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그런지, 31일인 달임에도 다른 달보다 빨리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네요.
원래 오늘 <평범한 인생> 리뷰나 <백래시> 페이퍼를 써야지 했는데, 8월 마지막날인 거 보고 아차, 어서 8월의 기록을 쓰기로 합니다. 두 개 올릴 시간은 없고..
산 책: 1권
<바쁜이를 위한 커피백>도 넣으려고 했는데, 왜 검색이 안 돼죠??
이번 달에는 1권을 샀습니다!(토익 책 제외)
<Story of the World> 1권 고대편. 바로바로 9월부터 원서 함께 읽기를 시작할 책이죠.
9월부터 딱 시작하고 싶어서, 지금 공부 중인 어휘 책을 오늘 딱 끝내려고 열심히 했는데,
다 했다 싶었으나 마지막에 부록 단어집이 있어.. 함정이다..
그래서 이 책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해 보렵니다.
제가 한 권만 사고 그만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바로 선물을 두 권이나 받았기 때문이죠! (하트뿅뿅)
<나의 사랑스러운 방해자>는 조금씩 읽고 있는데, 예술가로서 추구해야 할 부분과 엄마로서 행해야 할 의무들이 계속 충돌되는 모습들이 참 안타깝습니다..
<ALONE>은 아직 시작 못했어요. 궁금했던 책인데 마침 얻게 되어, 한 편씩 아껴 읽어 보렵니다.
예외: 아이들 책
아이들 책도 의외로 별로 안 샀네요? 이번 달 성공이다!
<우다다 꽁냥파크>는 1권을 첫째가 재미나게 읽어서 2권 나왔다기에 얼른 겟!
<누르의 비밀도서관>은 신간인데, 우크라이나 전쟁 배경으로 아이들이 버려진 책들을 모아 비밀도서관을 만든다는 스토리. 그림이 예쁘고 메시지도 좋으나, 첫째는 재미없다고 했........ 사실 재미는 없........
<최재천의 동물대탐험>도 첫째가 1권을 아주 재미있게 읽어서 2권을 샀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거의 다 보는 집중력을 발휘!
읽은 책: 4권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별로 읽을 생각이 없었다가 우연히 책을 받게 되어 읽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리뷰 씀.
<열린책들 창립 35주는 세계문학전집 - Midnight 세트> 드디어 완독! '인간 실격'을 마지막으로 Noon 세트, Midnight 세트 오랜 숙원을 풀었네요 ..ㅋㅋ 마지막에 이방인, 변신, 인간 실격을 연달아 읽었는데 변신>이방인>인간실격.
<토지>........!!!!!!! 드디어 완 to the 독!!! 만쉐!! 작년 4월경 오디오북 청취를 시작했으니 장장 15개월 만입니다. 운전하며 듣느라고 읽는 것만큼 집중을 못한 순간들도 있었지만..(특히 이념논쟁 같은 부분에서 정신이 탈출을..)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토지> 완독(청)에 도전해 보시길 널리 권합니다.
<평범한 인생> 자냥오별이라 사 놓고 못 읽다가, 얼마 전 하루 만에 읽었습니다. 읽을 때도 좋았는데, 계속 생각나는 책이라 더 좋은 듯 하네요. 리뷰 써야지..
9월에는 이런 책들을 읽을 예정입니다.
며칠 못 읽었는데, <백래시> 9월엔 끝내야죠. 현재 7장까지 읽음.
<Story of the World> 는 9,10월 동안 읽기!
나머지는 마음 가는대로~~
오늘은 높고 맑은 하늘과 비교적 선선한 공기로 가을이 다가온 게 느껴지네요.
오늘 밤에는 무려 '슈퍼블루문'이 뜬다고 하니, 아이들과 밤에 잠시 나가볼 생각입니다.
서친님들도 달구경 하며 8월 마무리 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