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밤에는 찬바람이 들어서 창문을 닫고 자게 됐다. 여름이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여름이면 해보고픈 나대로의 '로망'이 하나 있는데, 그건 해적들에 관한 책들을 모아놓고 읽는 것이다(국내엔 '해적 전문가(!)'들의 책이 몇 권 소개돼 있다). 왜 그래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러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직접 '해적'으로 나설 형편이 아니므로 대리만족일지도 모른다. 해적은커녕 해수욕장도 못 가봤으니!). 올해는 조용히 지나갔지만 어쩌면 여름마다 개봉되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암시를 받았는지도 모른다(하지만 영화는 한편도 보지 않았다). 해서, 작년 여름에 책들을 몇 권 모았지만 읽지 못했고, 올여름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여름이 다 지나고 마니 좀 아쉽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언젠가 읽어볼 책들의 리스트만 미리 만지작거리는 것 정도이다...

 | 해적의 역사
앵거스 컨스텀 지음, 이종인 옮김 / 가람기획 / 2002년 8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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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들의 바다- 남부 중국의 해적 1790 - 1810
다이앤 머래이 지음, 이영옥 옮김 / 심산 / 2003년 12월
15,000원 → 15,000원(0%할인) / 마일리지 15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2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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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적선- 300년 역사를 깨우는 카리브해의 대발굴
릭 하우프트 지음, 김태성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05년 6월
12,700원 → 11,430원(10%할인) / 마일리지 63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2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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