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나 이틀 날새면 다음 날은 자고, 그 다음엔 또 날새고... 반복하는 중이다.

뭐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데, 왜 날을 새고 난리인지...ㅜㅜ

 

어머니 독서회 문집을 만드는데, 처음 예상과는 다르게 자꾸 욕심이 생겨서

5년 5개월의 활동 결산의 성격을 띠게 되니, 그동안의 활동 사진을 꾸역 꾸역 넣게 된다.

사진 폴더를 헤매며 찾아내는 것도 문제고, 컴터가 능수능란하지 못하니 편집하는 것도 장난 아니고...ㅜㅜ

 

처음 50쪽 정도로 생각했는데 100쪽을 채우게 됐고,

오늘은 날을 새우더라도 마무리 해서 내일은 복사 제본을 맡겨야 될 거 같다.

 

 

이 와중에, 광산구에서 주최한 생활공감 물가이야기 주부 수기 공모전에도 참여했다.

주2회 총 16회 작은도서관 봉사자 교육을 받았는데, 담당 직원이 수기가 안 들어온다며
"어머니들, 젊은 사람 하나 살려주는 셈치고 원고 좀 내주세요!"

말도 이쁘게 사정을 해서 차마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마감날 참여를 했는데~~~~~~ 장려상도 안되고 가작 10만원에 턱걸이했다.

최우수상 1명 50만원, 우수상 2명 30만원, 장려상 3명 20만원은 임자가 따로 있더란 말이지.ㅋㅋ

오늘 시상식을 해서 상장도 받고, 작은도서관 봉사자 교육 수료식에서도 개근했다고 농산물상품권 일만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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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이 단상에 있는 10명은 모두 가작인데 아저씨도 한 분 있었다.

우리동에서 나랑 같이 접수한 분은 '대형마트 가기가 무서워!'라는 글제목으로 잘 써서 1등 하겠구나 예상했는데,

최우상은 다른 분이 받고, 그분이랑 또 다른 우리 동 주민이 우수상 30만원씩 받았다. 와우~ 월곡2동 완전 대박!!

독서회 엄마한테 들으니까, 내가 잘썼다고 한 그 분은 기자 출신으로 글 좀 쓴다며 수상도 여러번 했다던가...

 

도서관자원봉사자 교육생 중에는 여섯 명이 참여했는데,
우리독서회원 한 분만 규정보다 분량이 적어 심사대상에서 제외되고 장려상 1명과 나머지 4명은 모두 가작이다.

가작이어도 땅파면 10만원 나오냐고, 우리끼리 위로했는데~~ 세금 22% 떼고 다음주에 통장입금된다.

여튼 구청에서 수상작만 모아 책을 낸다서 증명사진도 냈는데, 활자화되면 면 팔리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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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9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총 32시간 이수하는 프로그램인데,
처음 신청자는 50명이 넘었지만 개강때는 35명 정도 참여했고, 중도 탈락자나 결석이 많은 사람 빼고 25명이 수료했다.

 

수료생을 4개 지역으로 나누어 5~6명씩 작은도서관에서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 봉사를 하는데.

다음주부터는 주2회 3시간 심화교육과 매주 실습하면서 6개월 이상 버티면 좀 자신이 생기지 않을까....

자원봉사 센터에서 영어 그림책도 사주고,

우리 조에는 영국에서 11년 살다 얼마 전 귀국한 분이 있어, 완전 본토 발음으로 우리를 이끌어 줄 선생님이다.

 

내가 영어 그림책을 읽어줄 실력은 안되니까

교육받은 인적자원을 활용해 늘푸른 작은도서관에서 영어그림책 읽기를 해보려고 했는데, 정말 잘됐다.

앞으로 지속적인 모임을 하니까 늘푸른 도서관을 모임 장소로 제공도 하고.... ^^

 

오늘 수료생 14명이 늘푸른 작은도서관을 방문했는데, 그 중에 한 분은 자기집도 책이 많다며

우리집처럼 마을 도서관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은 도서관 사업에 동참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건 좋은 현상이다.

 

 

영어그림책 읽기 수업하면서 읽었던 책을 생각나는 대로 담아보면...

 

 

 

 

 

 

 

 

 

 

이건 우리말 그림책으로 다 갖고 있고,

 

 

 

 

 

 

아래 세 권은 처음 봤는데 정말 괜찮은, 맘에 쏙 든 책이다.

선생님이 보여 준 책은 더 많았는데, 내 기억창고 용량이 적어 요거 밖에 생각이 안난다.ㅜㅜ

 

 

 

 

 

 

 

 

 

 

 

 

 

내가 소장한 영어 그림책은 하나도 없지만,
우리말 그림책을 봤으니 내용을 이미 아니까 대충 알아먹기는 했다는... ^^

 

 

 

 

 

 

 

 

 

 

 


15일에 ttb적립금 들어오면,

적립금이랑 알사탕 탈탈 털어서

알라딘 머그컵을 받을 수 있게 장바구니를 채워야지!^^

 

 

알라딘 머그컵 대상 도서 중에서
아직 내게 없는 관심도서를 몇 권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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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11-12-14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순오기님 일상 들으면 에너지가 팍팍 느껴져서 제 감기도 떨어질 것 같습니다. 저희 동네는 왜 이런 행사가 하나도 없을까 참 안타깝네요. 있다면 열심히 참여할 텐데요. 이번에 알라딘 머그컵이 좀 많이 예쁘더라고요^^저는 컵찬장에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욕심 안 내려고요

마노아 2011-12-14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순오기님! 순오기님의 열정이 팍팍 느껴져요. 작은 도서관의 인적자원도 차곡차곡 쌓이고 있어서 참 근사해요.
밤을 지새우는 일은 정말 힘드는데 그걸 그리 자주 하시다니! 체력도 대단하십니다. 그래도 너무 피곤치 않게 건강 꼭꼭 챙기셔요!!!

마녀고양이 2011-12-15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자랑스러운 우리 오기 언니!
그런데 밤새지 마세요, 얼마 전 뉴스에요, 밤 자주 새면 수명이 15년 짧아진대요.
물론 새벽 한시에 댓글 달고 있는 제가 할 말은 아닙니다만... ㅋㅋ

언니, 축하드려요!

잘잘라 2011-12-15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히익@.@ 순옥쌤 짱!!!
당선 축하드립니다^^

울보 2011-12-15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지세요 그저 감탄만할뿐이네요,,님의 열정에..

pjy 2011-12-15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너자이저 순오기님 짱! 감탄만 하네요~ 축하드립니다 *^^*

무스탕 2011-12-17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춥던 겨울을 지내다 추운 겨울을 맞이하려니 몸이 먼저 끙끙거리네요.
건강 잘 살피시면서 열정을 쏟아내셔야지요. 늘 곁에서 보면서 방출된 열기 한 조각 얻어가려 노력하는 탕입니다 ^^

순오기 2012-01-13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답글이 빠졌군요~ 고맙습니다!^^
 

알라딘에서 수많은 이벤트를 하는데 그 많은 걸 다 알 수도 없지만, 다 참여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래도 내가 빼놓지 않고 참여하는 것 중에 '전문가가 선택한 이 달의 어린이 책' 리뷰 쓰기는 꼭 참여한다.
왜냐면, 리뷰 써서 당첨되면 적립금 1만원 을 받으니까.
따져보면, 책을 공짜로 얻게 된단 말이지~ ^^

 

이벤트는 4월부터 시작되었는데, 핵심은 알라딘에서 책을 구입한 경우만 해당된다.

어디에서든 가장 중요한 내용은 모든이가 알아보기 쉽게 크게 써줘야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중요한 것을 작게 써 놓아서 무심히 보면 그냥 지나치게 된다.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book.aspx?pn=2011_bestkids_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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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에서 당첨이라 표현하니까 재수가 좋아야 되는 거 같지만,
사실은 독창적으로 썼거나 나름 잘 쓴 리뷰가 뽑힌다.
더러는 실구매자가 5명이 안돼서, 당첨자 5명이 안 될때도 있지만...

 

4월에 <이선비, 성균관에 들어가다>를 중고샵에 구매하고 참여하려고 열심히 읽었는데, 
리뷰를 쓰려다 '구매자에 한해 당첨자를 선정합니다'는 문구를 발견하고 중고는 안되겠다 싶어 리뷰를 안 썼다.

 

5월부터 8월까지는 매달 한 권만 구입해서 리뷰쓰기에 참여했다. 요렇게~ ^^


 

 

 

 

 

 

 

 

 

 

 

 

 

 

 

그런데, 의외로 참여가 저조해서 이벤트 자체가 없어지는 거 아닐까 걱정됐다.

그래서 9월에는 2권을 구입해 참여했고, 10월엔 3권을 다 구입하고 리뷰를 썼다.
아니,3권 다 쓰면 안 뽑아 줄까봐, 한 권은 아들 아이디로 구입하고 녀석에게 쓰게 했다.ㅋㅋ

 

 

 

 

 

 

 

 

 

 

 

 

그리고, 11월에는 3권 다 참여했는데~~~~ 3권 다 뽑혔으니까, 적립금은 3만냥 되시겠다.^^
M님과 또 다른 M님도 순오기와 더불어 3관왕,2관왕이 되셨다. 우리 아들도 욕전쟁 하나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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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금 1만원(<화해하기 보고서> 리뷰 당첨자)

김*미 님 greenmi0***@naver.com
안*호 님 ajh4***@naver.com
이*옥 님 soonok0***@naver.com
조*영 님 sdc***@naver.com
홍*주 님 elma***@naver.com



적립금 1만원(<우리 집에 온 길고양이 카니> 리뷰 당첨자)

김*실 님 angelki***@hanmail.net
김*미 님 greenmi0***@naver.com
안*호 님 ajh4***@naver.com
이*옥 님 soonok0***@naver.com
홍*주 님 elma***@naver.com



적립금 1만원(<욕 전쟁> 리뷰 당첨자)

선*주 님 ssjoo***@hanmail.net
신*철 님 zeor7***@naver.com
이*옥 님 soonok0***@naver.com
조*영 님 sdc***@naver.com
홍*주 님 elm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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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의 책값보다 받는 적립금이 더 많고,

게다가 구매 이벤트 적립금이나 선물을 받아서 책값은 정말 공짜나 마찬가지...

 

그런데도 참여율이 저조해서

이벤트 자체가 없어질까봐

12월에 발표되면 많이들 참여하시라고

홍보하는 중입니다.

 

12월 전문가가 추천한 어린이 책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는데, 설마 없어지는 건 아니겠지요? 

 

어쨋든,
5월부터 총 12권의 책이 생기고 12만원의 적립금을 받은, 꿩 먹고 알 먹는 이벤트가 분명하죠!^^

12월은 어떤 책이 선정될지 무척 기대하고 기다렸는데.... 요렇게 세 권이 선정되었다.

 

 

 

 

 

 

 

 

 

 

 

 

 

대상도서 3권은 아니지만,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2 와 수학 문장제는 3.4.6학년 것도 있다.
 

 

 

 

 

 

 

 

 

 

 

 

 

이상 '전문가가 선택한 이달의 어린이 책' 리뷰쓰기 자칭 홍보대사 순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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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12-13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회를 맞는 알라딘 우수 리뷰 대회는 상금이 절반으로 확 줄었고, 당첨은 하늘의 별따기지만...
좋은 어린이책 리뷰는 당첨되기는 그리 어렵지 않아요.^^

순오기 2011-12-13 08:21   좋아요 0 | URL
악~ 홍보 페이퍼 쓰느라 민원실 여권도우미 봉사가는 날인데... 늦었당.ㅜㅜ

잘잘라 2011-12-13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헷 저도 덕분에 2권^^(아직 적립금은 안들어왔어욤~)

순오기 2011-12-13 23:05   좋아요 0 | URL
아~ 2관왕이었군요.^^

하늘바람 2011-12-13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순오기 언니세요

순오기 2011-12-13 23:05   좋아요 0 | URL
님도 참여해보세요~ 책값보다 적립금이 더 많으니까, 책 한 권이 그냥 생기잖아요.^^

꿈꾸는섬 2011-12-13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은 정말 알라딘 속속들이 아는 것이 많으세요.^^

순오기 2011-12-13 23:06   좋아요 0 | URL
저도 모르고 넘어가는 거 많아요.^^
 
[공지] Thanks to 적립금 발급 조건 변경 안내

아~ 열나게 구매자평, 아니 기대평만 써서 땡스투 순위를 점령하는 그들을 보면서 정말 할 말을 잃었더랬는데....

아무리 땡스투 적립금이 티끌 모아 태산이라지만, 해도 정도껏 해야지...  ㅜㅜ

 

그래서 나는 예전처럼 실구매자만 구매자평을 쓰게 하면 좋겠다고 페이퍼에 끼적이기도 했는데,
드디어 알라딘에서 대책을 내놓았다. 요런 깜찍한 대책을~~~~~~~~ ㅋㅋㅋ 

 

안녕하세요. 서재지기입니다.

 

고객님이 작성해주시는 글 중에서 100자평은 구매자가 작성한 글에 대해서만 'Thanks to'를 할 수 있도록 오늘(12.8)부터 변경됨을 알려드립니다. 단, 마이리뷰와 마이페이퍼는 기존과 동일합니다.

 

상품에 대한 짧은 후기를 별점과 함께 작성해주시는 100자평에 상품에 대한 후기 내용이 아닌 Thanksto 적립금을 받기 위해

작성되는 글이 많아져서 상품의 후기를 보고자 하는 고객님께 불편을 드린다고 판단되어 부득이하게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이점 이용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작성된 100자평이라도 작성 후에 상품을 구매하시면 상품이 출고완료된 다음 날 작성하셨던 글에 "구매자" 표기가 노출되며, 이 시점부터 'Thanks to'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결정에 찬성하고 동의하시는 분들은
위에 보이는 주소를 클릭하고 서재지기 서재에 가서 추천을 꽉꽉 눌러주시기를....^^

 

하지만

알라딘은 참 영악해!

 

구매자평을 쓰는 이들에 의해 상품노출 이익은 챙기고, 그들의 수고에 답하는 땡스투 적립금은 안 주겠다는 거잖아~~~
앞으로 땡스투 적립금을 받을 수 없는데도 충성도 높게 줄줄이 구매자평을 써줄까?

김어준 식으로 추정하자면, 절대 그러지 않을거라에 50원 건다.ㅋㅋㅋ

 


그렇다면 실구매자평을 찾아 땡스투를 하고 책을 사야하는 구매자의 수고도 덜고, 상품보기도 깔끔하게
실구매자만 구매자평을 쓸 수 있게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일례로 <물만두의 추리책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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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1쪽엔 실구매자의 구매자평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구매자가 받을 수 있는 1%의 땡스투 적립금을 위해 2쪽을 클릭해봐야지~ ^^

 

 

 

 

다행히 2쪽엔 실구매자의 평이 보인다.^^
물만두님의 <별 다섯 인생>은 1쪽에 구매 마크를 단 구매자평이 보이니 그래도 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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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투표를 해 볼까요?

 

 

 


한가지 더 놀라운 건,
내가 혼불을 구매하고 다른 인터넷 서점과 가격차이가 있어 550원 보상을 받았다고 구매자평을 썼는데
상품보기의 구매자평에는 뜨지 않는다. 왜냐면 알라딘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블라인드 처리했기 때문이다.
오늘까지 마감인 물가공감 생활수기 글 쓰다가 발견하고 버럭했더니, 글도 안 써진다.
장려상도 못받고 미역국 먹으면 다 알라딘 때문이다.ㅋㅋ

 

 

분명 8월에 1~10까지 혼불을 구입했다, 이 책은 큰딸 친구 엄마가 사준다해서 내가 직접 구매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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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명 이렇게 구매자평을 썼고 댓글도 받았는데...

 

 

 

 

 

 

 

 

 

 

 

 

구매자평엔 하나도 안 뜬다. 10~6까지 다섯 권만 확인했지만, 혼불 1~ 10까지 구매자평이 노출되지 않을거다, 분명히.

 

 

 

 

 

 

 

 

 

 


 

알라딘은 보상가 550원 안 줄려고 나의 땡스투 적립금을 빼앗았다고 밖에 이해되지 않는 처사~~~~~~

 

내가 혼불 차액을 보상받은 건,
나한테 선물하는 그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결제액 99,000원에서
보상차액과 땡투 적립금이나 구매자에게 제공되는 모든 마일리지까지 뺀 액수를 송금받으려고
알라딘과 00공원을 비교한 차액 550원을 보상해주면 구입하고, 안해주면 00공원에서 할려고 문의를 했기 때문에 확실하다.


보상받는 과정도 1;1 문의를 통해 신청했는데, 처리가 제대로 안돼서 전화도 여러번 주고 받으며 힘겹게 보상받았다.

 

 

 

 

 

 

 

 

하여간 이렇게 10권에 대해 보상받은 5,500원과, 5만원 이상 구입시 추가 마일리지 2,000원 두번...
그녀가 다른 사이트에서 83,000원 한다기에 <구매>마크에 집착하는 순오기,
구매자평에 <구매>마크 하나 달려고, 차떼포 포떼고 그녀에겐 그냥 83,000원만 받았다.

 

이 모든 과정을 오직 '아줌마의 정신'으로 했는데

나의 이런 수고와 알라딘 사랑 때문에 금전적인 손해까지 감수한 것을 아는 그녀.
11월 26일 초등동창회에 가는 나를 만나러, 금천구에 사는 그녀가 내 모임 장소인 석수역까지 마중나와서
<늘푸른 작은도서관> 이야기를 듣고는, 절대 다른데 쓰지 말라며 주머니를 탈탈 털어 후원금 30,000원을 주었다.

 

 

그런데

알라딘은, 나의 혼불 구매자평을 블라인드 처리해서 땡스투 적립금도 앗아가면 어쩝니까?
나빠요, 미워요! 잉잉~~~ ㅠㅠ

 

550원 보상받을 수 있는 걸 알라딘이 가격 조정하면 구매자평 내용을 바꿀테니까,
블라인드 처리를 풀어주세요~~~~~~ 플리즈!!

 

==================>12/19 확인했더니 블라인드 처리, 해소됐네요.

구매자평 내용을 바꿔야하지만, 알라딘이 아직 가격조정을 안한 관계로, 아직은 그대로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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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블라인드 처리하시렵니까? ^^

투표기간 : 2011-12-10~2011-12-17 (현재 투표인원 : 49명)

1.구매자가 아니어도 100자평을 쓰게 한다
30% (15명)

2.알라딘 실구매자만 100자평을 쓰게 한다
69% (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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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1-12-09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표했습니다 ^^

순오기 2011-12-09 19:53   좋아요 0 | URL
헤헤, 댓글도 없어 썰렁했는데 고맙습니다!^^

이진 2011-12-09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혼불 읽고싶어요.
자세히말하면 혼불같은 책도 쓰고싶구 ㅋㅋ

저도 비구매자로 도배된 것들을 많이 보곤합니다만...
구매자평은 역시 실구매자지요.
이름이 구매자평인걸요 ㅋㅋㅋㅋ

순오기 2011-12-10 07:35   좋아요 0 | URL
저도 아직 혼불 못 읽었어요.
10월로 잡혔던 혼불문학관 기행이 11월로 바뀌면서 스케쥴이 겹쳐 못 가니까 책도 안 봤어요.ㅠㅠ
혼불문학관 기행은 벌써 두번째 꼬였다는...내가 주관해야 확실하게 다녀올 듯합니다.^^

구매자평이 100자평으로 바뀌었네요. 덩달아 수정했어요~

BRINY 2011-12-09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했어요. 게다가 알라딘이 아닌 곳에서 구매하여 읽거나 사용한 후기도 아니고, `기대후기`를 쓰는 사람들! 이 기회에 없어지길 바랍니다.

순오기 2011-12-10 07:35   좋아요 0 | URL
땡스투를 못 받으면 기대평은 없어지리라 확신합니다.^^

2011-12-09 2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2-10 07:36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땡스투가 안되면 스팸같은 기대평은 올라오지 않을거라 확신합니다.
저도 구매 마크가 붙은 구매자평이나 리뷰를 찾아서 땡스투를 누르지요.^

라로 2011-12-10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했어요. 게다가 알라딘이 아닌 곳에서 구매하여 읽거나 사용한 후기도 아니고, `기대후기`를 쓰는 사람들! 이 기회에 없어지길 바랍니다. 2

순오기 2011-12-10 07:37   좋아요 0 | URL
하하~~~~ 나비님, 이하동감!!

감은빛 2011-12-10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100자평 잘 보여요! 파란색 구매 표시도 잘 보이구요.
엄밀히 말하면 구매자평이 아니라 100자평이죠.
책을 알라딘에서 사지 않았다고, 100자평을 못쓰게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동네책방에서 책을 사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물론 저는 짧은 글을 잘 못쓰기 때문에 100자평을 쓴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만,
누군가는 부담스러운 리뷰보다는 100자평을 남기기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읽었든, 읽지 않았든, 구매했든, 구매하지 않았든 100자평을 남길 자유는 있다고 봅니다.
가만히 보면 다 알수 있잖아요.
이 사람이 책을 읽고 쓴건지 안읽고 쓴건지는 뻔히 드러나죠.
그런 엉터리 100자평에 땡스투 안주면 되는 거구요. ^^

순오기 2011-12-10 07:3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감은빛님 댓글보고 구매자평을 100자평으로 수정했습니다.
100자평을 남길 자유, 좋은 말씀입니다.
조선인님 말씀처럼 누구나 쓸 수 있되,
구매 마크를 단 100자평을 먼저 보이게 정렬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알라딘에서 조선인님 제안을 받아들이면 좋겠는데...^^

BRINY 2011-12-10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한번 더 달아요.
조선인님 말씀에 동감하는게, 사람들은 `구매자`마크가 있던 없던 `땡스투`를 누르면 구매하는 본인에게 적립급이 들어오니 100자평이 구매자이던 비구매자이던 누르는 거겠죠. 게다가 여기에 댓글을 남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야 100자평 쓴 사람이 파란 마크를 딴 실구매자인지 확인하고 누르겠지만, 보통 보면 무조건 최근 100자평에 땡스투를 누르는 경향이 있는 거 같거든요. 추천수를 보면 그런 추측이 되요. 내용이 아무리 부실해도 맨 위에 있는 100자평의 추천수가 많은 편이에요. (땡스투를 누르면 `추천하겠습니까?하고 물어보잖아요) 그러니까, 실구매자의 100자평이 맨 위로 자동정렬되는 게 맞다고 봐요.

순오기 2011-12-13 22:58   좋아요 0 | URL
실구매자의 10자평 자동정렬~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저도 찬성~ ^^

재는재로 2011-12-10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는 말인데요 의견이 있다면 구매한후 책에 100자평을 남기지 않으면 다음 사람은 땡스투를 받지 못하잖아요
게다가 처음 사는 사람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문제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네요
이번에 책을 사려는데 구매자평에 아무도 구매한 사람이 없어 기다리고있는데 솔직히 얼마되지않는 땡스투
하지만 왠지 손해보는 느낌때문에 망설이게 되네요

순오기 2011-12-13 22:59   좋아요 0 | URL
음~~ 리뷰나 페이퍼, 구매자평이 없어서 땡스투를 못하면 섭섭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알라딘에서 구매자를 위해 뭘 어찌 해야 할지....

희망찬샘 2011-12-10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구매자지만, 책을 읽고 좋아서 40자평, 100자평을 쓰는 것은 괜찮다고 봐요. 그런데, 읽지도 않은 사람들이 좋을 것 같아요, 읽고 싶어요~ 뭐 이런 글을 쓰는 것을 최근에 많이 보았는데 그걸 보면서 저도 사실 뭔가 불편함이 느껴지더군요. 뭐, 하긴 저도 재미있어 보이는 책에 대한 기대평을 페이퍼로 쓰기도 하지만... 실구매자만 구매자평 다는 것에 저도 한 표입니다.

순오기 2011-12-13 23:01   좋아요 0 | URL
구매자가 아니어도 읽은 책에 100자평 쓴 것은 정말 참고가 되지요.
문제가 되는 건 읽지도 않은 책에 땡스투를 목적으로 기대평을 쓰는 거....ㅜㅜ
이젠 땡스투가 되는 리뷰나 페이퍼 형식으로 줄줄이 쓰고 있는 걸 발견했어요.
역시 발빠른 적응력에 놀라고 있어요.ㅋㅋ

마노아 2011-12-11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했어요. 조선인님 의견이 훌륭한 조율같아요. 정렬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어요.^^

순오기 2011-12-13 23:02   좋아요 0 | URL
정렬~~~ 좋은 방법일 듯!
알라딘은 침묵하고 있지만...뭔가 방법을 모색하고 있겠죠.^^

잘잘라 2011-12-1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 저도 아예 구매자평으로 구매자만 쓸 수 있게했으면 좋겠어요. 복잡한거 딱 싫어요~ㅠㅠ

순오기 2011-12-13 23:03   좋아요 0 | URL
100자평은 누구나 쓸 수 있되, 실구매자 순으로 정렬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꿈꾸는섬 2011-12-13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했어요.^^

순오기 2011-12-13 23:03   좋아요 0 | URL
^^

stella.K 2011-12-14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했어요. 당연 실구매자한테 해야죠.
그런데 알라딘 올해 재미를 못 봤을까요?
리뷰대회 상금 준 것도 그렇고,
물만두님 추모 기념으로 추리문학 리뷰 대회 매년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올핸 책 싸게 파는 것으로 대치하는 것 같고.
전 왤케 알라딘에 불만이 많을까요?ㅋㅋ

순오기 2011-12-14 19:27   좋아요 0 | URL
사람이든 기업이든 `말의 책임`을 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고...ㅜㅜ
알라딘에 불만이 많은 건 `애정`이 많다는 반증이죠.^^
고로 나도 불만 많지만, 저쪽 공원과 비교하면 알라딘은 사랑할만해요.ㅋㅋ

BRINY 2011-12-14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발빠른 대응들을 하고 있나요? 대단~~ 하긴 "金"이 걸려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알라딘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해서는 열심히 100자평 다 올리도록 하려구요.

2011-12-16 14: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원더북 2011-12-30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자평만 그럴게 아니라 ttb2 광고도 구매한 도서만 광고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읽지도 않고 사지도 않은 책을 광고로 올린다면 그것도 100자평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보기 좋게 보여주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그게 일종의 돈벌이라고 생각하니 가식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알라딘 실구매자만 땡스투를 받자면 100자평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템에도 적용이 되어야 형평성에 맞을테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제 100자평이 아니라 리뷰나 페이퍼, 리스트가 허접해지면서 그런 부작용을 떠안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잡음이 생기지 않게 아예 땡스투나 서재를 도배하는 광고 정책을 없애고 순수하게 서재는 서재로 남고 다른 적절한 방식으로 열심히 서재 활동을 하는 회원들에게 혜택이 환원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서재가 그런 자잘한 이득을 취하며 변질되어 가는게 아닌가, 이런 분위기는 좀 아닌 것 같은데, 서재활동을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열심히 지켜보던 회원으로서 아쉬움이 큽니다. 그리고 제 입장에서는 긴 글에 대한 부담 때문에 100자평 정도로 소감을 적기도 하는데 이제껏 땡스투 받은 것보다 준 게 훨씬 많고 구입한 책 전부에 구매자평을 달지도 않지만 아직 구입하진 못했어도 사고 싶은 책에 먼저 표식을 남기기도 하는데 뭔가 다 싸잡아서 불순하게 매도하여 말하는 분위기가 상당히 불쾌합니다. 덧붙이자면 일면식도 없고 말 한마디도 섞어보지 않은 순오기님이지만 개인 서재를 마을 도서관으로 개방하시는 걸 보고 통 크시네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는데 100자평 땡스투 때문에 이렇게까지 열 내시는게 다른 분도 아니고... 참 의외였습니다.
 

구청에서 주민희망도서 50권 리스트를 내라고 해서

이웃들의 희망도서와 알라딘 서재인들의 추천으로 리스트를 만들었는데

희망도서와 추천도서 중에, 늘푸른 작은도서관에 소장한 책은 제외하려다가
최규석 <지금은 없는 이야기>와 심윤경의<화해하기 보고서> 
물만두님의 <물만두의 추리책방>과 <별 다섯 인생>은 있지만 리스트에 포함 딱 50권을 딱 맞추었다.

희망도서도 최신간 위주로 선택했고,  임꺽정과 홍명희는 소장용으로 구입하려고 리스트에선 뺐다.

 

어린이 책 10권, 청소년이 볼만한 책 10권, 나머지는 어른들 책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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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하기 보고서- 은지와 호찬이 1
심윤경 지음, 윤정주 그림 / 사계절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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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1-12-08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나가쿠라 히로미, 《아프가니스탄 산골학교 아이들》(서해문집,2007)

다음에는 이 사진책을 한 번 목록에 넣어 보셔요.
사진이며 글이며 아주 좋답니다.

2011-12-08 2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09 0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08 2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09 0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2-09 0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푸른 작은도서관 소장도서는 아니지만...적당한 카테고리도 없고, 나중에 소장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수퍼남매맘 2011-12-09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책은 모르겠고, 울 반 아그들 <은지와 호찬이 시리즈>엄청 좋아합니다. 제가 봐도 재밌더라구요. 절대 후회 안 하실 겁니다.

순오기 2011-12-09 19:54   좋아요 0 | URL
1편만 봤는데, 시리즈 다 사주면 좋겠어요.
안 사주면 결국 내가 사겠지만~ ^^
 

순오기가 꿈꾸던 마을도서관은 <늘푸른 작은도서관>이란 이름으로 10월 24일, 등록증이 나왔습니다. 
요렇게 액자에 넣어 걸어 두었지요.^^
인적 사항 때문에 사진은 작게 올립니다만, 눈 좋은 분들은 다 보이려나~~ 

  

가을에 개관식을 해볼까 준비하면서
대문 옆에 나무로 <늘푸른 작은도서관> 이라 걸까 했는데, 골목을 지나는 이들 눈에 잘 띄지 않을 거 같고...
대문 위에 크고 넓게 걸을까 했더니 값이 꽤 비싸기도 하지만
내 맘대로 하면 안되고 건축법 규정에 제시한대로 따라야 된다는 걸 알았다.ㅠㅠ 

>> 접힌 부분 펼치기 >>

명색이 <늘푸른 작은도서관> 장이 된 순오기, 이제 공문서를 받는 여자가 됐다.  


주민 희망도서 50권 리스트를 8일까지 내라는 연락을 받고, 우리동네 사람들한테 문자를 보냈더니....  

>> 접힌 부분 펼치기 >>

요렇게 이쁜 내 이웃들과 사는 난, 참 행복한 사람이다~~~~~ 

어제 아침 8시 20분, 도서목록을 좌르르 적어 온 '와일드 보이' 모친~
요즘 문집 편집에 정산서류 작성까지 날밤 새는 순오기 대신 구청 민원봉사를 가야 했다.ㅋㅋ
그리고, 순오기는 오전에 두어 시간 잠을 자고 오후에 출근해서 목록을 보다가 학교에 두고 왔다는...ㅜㅜ 

제일 먼저 답문을 보낸 이웃이 신청한 태백산맥, 조정래 선생님 대하소설 3부작 이미 소장했으니, 
지난 가을 북한산 둘레길 걷기에서 말씀한 대로
작가님 댁으로 보내서 우리 삼남매 이름이 아닌, 늘푸른 작은도서관 이름으로 사인을 해주십사 요청할 생각이다.^^ 


 
 

 

 


 

 

생각버리기 연습 시리즈와 내 인생의 결정적 순간,

 


정유정의 <내 심장을 쏴라>를 비롯한 <7년의 밤>과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는 이미 소장.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
예전에 '당신의 자녀는 안녕하신가요?'라는 내 페이퍼에 등장했던 문제의 아들 엄마가 추천한 책이다. 녀석은 고등학교 1학년인데, 학교에 적응을 못하고 가출을 두서너 번 하다가 자퇴를 했고... 공고를 간다, 대안학교를 간다~ 한참 고민하더니, 녀석은 맘잡고 내년에 다시 인문계로 가겠단다. 아마도 이런 진통을 겪으며 그 엄마에게 많이 힘이 되고 위로가 되었던 책인 듯하다. 

당신의 자녀는 안녕하신가요?  


<임꺽정>
고미숙의
<임꺽정,길 위에서 만나는 마이너리그의 향연>을 
읽고 토론한 후 사고 싶은 책이었다.
소나무집님 추천한
<우리민족 최고의 이야기꾼 홍명희>와 더불어... 

 

 

  
이렇게 4권을 신청했지만,
내가 읽지 못한 <스님의 주례사>도 포함해야지.^^

 

 

 

 

행복의 카트론인가, 카트론의 행복인가~ 이런 책은 검색해도 안 나와서,
'카네기의 행복론'을 말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정확한 제목이나 저자를 알려 달라 했고... 

요즘 책과 멀어졌다는 이웃은,
우리집에서 늘 대여섯 권씩 빌려다 봤는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서 책 볼 여유가 없다.
가게에 손님이 안 오는 시간에 책을 보면 좋은데, 옆 가게 사모님이 만날 일 도와달라고 불러대는 모양이다.
지난 30일, 근처에 갔다가 점심이나 같이 먹자고 들렀더니,
자기가 해주는 일이 밥값보다 훨씬 더 많다면서 본인은 이미 먹었지만, 나를 데려가서 점심을 먹였다.ㅋㅋ
직접 밭에서 기른 온갖 채소로 음식도 맛나게 장만한 진수성찬, 그야말로 완벽한 웰빙식단이었다.
전국으로 가축약품을 판매하는 이 가게 사장님과 사모님은 손님이나 지나가는 이도 불러들여 '밥'을 먹인단다.
대여섯 명의 직원과 이웃을 위해 밥 해주는 분까지 모셔 월급을 드리고.... 

생판 처음 보는 분이지만 '전라도 인심'의 진수를 보는 것 같아 흐뭇했다.

책 추천 페이퍼가 마무리는 삼천포?ㅋㅋ
하지만, blanca님이 추천해주신 하루키의 책도 리스트에 올립니다. 감사~ ^^

 
하도 많은 이들이 '하루키 하루키' 해서
이번에 좀 만나보려고 잡문집도 샀습니다만..

 


 

 

늘푸른 작은도서관에 구입하면 좋을 알라딘 서재인들의 추천도서도 기다립니다! 

조선인님 추천도서 추가요~^^

물만두님 책 2권은 이미 구입해 보고 있지만, 작은도서관 상호대차용이니까 리스트에 올리겠습니다. 추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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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1-12-07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 여자와 두 냥이의 귀촌일기 추천합니다. 물만두님 책2권도요.

순오기 2011-12-07 08:59   좋아요 0 | URL
물만두님 책 두 권은 제가 이미 구매했지만, 작은도서관 상호대차용이니까 리스트에 올릴게요.
추천 고맙습니다~ ^^

비연 2011-12-07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영희님의 책들도 추천해요..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문학의 숲을 거닐다'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
그리고 축하드려요 순오기님! 늘푸른 작은도서관은 기증도 받나요? 어떻게 운영하시는 건지 궁금...

2011-12-08 0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2-08 03:05   좋아요 0 | URL
장영희 님 책은 제가 소장한 책도 있고, 없는 건 이번에 구매하고 리스트에선 뺍니다.^^

blanca 2011-12-07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페이퍼에 제 닉네임이 나오니 괜히 으쓱합니다.^^

순오기 2011-12-08 01:03   좋아요 0 | URL
하하~ 으쓱하셔서 좋아요!^^

순오기 2011-12-08 03:04   좋아요 0 | URL
하루키 책도 중고샵에 나와서 제가 구매하고 리스트에선 뺍니다.
신간 위주로 담아도 50권이 넘쳐서...

saint236 2011-12-07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규장각에서 나오는 "~의 일생 시리즈"하고요 이문열의 삼국지, 수호지, 초한지 시리즈요. 지전 1~4권도 괜찮은데 오래전 책이라 지금도 나올런지. 울지마 팔레스타인도 추천합니다.

순오기 2011-12-08 01:05   좋아요 0 | URL
추천해주신 책 살펴보겠습니다.
다만 리스트가 50권이라 시리즈는 `임꺽정` 하나로 만족하고, 차후에 제가 구입하도록 애써볼게요.^^

전호인 2011-12-07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관식을 미리 축하드립니다^^
찾아오는 모든이에게 지식창고과 안방처럼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기회가 되시면 오기님을 따르는 알라디너들을 초청해서 자축파티한번 하셔도 될 듯 합니다만.ㅋㅋ
법정스님과 법륜스님, 도종환시인 등의 책자가 많이 비치되었으면 좋겠네요. ^^

순오기 2011-12-08 01:07   좋아요 0 | URL
개관식 때 오신다면 환영하고요,
내년은 짝수 해니까, 2년에 한번 광주 초청 이벤트를 진행해야겠죠.^^
법정스님과 도종환님 책은 몇권 있고, 법륜스님 책은 리스트에 올리겠습니다.

무스탕 2011-12-07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 도서관장님!! 축하드립니다 ^^
정채봉 선생님 책들은 어떨까요?

순오기 2011-12-08 01:10   좋아요 0 | URL
정채봉 선생님 책은 오세암과 초승달과 밤배가 있습니다.
순천, 정채봉 문학관에 다녀온 후 전집에 욕심 내는 중인데 품절이라~

울보 2011-12-07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축하드려요 ,,
도서관 관장님이시네요,

순오기 2011-12-08 01:1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집에서 서재를 공개하면서 작은도서관 관장이 되었네요.^^

개인주의 2011-12-07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품으로돌아간동심'이요.^^

순오기 2011-12-08 01:12   좋아요 0 | URL
정채봉님 책이네요~ 요건 제가 소장용으로 구입하렵니다. 감사~ ^^

순오기 2011-12-08 03:03   좋아요 0 | URL
요 책은 알라딘 중고샵에 나와서 제가 구매하고 리스트에선 뺍니다.^^

stella.K 2011-12-07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장님 되셨군요. 축하해요!!
서경석의 나의 서양 음악 순례 좋던뎁쇼.
좀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문체가 워낙 좋아서리...
<오래된 새책>이나 <칼과 황홀>도 괜찮지 않을까요?^^

순오기 2011-12-08 01:16   좋아요 0 | URL
오~ 스텔라님 반가워요!^^
오래된 새책, 칼과 황홀 올립니다!!

파란놀 2011-12-07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주에서 하셨군요.
작은도서관 이름으로 등록이 되네요.
저는 2007년부터 사진책도서관을 꾸리지만
따로 허가나 등록을 받지 않았어요.
그때에 알아보니 개인도서관 등록제도가 사라지고(2006년 도서관법 개정 때문에)
뭐 여러 가지 구지레한 조항이 잔뜩 생기더군요.
그무렵 지역 공무원은 작은도서관 제도가 있는 줄도 몰라
알려주지도 않았어요.
아무튼, 도서관 `등록`이 아닌 `허가`를 하는 일부터 내키지 않지만,
도서관 허가를 받으려면 `사서자격증`이 있어야 한다는 대목에서
저는 앞으로도 비인가 무허가 개인도서관을 이어갈 생각이에요 ㅋㅋㅋ
-_-;;;;
아무쪼록, 정식 허가 축하해요~
(작은도서관 주소 알려주시면 책선물 띄울게요 hbooklove@naver.com)

순오기 2011-12-08 01:29   좋아요 0 | URL
메일 띄울게요, 고맙습니다~~~ 심야에 된장 서재에 종종 들러봅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선 50여 곳이 작은도서관으로 등록되었는데, 주로 아파트나 지역공부방의 도서관이죠.
저처럼 개인 서재를 작은도서관으로 등록한 곳은 딱 하나 있었는데, 거기가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영향으로 저도 등록하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ㅠㅠ
<십대와 통하는 우리말 바로쓰기>도 리스트에 올리렵니다.^^

마노아 2011-12-08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늘푸른 도서관이 파릇파릇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어요. 따땃한 봄날의 개관식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작은 도서관에 이미 양서가 많을 테지만 저도 추천 리스트 하나 올려요.
고우영 화백의 `만화 십팔사략`이에요. 중국사 공부하기 아주 좋아요. 고사성어의 유래 알아보는 즐거움도 크구요.
역사를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도우미가 되어줄 거예요.^^ㅎㅎㅎ

순오기 2011-12-08 03:29   좋아요 0 | URL
요건 리스트에 안 올리고 제가 구입하도록 할게요.^^

프레이야 2011-12-08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등록증이!! 그동안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앞으로도 쭈욱 이어지겠지만요,
즐겁고 행복한 늘푸른도서관장 순오기 여사님 축하드려요.^^
한번 꼭 놀러가보고 싶어요.

순오기 2011-12-09 03:15   좋아요 0 | URL
날 풀리면 놀러 오세요~~~ ^^

마녀고양이 2011-12-08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 너무 축하드려요. 등록증까지 나왔으니, 진짜 도서관장이시군요.
앞으로 번창하시고, 진짜 멋진 도서관 기대합니다.
음..... 가능한 빨리 놀러가겠어요, 불끈!

순오기 2011-12-09 03:16   좋아요 0 | URL
기대도 접수하고, 불끈~~~~~에 응원합니다.^^

개인주의 2011-12-08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행하는나무!!

순오기 2011-12-09 03:19   좋아요 0 | URL
추천 고맙습니다~~~
리스트를 8일까지 내야 돼서 오후 6시 이전에 메일 보냈는데...
나중에 제가 구입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나무집 2011-12-09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제 진짜 도서관징님이 되신 거네요.
정말 정말 왕축하 드려요.~~~~
순오기님의 도서관은 늘 살아 움직이는 푸른 도서관이 될 거예요.^^

순오기 2011-12-09 19:55   좋아요 0 | URL
헤헤~ 작은도서관장이라고 공문서도 받아요.ㅋㅋ
그래서 도서관 이름이 늘 푸른이지요~~~~^^

재는재로 2011-12-10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관 축하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를 추천

순오기 2011-12-13 23:04   좋아요 0 | URL
감사~^^

꿈꾸는섬 2011-12-13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순오기 2011-12-13 23:04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