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폴리터니즘(cosmopolitanism)'이 '세계주의'로도 번역된다는 걸 어제 알았다. 보통은 말 자체가 kosmos(세계)와 politēs(시민)의 합성어인 탓에 '세계시민주의'라고 옮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게 아닌가 싶었는데, 찾아보니 '세계주의'라는 용례도 드물지 않다. 그냥 '세계시민주의'란 말이 어쩌다 내게 더 익숙했던 모양이다. 세계(시민)주의라, 국민국가 단위를 부정하거나 이차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세계국가(세계공화국)를 사고와 행위의 적극적인 원리로 삼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필요 때문에 몇 가지 관련서를 뒤적이게 됐는데, 리스트도 만들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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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주의- 이방인들의 세계를 위한 윤리학
콰메 앤터니 애피아 지음, 실천철학연구회 옮김 / 바이북스 / 2008년 4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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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사랑한다는 것- 애국주의와 세계시민주의의 한계 논쟁
마사 너스봄 외 지음, 오인영 옮김 / 삼인 / 2003년 6월
9,500원 → 8,550원(10%할인) / 마일리지 4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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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공화국으로
가라타니 고진 지음, 조영일 옮김 / 비(도서출판b) / 2007년 6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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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 21
가라타니 고진 지음, 송태욱 옮김 / 사회평론 / 2001년 12월
8,800원 → 8,800원(0%할인) / 마일리지 170원(2%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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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케 현상 2008-08-31 10:28   좋아요 0 | URL
50년대 김동리의 세계주의를 소개하는 논문을 읽은 적 있는데 그때 맥락은 세계적 흐름에 뒤쳐지지 말아야 한다 같은 늬앙스^^였던듯 하네요. 그게 그거 맞나 모르겠네요

로쟈 2008-08-31 11:56   좋아요 0 | URL
그런 혼동의 여지가 있어서 '세계주의'보다는 '세계시민주의'가 좀더 명료한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어원적 전제는 ('세계국가'가 아니라) '세계도시'이지만...

허리우스 2008-08-31 11:24   좋아요 0 | URL
저의 관심사였는데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허락없이 찜해둡니다. ^^ 건승하시길..

로쟈 2008-08-31 11:55   좋아요 0 | URL
'세계화와 세계시민주의'가 얼마전 개최됐던 세계철학대회의 심포지움 주제 중 하나였습니다. 발표집이 나오는지는 모르겠는데, 그것도 참고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루쉰P 2008-08-31 22:42   좋아요 0 | URL
뜬금없는 댓글이지만 로쟈님의 루쉰 선생에 대한 책을 모은 서재에서 루쉰 목판화 그림이 되게 마음에 드네요.^^ 제가 그걸 어떻게 얻은 방법이 없을까요?? 제 서재에 그림을 올리고 싶어서요. 정말 뜬금없는 댓글이라 죄송해요^^

로쟈 2008-08-31 23:07   좋아요 0 | URL
저도 그냥 구글에서 찾은 건데요. 그냥 올리시면 되지 않나요. 서재 스킨으로 쓰시기엔 사이즈가 좀 작을 거구요...
 

어느새 밤에는 찬바람이 들어서 창문을 닫고 자게 됐다. 여름이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여름이면 해보고픈 나대로의 '로망'이 하나 있는데, 그건 해적들에 관한 책들을 모아놓고 읽는 것이다(국내엔 '해적 전문가(!)'들의 책이 몇 권 소개돼 있다). 왜 그래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러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직접 '해적'으로 나설 형편이 아니므로 대리만족일지도 모른다. 해적은커녕 해수욕장도 못 가봤으니!). 올해는 조용히 지나갔지만 어쩌면 여름마다 개봉되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암시를 받았는지도 모른다(하지만 영화는 한편도 보지 않았다). 해서, 작년 여름에 책들을 몇 권 모았지만 읽지 못했고, 올여름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여름이 다 지나고 마니 좀 아쉽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언젠가 읽어볼 책들의 리스트만 미리 만지작거리는 것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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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무법자 해적- 전설적인 해적들의 모험과 진실
데이비드 코딩리 지음, 김혜영 옮김 / 루비박스 / 2007년 5월
13,900원 → 12,51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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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역사
앵거스 컨스텀 지음, 이종인 옮김 / 가람기획 / 2002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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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바다- 남부 중국의 해적 1790 - 1810
다이앤 머래이 지음, 이영옥 옮김 / 심산 / 2003년 12월
15,000원 → 15,000원(0%할인) / 마일리지 15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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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선- 300년 역사를 깨우는 카리브해의 대발굴
릭 하우프트 지음, 김태성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05년 6월
12,700원 → 11,430원(10%할인) / 마일리지 63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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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EAV 2008-08-26 04:09   좋아요 0 | URL
제가 좀 해적처럼 생겼지요. 그래서 해적티셔츠 같은 것도 입어보고 싶고 그렇습니다. ^^;
책들도 재밌겠네요! (하지만 사실 저는... 생긴 것과 다르게 심지어 술도 담배도 안 하다보니;; / 근데 남기고 보니 너무 쓸데 없는 댓글;;)

로쟈 2008-08-26 22:39   좋아요 0 | URL
좀 특이한 '해적'이시네요.^^

나의왼발 2008-08-26 08:10   좋아요 0 | URL
로쟈님 이런 댓글 달아 죄송합니다.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찾을 수가 없어서 혹시 여기 분들은 아시지 않을까 해서 댓글을 달려고 합니다. 혹시 홍준기 선생님 이메일 주소나 블로그 주소 아시는 분 계신지요...

에바 2008-08-26 12:53   좋아요 0 | URL
홍준기 선생님 메일 주소입니다. junkh7@hanmail.net
로쟈님, 이런 댓글 달아 저도 죄송합니다.^^;;

나의왼발 2008-08-27 22:41   좋아요 0 | URL
에바님, 로쟈님, 감사합니다.

로쟈 2008-08-26 22:39   좋아요 0 | URL
자리값은 주셔야 하는데...^^

Mephistopheles 2008-08-27 01:10   좋아요 0 | URL
배의 역사와 관련된 책을 한 권 읽었더랬죠..
영화처럼 낭만적이고 매력적이지 않은 비위생적이며 불유쾌한 공간이였다는군요..
그런 곳에서 몇달을 육지를 못밟고 떠 있다 보니 해적들은 욕구해소의 방법으로
포악해지고 잔인해졌다고 하더라구요. 일종의 집단히스테라라고 명명하더군요..ㅋㅋ

로쟈 2008-08-27 09:23   좋아요 0 | URL
그럴 만하겠습니다.^^;
 

<유럽적 보편주의>(창비, 2008)가 출간된 김에 월러스틴 읽기 리스트를 만들어둔다. <근대세계체제 1-3>을 비롯해서 국내엔 대부분의 주저들이 번역돼 있는 듯하다. 개인적인 관심은 그의 '지식론' 내지는 '학문론', 사회과학의 변형(개방)에 대한 주장이다(일리야 프리고진과 같이 읽을 필요가 있다. <지식의 불확실성> 같은 경우는 제목에서부터 프리고진의 <확실성의 종말>을 떠올리게 하는데, 실상 프리고진에게 헌정된 책이기도 하다). 관련페이퍼로는 '월러스틴과 새로운 지식 패러다임'(http://blog.aladin.co.kr/mramor/110543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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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적 보편주의- 권력의 레토릭
이매뉴얼 월러스틴 지음, 김재오 옮김 / 창비 / 2008년 8월
15,000원 → 14,250원(5%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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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불확실성- 새로운 지식 패러다임을 찾아서
이매뉴얼 월러스틴 지음, 유희석 옮김 / 창비 / 2007년 4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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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러스틴의 세계체제 분석
이매뉴얼 월러스틴 지음, 이광근 옮김 / 당대 / 2005년 3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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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국 패권의 몰락- 혼돈의 세계와 미국
이매뉴얼 월러스틴 지음, 한기욱, 정범진 옮김 / 창비 / 2004년 5월
15,000원 → 14,250원(5%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2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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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08-08-23 22:38   좋아요 0 | URL
관련 페이퍼를 읽으니 그 문제의식이 설득력이 있군요.'근대'란 무엇인가.과학이란 무엇인가 전문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브로델이야 왈라스타인이 브로델 연구소도 차린 적이 있으니 그런다 쳐도 프리고진이나 화이트헤드까지 언급하는 걸 보니 대단하군요.

로쟈 2008-08-23 23:29   좋아요 0 | URL
관련페이퍼는 잊어먹고 있던 건데, 작년에 고른 책도 이번에 마이리스트로 골라놓은 책들과 똑같더군요.^^
 

촘스키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진보적 지식인 하워드 진의 새로운 책이 출간됐다. <권력을 이긴 사람들>(난장, 2008). 촘스키가 언어학자이면서 정치평론가라면 하워드 진은 역사학자이면서 운동가이다(촘스키의 표현을 빌면 "하워드 진은 한 세대의 양심을 변화시켰다"). 아직 그의 대표작 <미국 민중사>도 읽지 않았기 때문에 애독자라고는 할 수 없지만 국내에 소개되는 추이는 유심히 지켜보는 편이다. 이번에 나온 책은 신작 에세이 모음인데, 부담없이 읽을 수 있을 듯하다(게다가 요즘 우리에게 딱 필요한 제목이다!). 그의 책이 올해만 해도 세 권째 출간됐으니 아마도 가장 지명도 있는 지식인의 한 사람이라고 해야겠다. 겸사겸사 읽기 리스트를 만들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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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중사 2
하워드 진 지음, 유강은 옮김 / 이후 / 2008년 12월
23,000원 → 20,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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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중사 1
하워드 진 지음, 유강은 옮김 / 이후 / 2008년 12월
23,000원 → 20,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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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진의 만화 미국사
마이크 코노패키 외 지음, 송민경 옮김 / 다른 / 2008년 1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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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하워드 진, 교육을 말하다
하워드 진.도날도 마세도 지음, 김종승 옮김 / 궁리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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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2008-08-19 16:05   좋아요 0 | URL
권력을 이긴 사람들...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요즘 통 책하고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고 있어서 엄두가 나지는 않지만요.

그런데 혹시 바사미언 '만의' 텍스트도 읽어보신 적 있으세요? 궁금해서...

로쟈 2008-08-19 16:32   좋아요 0 | URL
아뇨.^^ 단독 저서로 소개된 책은 안 뜨는데요...
 

종전이 선언되긴 했지만 베이징 올림픽 개막과 함께 터진 러시아와 그루지야의 전쟁으로 신냉전 시대로 돌입하는 게 아닌가란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미국의 차기 행정부 색깔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겠다). 사실 분단국가로서 우리는 냉전의 가장 큰 피해자라고도 할 수 있는데 찾아보니 관련서가 생각보다 적다. 냉전에 대한 독자적인 연구 역량을 갖고 있는지, 이 방면의 중요한 저서들이 소개돼 있는지 의문이다(아시는 분은 귀뜀해주시길). 관심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관련서 리스트를 만들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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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이란 무엇인가- 극단의 시대 1945~1991
베른트 슈퇴버 지음, 최승완 옮김 / 역사비평사 / 2008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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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새로 쓰는 냉전의 역사
존 루이스 개디스 지음, 박건영 옮김 / 사회평론 / 2002년 3월
18,500원 → 18,500원(0%할인) / 마일리지 370원(2%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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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냉전체제와 생산의 정치
조순경 외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1995년 8월
10,000원 → 9,500원(5%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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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국의 국가 형성과 민주주의- 냉전 자유주의와 보수적 민주주의의 기원
박찬표 지음 / 후마니타스 / 2007년 4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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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에자이트 2008-08-16 16:00   좋아요 0 | URL
70-80년대에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왔는데 전부 절판되고 헌책방에서나 구할 수 있죠.덕분에 저는 싸게 구했습니다만.70년대 초 한림출판사에서 냉전 주역들의 회고록이 많이 나왔죠.트루만,아데나워,아이젠하워,이든,후르시초프 등.그리고 놀라운 건 그 유명한 아이작 도이처의 스탈린 전기가 이 출판사에서 나왔다는 사실.그런데 역자 해설에는 도이처의 공산당 경력이 소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검열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좀 특이한 걸로 조셉 굴든<한국전쟁>김쾌상 역(일월서각 1982)은 굉장히 두툼한데 전형적인 미국 반공주의 논픽션 작가입니다.맥아더에 대한 분량이 굉장히 많은데 거의 묵사발을 만들었더군요.우상의 추락이랄까요.반공물인데도 맥아더를 이렇게...역시 사상이란 유연하게 접근해야겠더라구요.그리고 제가 미군들이 쓴 책도 꽤 보는 편인데(물론 번역본) 해병대나 해군들이 맥아더 엄청나게 싫어합니다.그 사연 대충 알지만요.근데 우리나라는 맥아더 동상을 지키자고 해병전우회 할아버지들이 나왔던데...헤헤헤...거 참...

로쟈 2008-08-17 00:39   좋아요 0 | URL
총체적인 시각의 냉전사나 새로운 시각의 이론서 등을 찾는데, 잘 눈에 띄지 않네요...

루쉰P 2008-08-16 23:30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냉전에는 사실 관심이 별로 없어서 글을 보니 도움이 되네요. 전 요즘 백수 3개월 동안 집에 있는 150권의 책을 고물상에 만원에 팔아 담배를 사피고, 핸드폰이 끊겨 사회와의 소통이 끊긴채 집에서 멍하니 앉아 있던 중 헌책방에 취직을 했어요.^^
헌책방에 좋은 책들이 많다고 하니 제가 일하는 곳에서 저도 눈을 부라리며 책을 찾아봐야 겠네요. 노이에자이트님도 더운 여름 잘 보내세요~~

노이에자이트 2008-08-16 23:41   좋아요 0 | URL
헌책방에서 일하는 동안 좋은 책을 읽으시길 바랍니다.요즘 어디 가나 책방들이 문을 닫는 추세라서 안타깝습니다.건강하십시오.

노이에자이트 2008-08-17 15:18   좋아요 0 | URL
하버드 대학 외교사 교수 이리예 아키라의 논문 <얄타체제의 붕괴와 냉전의 출현>은 루스벨트임기 말년과 투루만 행정부 초기의 대소 외교전을 중국 내전의 막바지와 해방 직후의 한국,일본을 중심으로 살폈는데 정말 좋습니다.유럽 쪽 정세도 언급하면서요.냉전이 남한 국내정치에 직접 소용돌이를 일으킨 첫 사건인 신탁통치 문제에 대해서는 이호재<민족통일을 위한 내적 노력과 좌절 과정>이 좋습니다.두 논문 다 <분단전후의 현대사>(일월서각)에 있습니다.
냉전의 역사로는 리처드 바네트<개입과 혁명>홍성후 역 (형성사 1983)가 좋습니다.1부는 냉전 총론,2부는 사례연구인데 트루먼 독트린과 그리스 내전,레바논과 아이젠하워 독트린,도미니카 공화국과 존슨 독트린,베트남에서의 미국,그밖의 개입사례.3부는 개입의 이데올로기를 다룹니다.
저는 이 분야는 학술서적보다는 정치인들 회고록이나 저널리즘 류를 더 많이 봅니다.은근히 재밌거든요.

로쟈 2008-08-17 17:48   좋아요 0 | URL
네, 체크해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