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두런두런
무서운 보이스 피싱
어젠 국민은행 수유지점 김동현 대리라며 전화가 왔다.
김재환씨를 아냔다.
내 통장, 신분증 복사본, 위임장을들고 465만원을 찾으러왔단다.
그러면서 내주민번호늘 댇다.
내가 그 사람을 모른다하니 그 김재환이란 사람이 막 도주했단다.
그 사람은 수배명령을 내렸단다.
그래서 김동현 대리는 옆 사람에게 경찰에 신고 좀 하라햏고 옆 사람이 예 하는 소리가 조금 떨어진 곳에서틀렸다.
그두엔 수유지점 지구대 경장.
강북 경찰서 사이버관련 형사가 전화가 왔고.
난 약간 웃음이 났지만 알았으니 지금 당장경찰서로 갈테니 기다리라 했다.
경찰은 빨리 오라고.
물론 나는 가지 않았다.
신고도 안했는데 수배명령에 바쁜 경찰이 그리 전화를 할 리가 없으니.
나는 국민은행 수유지점에 전화하니 김동현 대리라는 사람은 없단다.
하하.
참 아주 한편의 관객 참여극을 본 느낌이다.
몸에 안좋은 신호가 있어 병원에 왔다.
별일 아닐게 뻔하지만.
검진 중인 사람은 그렇듯 큰병이거나 혹은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
빨리 검사 마치고 집에 가고 싶다.
마음이 분주했다.
태은양은 2학년이 되었고
동희 장군은 집에서 더 가까은 곳으로 어린이집을 옮겼다.
일을 하려고 준비 중이다.
춥지만 봄이 오는 걸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