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밤에는 찬바람이 들어서 창문을 닫고 자게 됐다. 여름이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여름이면 해보고픈 나대로의 '로망'이 하나 있는데, 그건 해적들에 관한 책들을 모아놓고 읽는 것이다(국내엔 '해적 전문가(!)'들의 책이 몇 권 소개돼 있다). 왜 그래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러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직접 '해적'으로 나설 형편이 아니므로 대리만족일지도 모른다. 해적은커녕 해수욕장도 못 가봤으니!). 올해는 조용히 지나갔지만 어쩌면 여름마다 개봉되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암시를 받았는지도 모른다(하지만 영화는 한편도 보지 않았다). 해서, 작년 여름에 책들을 몇 권 모았지만 읽지 못했고, 올여름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여름이 다 지나고 마니 좀 아쉽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건 언젠가 읽어볼 책들의 리스트만 미리 만지작거리는 것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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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인 무법자 해적- 전설적인 해적들의 모험과 진실
데이비드 코딩리 지음, 김혜영 옮김 / 루비박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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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역사
앵거스 컨스텀 지음, 이종인 옮김 / 가람기획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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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바다- 남부 중국의 해적 1790 - 1810
다이앤 머래이 지음, 이영옥 옮김 / 심산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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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선- 300년 역사를 깨우는 카리브해의 대발굴
릭 하우프트 지음, 김태성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05년 6월
12,700원 → 11,430원(10%할인) / 마일리지 63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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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검푸른 바다 사이에서- 상선 선원, 해적, 영-미의 해양세계, 1700-1750
마커스 레디커 지음, 박연 옮김 / 까치 / 2001년 5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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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과 제왕- 국제 테러리즘의 역사와 실체
노암 촘스키 지음, 지소철 옮김 / 황소걸음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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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EAV 2008-08-26 04:09   좋아요 0 | URL
제가 좀 해적처럼 생겼지요. 그래서 해적티셔츠 같은 것도 입어보고 싶고 그렇습니다. ^^;
책들도 재밌겠네요! (하지만 사실 저는... 생긴 것과 다르게 심지어 술도 담배도 안 하다보니;; / 근데 남기고 보니 너무 쓸데 없는 댓글;;)

로쟈 2008-08-26 22:39   좋아요 0 | URL
좀 특이한 '해적'이시네요.^^

나의왼발 2008-08-26 08:10   좋아요 0 | URL
로쟈님 이런 댓글 달아 죄송합니다.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찾을 수가 없어서 혹시 여기 분들은 아시지 않을까 해서 댓글을 달려고 합니다. 혹시 홍준기 선생님 이메일 주소나 블로그 주소 아시는 분 계신지요...

에바 2008-08-26 12:53   좋아요 0 | URL
홍준기 선생님 메일 주소입니다. junkh7@hanmail.net
로쟈님, 이런 댓글 달아 저도 죄송합니다.^^;;

나의왼발 2008-08-27 22:41   좋아요 0 | URL
에바님, 로쟈님, 감사합니다.

로쟈 2008-08-26 22:39   좋아요 0 | URL
자리값은 주셔야 하는데...^^

Mephistopheles 2008-08-27 01:10   좋아요 0 | URL
배의 역사와 관련된 책을 한 권 읽었더랬죠..
영화처럼 낭만적이고 매력적이지 않은 비위생적이며 불유쾌한 공간이였다는군요..
그런 곳에서 몇달을 육지를 못밟고 떠 있다 보니 해적들은 욕구해소의 방법으로
포악해지고 잔인해졌다고 하더라구요. 일종의 집단히스테라라고 명명하더군요..ㅋㅋ

로쟈 2008-08-27 09:23   좋아요 0 | URL
그럴 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