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Thanks to 적립금 발급 조건 변경 안내

아~ 열나게 구매자평, 아니 기대평만 써서 땡스투 순위를 점령하는 그들을 보면서 정말 할 말을 잃었더랬는데....

아무리 땡스투 적립금이 티끌 모아 태산이라지만, 해도 정도껏 해야지...  ㅜㅜ

 

그래서 나는 예전처럼 실구매자만 구매자평을 쓰게 하면 좋겠다고 페이퍼에 끼적이기도 했는데,
드디어 알라딘에서 대책을 내놓았다. 요런 깜찍한 대책을~~~~~~~~ ㅋㅋㅋ 

 

안녕하세요. 서재지기입니다.

 

고객님이 작성해주시는 글 중에서 100자평은 구매자가 작성한 글에 대해서만 'Thanks to'를 할 수 있도록 오늘(12.8)부터 변경됨을 알려드립니다. 단, 마이리뷰와 마이페이퍼는 기존과 동일합니다.

 

상품에 대한 짧은 후기를 별점과 함께 작성해주시는 100자평에 상품에 대한 후기 내용이 아닌 Thanksto 적립금을 받기 위해

작성되는 글이 많아져서 상품의 후기를 보고자 하는 고객님께 불편을 드린다고 판단되어 부득이하게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이점 이용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 작성된 100자평이라도 작성 후에 상품을 구매하시면 상품이 출고완료된 다음 날 작성하셨던 글에 "구매자" 표기가 노출되며, 이 시점부터 'Thanks to'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결정에 찬성하고 동의하시는 분들은
위에 보이는 주소를 클릭하고 서재지기 서재에 가서 추천을 꽉꽉 눌러주시기를....^^

 

하지만

알라딘은 참 영악해!

 

구매자평을 쓰는 이들에 의해 상품노출 이익은 챙기고, 그들의 수고에 답하는 땡스투 적립금은 안 주겠다는 거잖아~~~
앞으로 땡스투 적립금을 받을 수 없는데도 충성도 높게 줄줄이 구매자평을 써줄까?

김어준 식으로 추정하자면, 절대 그러지 않을거라에 50원 건다.ㅋㅋㅋ

 


그렇다면 실구매자평을 찾아 땡스투를 하고 책을 사야하는 구매자의 수고도 덜고, 상품보기도 깔끔하게
실구매자만 구매자평을 쓸 수 있게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일례로 <물만두의 추리책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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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1쪽엔 실구매자의 구매자평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구매자가 받을 수 있는 1%의 땡스투 적립금을 위해 2쪽을 클릭해봐야지~ ^^

 

 

 

 

다행히 2쪽엔 실구매자의 평이 보인다.^^
물만두님의 <별 다섯 인생>은 1쪽에 구매 마크를 단 구매자평이 보이니 그래도 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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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투표를 해 볼까요?

 

 

 


한가지 더 놀라운 건,
내가 혼불을 구매하고 다른 인터넷 서점과 가격차이가 있어 550원 보상을 받았다고 구매자평을 썼는데
상품보기의 구매자평에는 뜨지 않는다. 왜냐면 알라딘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블라인드 처리했기 때문이다.
오늘까지 마감인 물가공감 생활수기 글 쓰다가 발견하고 버럭했더니, 글도 안 써진다.
장려상도 못받고 미역국 먹으면 다 알라딘 때문이다.ㅋㅋ

 

 

분명 8월에 1~10까지 혼불을 구입했다, 이 책은 큰딸 친구 엄마가 사준다해서 내가 직접 구매했고....

 

접힌 부분 펼치기 ▼

 

 

 

나는 분명 이렇게 구매자평을 썼고 댓글도 받았는데...

 

 

 

 

 

 

 

 

 

 

 

 

구매자평엔 하나도 안 뜬다. 10~6까지 다섯 권만 확인했지만, 혼불 1~ 10까지 구매자평이 노출되지 않을거다, 분명히.

 

 

 

 

 

 

 

 

 

 


 

알라딘은 보상가 550원 안 줄려고 나의 땡스투 적립금을 빼앗았다고 밖에 이해되지 않는 처사~~~~~~

 

내가 혼불 차액을 보상받은 건,
나한테 선물하는 그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결제액 99,000원에서
보상차액과 땡투 적립금이나 구매자에게 제공되는 모든 마일리지까지 뺀 액수를 송금받으려고
알라딘과 00공원을 비교한 차액 550원을 보상해주면 구입하고, 안해주면 00공원에서 할려고 문의를 했기 때문에 확실하다.


보상받는 과정도 1;1 문의를 통해 신청했는데, 처리가 제대로 안돼서 전화도 여러번 주고 받으며 힘겹게 보상받았다.

 

 

 

 

 

 

 

 

하여간 이렇게 10권에 대해 보상받은 5,500원과, 5만원 이상 구입시 추가 마일리지 2,000원 두번...
그녀가 다른 사이트에서 83,000원 한다기에 <구매>마크에 집착하는 순오기,
구매자평에 <구매>마크 하나 달려고, 차떼포 포떼고 그녀에겐 그냥 83,000원만 받았다.

 

이 모든 과정을 오직 '아줌마의 정신'으로 했는데

나의 이런 수고와 알라딘 사랑 때문에 금전적인 손해까지 감수한 것을 아는 그녀.
11월 26일 초등동창회에 가는 나를 만나러, 금천구에 사는 그녀가 내 모임 장소인 석수역까지 마중나와서
<늘푸른 작은도서관> 이야기를 듣고는, 절대 다른데 쓰지 말라며 주머니를 탈탈 털어 후원금 30,000원을 주었다.

 

 

그런데

알라딘은, 나의 혼불 구매자평을 블라인드 처리해서 땡스투 적립금도 앗아가면 어쩝니까?
나빠요, 미워요! 잉잉~~~ ㅠㅠ

 

550원 보상받을 수 있는 걸 알라딘이 가격 조정하면 구매자평 내용을 바꿀테니까,
블라인드 처리를 풀어주세요~~~~~~ 플리즈!!

 

==================>12/19 확인했더니 블라인드 처리, 해소됐네요.

구매자평 내용을 바꿔야하지만, 알라딘이 아직 가격조정을 안한 관계로, 아직은 그대로 둡니다.^^

펼친 부분 접기 ▲

 

 

이것도 블라인드 처리하시렵니까? ^^

투표기간 : 2011-12-10~2011-12-17 (현재 투표인원 : 49명)

1.구매자가 아니어도 100자평을 쓰게 한다
30% (15명)

2.알라딘 실구매자만 100자평을 쓰게 한다
69% (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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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1-12-09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투표했습니다 ^^

순오기 2011-12-09 19:53   좋아요 0 | URL
헤헤, 댓글도 없어 썰렁했는데 고맙습니다!^^

이진 2011-12-09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혼불 읽고싶어요.
자세히말하면 혼불같은 책도 쓰고싶구 ㅋㅋ

저도 비구매자로 도배된 것들을 많이 보곤합니다만...
구매자평은 역시 실구매자지요.
이름이 구매자평인걸요 ㅋㅋㅋㅋ

순오기 2011-12-10 07:35   좋아요 0 | URL
저도 아직 혼불 못 읽었어요.
10월로 잡혔던 혼불문학관 기행이 11월로 바뀌면서 스케쥴이 겹쳐 못 가니까 책도 안 봤어요.ㅠㅠ
혼불문학관 기행은 벌써 두번째 꼬였다는...내가 주관해야 확실하게 다녀올 듯합니다.^^

구매자평이 100자평으로 바뀌었네요. 덩달아 수정했어요~

BRINY 2011-12-09 2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했어요. 게다가 알라딘이 아닌 곳에서 구매하여 읽거나 사용한 후기도 아니고, `기대후기`를 쓰는 사람들! 이 기회에 없어지길 바랍니다.

순오기 2011-12-10 07:35   좋아요 0 | URL
땡스투를 못 받으면 기대평은 없어지리라 확신합니다.^^

2011-12-09 2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12-10 07:36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땡스투가 안되면 스팸같은 기대평은 올라오지 않을거라 확신합니다.
저도 구매 마크가 붙은 구매자평이나 리뷰를 찾아서 땡스투를 누르지요.^

라로 2011-12-10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했어요. 게다가 알라딘이 아닌 곳에서 구매하여 읽거나 사용한 후기도 아니고, `기대후기`를 쓰는 사람들! 이 기회에 없어지길 바랍니다. 2

순오기 2011-12-10 07:37   좋아요 0 | URL
하하~~~~ 나비님, 이하동감!!

감은빛 2011-12-10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100자평 잘 보여요! 파란색 구매 표시도 잘 보이구요.
엄밀히 말하면 구매자평이 아니라 100자평이죠.
책을 알라딘에서 사지 않았다고, 100자평을 못쓰게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동네책방에서 책을 사는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물론 저는 짧은 글을 잘 못쓰기 때문에 100자평을 쓴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만,
누군가는 부담스러운 리뷰보다는 100자평을 남기기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읽었든, 읽지 않았든, 구매했든, 구매하지 않았든 100자평을 남길 자유는 있다고 봅니다.
가만히 보면 다 알수 있잖아요.
이 사람이 책을 읽고 쓴건지 안읽고 쓴건지는 뻔히 드러나죠.
그런 엉터리 100자평에 땡스투 안주면 되는 거구요. ^^

순오기 2011-12-10 07:39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감은빛님 댓글보고 구매자평을 100자평으로 수정했습니다.
100자평을 남길 자유, 좋은 말씀입니다.
조선인님 말씀처럼 누구나 쓸 수 있되,
구매 마크를 단 100자평을 먼저 보이게 정렬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알라딘에서 조선인님 제안을 받아들이면 좋겠는데...^^

BRINY 2011-12-10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한번 더 달아요.
조선인님 말씀에 동감하는게, 사람들은 `구매자`마크가 있던 없던 `땡스투`를 누르면 구매하는 본인에게 적립급이 들어오니 100자평이 구매자이던 비구매자이던 누르는 거겠죠. 게다가 여기에 댓글을 남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야 100자평 쓴 사람이 파란 마크를 딴 실구매자인지 확인하고 누르겠지만, 보통 보면 무조건 최근 100자평에 땡스투를 누르는 경향이 있는 거 같거든요. 추천수를 보면 그런 추측이 되요. 내용이 아무리 부실해도 맨 위에 있는 100자평의 추천수가 많은 편이에요. (땡스투를 누르면 `추천하겠습니까?하고 물어보잖아요) 그러니까, 실구매자의 100자평이 맨 위로 자동정렬되는 게 맞다고 봐요.

순오기 2011-12-13 22:58   좋아요 0 | URL
실구매자의 10자평 자동정렬~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저도 찬성~ ^^

재는재로 2011-12-10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는 말인데요 의견이 있다면 구매한후 책에 100자평을 남기지 않으면 다음 사람은 땡스투를 받지 못하잖아요
게다가 처음 사는 사람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문제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네요
이번에 책을 사려는데 구매자평에 아무도 구매한 사람이 없어 기다리고있는데 솔직히 얼마되지않는 땡스투
하지만 왠지 손해보는 느낌때문에 망설이게 되네요

순오기 2011-12-13 22:59   좋아요 0 | URL
음~~ 리뷰나 페이퍼, 구매자평이 없어서 땡스투를 못하면 섭섭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알라딘에서 구매자를 위해 뭘 어찌 해야 할지....

희망찬샘 2011-12-10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구매자지만, 책을 읽고 좋아서 40자평, 100자평을 쓰는 것은 괜찮다고 봐요. 그런데, 읽지도 않은 사람들이 좋을 것 같아요, 읽고 싶어요~ 뭐 이런 글을 쓰는 것을 최근에 많이 보았는데 그걸 보면서 저도 사실 뭔가 불편함이 느껴지더군요. 뭐, 하긴 저도 재미있어 보이는 책에 대한 기대평을 페이퍼로 쓰기도 하지만... 실구매자만 구매자평 다는 것에 저도 한 표입니다.

순오기 2011-12-13 23:01   좋아요 0 | URL
구매자가 아니어도 읽은 책에 100자평 쓴 것은 정말 참고가 되지요.
문제가 되는 건 읽지도 않은 책에 땡스투를 목적으로 기대평을 쓰는 거....ㅜㅜ
이젠 땡스투가 되는 리뷰나 페이퍼 형식으로 줄줄이 쓰고 있는 걸 발견했어요.
역시 발빠른 적응력에 놀라고 있어요.ㅋㅋ

마노아 2011-12-11 0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했어요. 조선인님 의견이 훌륭한 조율같아요. 정렬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어요.^^

순오기 2011-12-13 23:02   좋아요 0 | URL
정렬~~~ 좋은 방법일 듯!
알라딘은 침묵하고 있지만...뭔가 방법을 모색하고 있겠죠.^^

잘잘라 2011-12-1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 저도 아예 구매자평으로 구매자만 쓸 수 있게했으면 좋겠어요. 복잡한거 딱 싫어요~ㅠㅠ

순오기 2011-12-13 23:03   좋아요 0 | URL
100자평은 누구나 쓸 수 있되, 실구매자 순으로 정렬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꿈꾸는섬 2011-12-13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투표했어요.^^

순오기 2011-12-13 23:03   좋아요 0 | URL
^^

stella.K 2011-12-14 1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했어요. 당연 실구매자한테 해야죠.
그런데 알라딘 올해 재미를 못 봤을까요?
리뷰대회 상금 준 것도 그렇고,
물만두님 추모 기념으로 추리문학 리뷰 대회 매년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올핸 책 싸게 파는 것으로 대치하는 것 같고.
전 왤케 알라딘에 불만이 많을까요?ㅋㅋ

순오기 2011-12-14 19:27   좋아요 0 | URL
사람이든 기업이든 `말의 책임`을 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고...ㅜㅜ
알라딘에 불만이 많은 건 `애정`이 많다는 반증이죠.^^
고로 나도 불만 많지만, 저쪽 공원과 비교하면 알라딘은 사랑할만해요.ㅋㅋ

BRINY 2011-12-14 2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발빠른 대응들을 하고 있나요? 대단~~ 하긴 "金"이 걸려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알라딘에서 구매한 물품에 대해서는 열심히 100자평 다 올리도록 하려구요.

2011-12-16 14: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원더북 2011-12-30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자평만 그럴게 아니라 ttb2 광고도 구매한 도서만 광고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읽지도 않고 사지도 않은 책을 광고로 올린다면 그것도 100자평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보기 좋게 보여주는 방식인 줄 알았는데 그게 일종의 돈벌이라고 생각하니 가식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알라딘 실구매자만 땡스투를 받자면 100자평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템에도 적용이 되어야 형평성에 맞을테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제 100자평이 아니라 리뷰나 페이퍼, 리스트가 허접해지면서 그런 부작용을 떠안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잡음이 생기지 않게 아예 땡스투나 서재를 도배하는 광고 정책을 없애고 순수하게 서재는 서재로 남고 다른 적절한 방식으로 열심히 서재 활동을 하는 회원들에게 혜택이 환원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서재가 그런 자잘한 이득을 취하며 변질되어 가는게 아닌가, 이런 분위기는 좀 아닌 것 같은데, 서재활동을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열심히 지켜보던 회원으로서 아쉬움이 큽니다. 그리고 제 입장에서는 긴 글에 대한 부담 때문에 100자평 정도로 소감을 적기도 하는데 이제껏 땡스투 받은 것보다 준 게 훨씬 많고 구입한 책 전부에 구매자평을 달지도 않지만 아직 구입하진 못했어도 사고 싶은 책에 먼저 표식을 남기기도 하는데 뭔가 다 싸잡아서 불순하게 매도하여 말하는 분위기가 상당히 불쾌합니다. 덧붙이자면 일면식도 없고 말 한마디도 섞어보지 않은 순오기님이지만 개인 서재를 마을 도서관으로 개방하시는 걸 보고 통 크시네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는데 100자평 땡스투 때문에 이렇게까지 열 내시는게 다른 분도 아니고... 참 의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