7월 17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6시 41분, 바깥 기온은 25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날씨 이상해요. 그렇게 덥지 않게 나오지만, 실제로는 무척 덥습니다. 오후에 잠깐 편의점에 다녀왔는데, 바깥은 실내보다 더 더워요. 오늘은 구름이 많은 날이라고 나오는데, 어제보다 햇볕이 밝은 느낌이 적은데도 자외선지수는 여전히 매우 높음이라서, 귀찮아도 양산을 썼어요. 그런데 햇볕이 어제 같지는 않아서인지, 지나가는 사람 중에 양산 쓴 사람이 오늘은 거의 없었어요. 생각해보니까, 일요일 오후라서 지나가는 사람이 적어서 그랬을 수도 있겠네요.
기온은 현재 25도, 그리고 체감기온도 27도 정도로 나옵니다. 우리집은 29도로 나오는 걸 보면 그렇게 더운 날은 아닌데, 습도가 무척 높아요. 비올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하지만 날씨 정보에서 확인하니까 습도가 77%로 어제보다 낮게 나오는데요??
이상하네요. 지난 수요일 비가 많이 온 다음부터 공기중의 습도는 그렇게 높지 않은 것 같았지만, 날씨정보에 나오는 수치는 높은 편이었어요. 기억이 맞다면 85%가까이 되는 것도 본 것 같았는데, 그 때 그렇게 덥거나 습도가 높은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체감하는 것과 실제가 조금 다를 때가 있지만, 오늘은 실제 기온보다 더운 느낌이 많이 드는데, 온도도 그렇게 높지 않고, 습도도 높게 나오지 않지만, 며칠 사이 시원한 날에 적응해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어요.
오늘은 제74주년을 맞는 제헌절입니다. 오전에 경축식이 있었다고 해요. 텔레비전에서 생중계를 해주었을 것 같은데, 그 시간에는 보지 못했고, 뉴스 검색해보니 국회의장의 제헌절 경축사 전문이 있었어요. 제헌절을 검색했는데, 네이버 사이트의 검색창 아래 연관검색어에 제헌절 대체공휴일이 있었습니다. 제헌절은 국경일이지만, 지금은 휴일이 아니예요. 그래서 대체공휴일은 생각을 못했는데, 연관검색어에 나와서 조금 찾아봤습니다.
작년 8월부터 대체공휴일이 조금 더 늘어서 작년 8월 광복절, 10월 개천절, 한글날이 대체공휴일로 월요일 휴일이 되었는데, 올해도 대체공휴일이 적용이 될 지 모르겠어요.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에 모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서, 부처님오신날과 크리스마스는 대체공휴일이 없습니다.
제헌절이 공휴일이 된다면, 국경일이니까 대체공휴일도 될 수 있지만, 현재 기준으로 공휴일이 아니라서, 내일은 대체공휴일이 되지 않고, 그냥 평범한 월요일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날씨가 더워서인지, 외출하고 돌아오신 엄마가 조금 전에, 오늘 저녁은 냉면이... ... 하고 말이 안 들리는 거예요. 며칠 전에 4개 들어있는 봉지에서 2개 먹었는데, 모자라서 그러는 건가, 하면서 열심히 아이스트레이 설거지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 저녁 냉면 먹을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요즘엔 면이랑 육수랑 소스가 세트로 들어있어서 편하긴 한데, 더운 날에는 면을 삶는 것도 더워서요.^^;
7월도 매일 매일 아주 빠른 속도로 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그게 아쉬운 마음이 들더니, 오늘이 되니까 앗, 그럴 정신이 없어, 같은 느낌 비슷해요. 주말에 별로 할 일 없이 느긋하게 지내면, 월요일부터 할 일이 많아지니까, 그런 일은 하지 말아야지, 같은 기분도 비슷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기온은 그렇게 높지 않게 나오지만, 습도가 높은지 덥습니다.
시원하고 맛있는 저녁 드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