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재밌는 동화책을 읽었다.
초등생들이 좋아한「왕창 세일! 엄마 아빠 팔아요」와 「내 방귀 실컷 먹어라, 뿡야」를 쓴
이용포 작가님 신작 「풍선 바이러스」다!
교실 창틀에서 한 뼘 자란 코스모스도 반친구로 출석부에 올리는 왕대포샘과 개구쟁이 이수가 주인공이다.
이수는 메르스보다 무서운(?) 풍선바이러스에 걸려 모래주머니를 차고 다니지만,
걱정하는 엄마와 달리 영원히 낫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하는 말썽쟁이다.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반 아이들과 대포샘!
운동장에 생긴 네 개의 구멍, 잔소리쟁이 교장샘은 씽크홀에 빠지고...
꼬리를 물며 벌어지는 사고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전개는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고 단숨에 읽게 만든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은 친구들만 풍선바이러스에 걸린 이수와 반 아이들이 어떻게 됐는지 알 수가 있다!!
요런 재미난 상상을 하는 이용포 작가님은 늙지도 않으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