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월이 다 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가는 게 아쉽게 느껴집니다. 여름이란 계절도 가는 게 아쉬운지 확 가 버리지 않고 낮엔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14년 동안 돈 버는 일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다 컸고 제가 돈 버는 일에서 해방되고 나니 지금이 가장 좋은 때란 생각이 들었어요.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으니 오히려 시간이 더 소중해지더군요.
그런데 친정어머니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제가 보살피기 위해 매일 친정에 가 있어야 해서 현재 두 집 살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운이 소진하여 서재에 올리기 위한 글을 쓸 여유가 없네요.
해서 당분간 서재 활동을 하지 않고 휴식기를 가지려고 합니다. 다만 외부에 기고하는 칼럼은 제 차례가 되면 꼭 써야 하므로 게재되면 서재 방문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곳에 링크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친정어머니는 어지럼증이 몇 번 있었고 그로 인해 방에서 넘어져서 병원에 갔는데 넘어진 것은 괜찮다고 하고, 어지럼증이 있다는 게 문제라고 합니다. 어지럼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 여러 검사를 하였고 앞으로 또 검사를 할 게 있다고 합니다.
친정어머니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어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무탈함의 행복, 건강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습니다.
휴~~ 삶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건필을 기원합니다.
다시 뵐 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이 글에 좋아요,를 누르시는 분들은 저에게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하는 걸로 알겠습니다.)
페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