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46분, 현재 기온은 23.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지금 비가 꽤 많이 오고 있어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0.4도 높고, 체감기온은 26.8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현재 강수량 18.6mm, 습도는 93%,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7, 초미세먼지 11), 남동풍 2.2m/s로 바람도 조금 불어요. 


 비가 오는데, 기온이 더 올라가서 그런지, 너무 덥다고 우리집은 오후에 비가 올 때에도 창문을 거의 다 열어두었는데, 습도가 너무 올라간 것이 느껴질 정도예요. 며칠 전까지는 습도가 이렇게 높지 않았는데, 오늘 비가 와서 그렇기도 하지만, 평소에 비가 오던 날보다도 더 습도가 높은 것 같아요.


 조금 전에 재난문자가 왔는데? 찾아보니 한시간 전에 온 거예요. 오늘은 기상청이 아니고 우리 시에서 발송했네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 **지역 오늘 밤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 예상, 하천변 저지대 등 접근금지, 위험징후 발생시 즉시 대피, 외출 자제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로 되어 있고요, 오늘 오후 2시에는 산림청에서 보낸 건데, 오늘 전국에 비가 많이 예보되어 산사태 위험이 높다는 비슷한 내용입니다. 


 조금 전에 저녁뉴스를 보고 왔는데, 제주 지역 등 비가 많이 와서 벌써 피해가 상당히 큰 것 같아요. 여긴 오후 늦게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비가 오기 시작할 때, 소리가 커서, 아, 비다 할 수 있을 정도였고요, 그 이후로 계속 비가 왔어요. 저녁을 먹고 나서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창문의 방충망으로도 살짝 빗물이 닿는 것 같았는데, 오늘 밤 자기 전에는 더워도 창문 닫고 자야겠어요.


 조금 전에 끝난 9시 뉴스에서 끝부분 날씨를 보니까, 다음주 내내 비가 옵니다. 전국 기준일 수도 있고, 또는 서울이나 일부 지역일 수도 있지만, 모두 비표시가 되어있었어요. 그런데 기온이 낮지 않아서, 비가 오는 시기에 날씨가 너무 더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만 해도 현재 기온보다 체감기온이 3도 이상 높아요. 밖에서 바람이 조금 들어오면 습도가 높은 바람이라서 일시적으로는 시원하지만, 실내 습도를 올리는 것이 되니까 시간 지나면 결국 더워질 거고요. 


 창문을 닫아도 이미 실내는 습도가 올라가서 더운 밤이 될 것 같아요. 


 오늘은 오전에 시간 여유가 꽤 많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때는 마음의 여유가 있었는지 오후에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대부분 미루고 있었습니다만, 늘 오후시간은 더 빨리 가는 것 같은데, 금방 저녁 되고, 밤이 되니 다시 내일로 미루게 될 거예요. 미루는 습관 바꾸긴 참 어렵네요.


 오늘이 4번째 일요일이라고 생각했는데, 5번째 일요일이예요. 엄마가 마트에 가야 한다고 하셔서, 오늘 가야해, 내일은 휴일이야, 라고 했는데, 그게 달력에 4번째 란에 4번째와 5번째 일요일이 같이 있어서 착각한 거였어요. 요즘 우리집 마트를 너무 자주 가고 있어! 지난번엔 엄마가 그랬는데, 오늘은 저도 그 생각이 듭니다. 마트에 가서 매대의 상품 전시된 것들을 구경하는 것도 즐겁고, 가끔 맛있는 것들 사면 다음에 또 가고 싶고 그런데 그러다보니 이번달 지출이 너무 많았어요. 내일은 말일이니 다시 한번 정리해봐야겠습니다. 중간에 한 번 해보긴 했는데, 그 이후에도 많이 썼을거예요. 


 페이퍼를 쓰다 잠시 멈추고 있었더니 창문 밖의 빗소리가 잘 들리기 시작합니다. 비가 더 많이 오는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오늘 저녁 뉴스에서 들은, 일부 지역에 비가 기록적으로 왔다는 자막이 계속 생각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6월은 내일까지 하루 남았네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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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6-29 22: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네요 내일은 이달말일이자 상반기의 마지막날입니다 잘 보내야겠습니다 편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4-06-29 23:29   좋아요 1 | URL
그러고보니 내일이 상반기 마지막 날도 되는 거네요.
갑자기 절반쯤 시간이 지나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여기도 비가 많이 오고 있어요.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넬로페 2024-06-30 1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6월의 마지막에 장마가 시작되어 덥고 습해요.
그리고 벌써 7월이네요.
서니데이님!
7월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요.

서니데이 2024-06-30 21:40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지난 밤에 비가 많이 왔는데, 오늘 오후엔 많이 더웠어요.
내일부터는 7월이고 하반기가 시작됩니다.
좋은 일들 가득한 시간 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