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제가 그동안 이리저리 사는 모양새를 좀 바꿔 보려다 보니 이곳에 발걸음을 안했습니다.
이제 사는 모양새를 바꿀 자신이 생겼구요.
고민했던 문제도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여기 오고 싶은 맘이 생기네요.

가끔 걱정하며 전화, 문자 주셨던 분.
방명록에 글 남겨 주신 분 모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일일히 인사는 안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이곳에는 가아~~끔 들르게 될 것 같은데
그래도 반가워해 주세요^^

혹시 제게 책 빌려주고 안 받으신 분은 댓글로 주소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거 빚 받을 거 있어도 댓글 남겨 주세요.

그리고 제 책을 돌려주실 분 계시면 제게 주소 문의해 주세요.
주소가 바뀌었거든요.
그 책이 뭔지도 생각이 안나는 걸 보니 중요한 것도 아닙니다.
그냥 가지셔도 됩니다.

그럼 또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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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22 2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6-08-22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잘 계셨다니 다행입니다. 가아끔 오셔도 괜찮아요^^

아영엄마 2006-08-22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아오실 마음이 생기셨다니 마냥 반갑습니다.^^ (더운 여름,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 건강하시죠?)

ceylontea 2006-08-22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오랜만이어요.. 와락~~!!
종종 들러 주세요.. ^^

날개 2006-08-22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제게 돌려주실 책 없어요.. 저번 그 책은 그냥 드린거였는데요..^^
아무튼 너무너무 반가와요~~~!!!!

울보 2006-08-22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언제나 환영이지요,

하루(春) 2006-08-22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하셨군요.
가끔이라도 오세요. ^^

chika 2006-08-22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게도 주소 남겨주세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편지를 썼다구요! 무...물론 부친건 하나도 없어요 ㅠ.ㅠ
그치만 주소 남겨주시면 제 특유의 긁적거리는 글씨엽서를 보내드리겠사옵!
(아, 어찌나 반가운지....!! ^^)

반딧불,, 2006-08-22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무심하신님. 세상에나..그렇게 안오시다뇨??
보고싶었어요.

sooninara 2006-08-22 2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님..이사하셨군요. 저도 와락!!!!

2006-08-22 2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8-22 22: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6-08-22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뭔가 정리하시고 마음 잡으신 듯 보이네요. 오셔서 반가워요. ^^

하이드 2006-08-22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세요. 흑.
제 생일이 돌아와서 생일 이벤트 했어요.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925852
와서 돌아온 기념으로. 책 골라주삼.
진짜 반갑고, 전 담주에 앙코르와트 가요.그리고, 현재 벤.이라는 미국놈과 열애인지 뭐시긴지 하는 중.이에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업데이트;;)


水巖 2006-08-22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깍두기님, 이사를 하셨으면 노원구에서 떠나셨단 말입니까? 궁금

코코죠 2006-08-23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잘 있었어요

paviana 2006-08-23 0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만에 오셔서 가아끔 들리시겠다니...ㅠ.ㅠ
넘하세요.징징징.
그래도 별일 없으시다니 다행이네요.
자주자주 오세요.네~~

야클 2006-08-23 0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렁탕 먹을 때 마다 님 생각했습니다. ^^

mong 2006-08-23 0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급일기도 그리웠단 말이어요~~~

하늘바람 2006-08-23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너무 반가워요. 그리웠어요 학급일기 계속 들려주실거죠?

비연 2006-08-23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반갑습니다^^ 님 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요~

가랑비 2006-08-23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튼 전보다 좋아지신 거지요? 건강하신 거지요? 가아~~끔보다는 좀더 자주 와주세요. ㅠ.ㅠ

moonnight 2006-08-23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반갑습니다. 와락! >.< 넘 오랜만이에요. 님 생각했었어요. 잘 지내시는지.. 옹옹. 가끔보다 쪼금 자주 글 남겨주시면 감사하지요. ;; 어쨌든 잘 지내신다니 저도 기분좋아요! ^^

세실 2006-08-23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깍두기님 잘 지내시는 거죠??? 보고 싶었어요~~ 해송양도 잘있죠?

chika 2006-09-06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헤~ ^^

산사춘 2006-09-07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게나마) 반갑반갑~ 저 그동안 많이 컸어요~
 
엄마의 마흔번째 생일 청년사 고학년 문고 5
최나미 지음, 정용연 그림 / 청년사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셨고, 나를 알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에 나오는 엄마가 나라는 것은 다 동의하실 것이고.
(무엇보다 나는 이 동화의 엄마와 나이도 같고, 자식들과 가정을 위해서만 살고 있지 않은 것도 같고,
그걸 그렇게 미안해 하지 않는 것도 같고, 또 뭐 아무튼 기타 등등)

이 책에는 또 하나의 '나'가 있는데.
이 집의 큰딸 '가희'다.
가희의 하는 짓과 성깔머리가 어렸을 때의 나와 얼마나 비슷하던지
전혀 웃긴 이야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배꼽을 잡았다.
치매 걸린 할머니와 한방 쓰라는 말에 딱 잘라 거절하는 야멸찬,(그래서 결국 그건 만만한 동생몫이 된다)
엄마가 일하는 데 찬성하고 엄마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면서도
결국은 엄마가 자기 도시락 안 싸 줄까봐 그게 가장 걱정되는
이 싸가지 없고 이기적인 아이는
딱 어렸을 때의 내 모습이다.

나도 좋은 건 다 내 차지에다가 내 물건 동생들이 건들지도 못하게 했다.
책을 읽다 기억난 게 있다.
친척들이 놀러와 밥을 먹는데
따뜻한 밥이 모자라서 찬밥이 두 그릇이 나왔다.
하나는 당연한 듯이 엄마가 드시고, 한 그릇을 나를 줬는데
내가 '난 찬밥 안 먹어!'라고 말해서 그 찬밥은 결국 남동생 몫이 되었다.
내가 찬밥을 싫어했냐면 그건 아니다.
그냥 그 찬밥을 '내가' 먹어야 한다는 게 싫었을 뿐이다.

근데 가희가 어렸을 때의 내모습이랑 닮아서 그런지
나는 이 야멸차고 인정머리없는 아이가 싫지 않다.
착하디 착한 동생은 엄마가 치매 걸린 할머니를 돌보지 않고 자기 삶을 찾아나서는 걸 이해 못하는데 비해
가희는 비록 결국은 자기 도시락 걱정을 하긴 하지만 엄마의 심정을 아주 잘 이해한다.

우리 엄마도 드디어 마흔이 되었잖아. 엄마한테도 시간이란 게 있어. 더 늦으면 엄마가 뭘 할 수 있겠어? 참, 그런데 엄마가 일 나간다고 내 도시락 안싸주면 어떻게 하지? 다시 학교 급식 먹으라고 하지는 않겠지? 아, 몰라. 진짜 짜증 나.

엄마 아빠가 별거하는 건 아무렇지 않게 친구에게 말하고 다니면서도
살 빼려고 에어로빅 하는 건 절대 비밀인
얄미운 아이가 난 왜 좋은 거지?
나랑 닮아서?
그것도 그거지만
별거니, 이혼이니, 가정불화니 하는 유쾌하지 않은 문제를
질질 짜고, 우울하고, 축축하게 만들지 않는
그 건조함이 마음에 들어서인지도 모른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어서인지도?


그건 그렇고
이 책에 나오는 아빠가 대한민국 평균적인 남편의 모습이라면
아직도 대한민국 여자들의 삶은 참 괴롭고 힘들겠다.
시부모가 치매 걸리면 당연히 며느리가 꼼짝 말고 집에서 봉양해야 하는 건가?
아들딸이 주루루인데도?
내 부모도 아닌데, 라고 생각하는 나는
영락없는 가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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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1-29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흐 너무나도 솔직한 깍두기님. 제 모습이랑도 맞을것 같네요~~ 뭐 나이는 제가 한살 어립니다만...호호호
전 시댁이 옆집인지라 낮에 시댁가서 일하고, 저녁 먹고 집으로 다시 왔으며, 내일 아침에 다시 가야할 몸이지만 깍두기님은 어케 이시간에???

게으름이 2006-01-30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그때 찬밥먹어서 지금 장이 안좋은가봐 ^^

숨은아이 2006-01-30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올해도 두 남자 지휘하며 거뜬히 차례상 차리셨나요? ^^

깍두기 2006-02-01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제 답글이 너무 늦었네요.
가희가 님의 모습은 아닐 것 같은데....제가 본 바에 의하면^^

게으름이님, 남 탓 하지 말고 술이나 줄이세요.

숨은아이님, 그거이.....^^;;; 님은?

2006-08-22 20: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양파의 왕따 일기 파랑새 사과문고 30
문선이 지음, 박철민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교사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동화는 놀라우리만치 아이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고 있다.
여기서 묘사하는 왕따 사건은 우리반, 내 옆반에서 올해, 또는 작년에 벌어졌을만한 일들이며
등장인물의 심리나 행동묘사는 감탄스러울 정도로 내가 만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닮아 있다.

미희라는 아이가 슬슬 '파'를 만들고 중심인물이 되어가는 과정,
공부도 잘하고 패션감각도 있고, 카리스마가 있어서 주위에 항상 친구를 몰고 다니는 미희라는 아이는
초등학교 교실 어느 반에나 들어가 보면 비슷한 아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주인공인 정화도 그렇다.
중심세력에 끼고는 싶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못하고
조용히 속으로 동경만 하면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아이, 많이 본 모습이다.
미희의 주변 아이들도 그렇다.
반에서 영향력이 커진 아이 주변에서 친위대를 형성하는 아이들은 꼭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4학년인데
그 즈음부터 시작해서 여자애들이 패거리를 만들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한번 무슨 '파'가 형성이 되고 나면
담임교사는 골머리를 썩는다.
남자아이들의 보이는 데서 주먹 날리는 단순한 싸움과는 달리
이런 경우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암투가 장난이 아니다.

내가 특히 이 책에서 감탄한 것은 여자아이들의 화장실 문화에 대한 묘사이다.
여자애들은 화장실을 자신들만의 친교공간으로 사용하는데
친한 친구들끼리 할말 있으면 공부시간에 화장실 간다고 하고 나가는 작전을 쓰기도 한다.
심지어는 같은 칸에 같이 들어가는 것이 우정의 돗수를 나타낸다고 생각하는지
둘셋씩 짝지어 한칸에 한꺼번에 들어가기도 한다.
여자애들의 인간관계의 각종 시소게임 및 밀고 당기기가 아마 화장실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이 책에서도 '양파'들은 화장실에서 자기들의 우정을 확인하고
할 얘기가 있으면 화장실로 불러낸다.

'양파'들이 우정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다른 아이들을 배척하는 모습,
자기들끼리 유치한 의식을 치르는 모습,
대장격인 미희의 부당한 횡포에도 아무 말 못하고 비위 맞추는 모습,
부당함을 느끼면서도 소외될까 두려워 대항하지 못하는 모습 등은
아이들의 단체생활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장면이며
그럴 때마다 난감함과 서글픔을 느끼게 된다.

작가는 그 안에서 억울함과 두려움, 자기자신의 비겁함 때문에 괴로워하는
(미희의 말을 무조건 따라야 하는 억울함,
나도 왕따되지 않을까 두려워 하는 마음,
왕따되는 친구를 변호하고 놀아주지 못하고 자기도 왕따의 대열에 합류하는 비겁함)
주인공 정화의 심리를 따라가는 작가의 정확한 시선이 감탄스러웠다.
마치 정화의 일기장을 보는 느낌이었다.

그 외에 정화가
아빠를 자랑스럽게 여기지 못한 죄책감에 괴로워서
울면서 잠이 드는 장면의 묘사는 정말 훌륭했다.
아이들의 심리를 정말 잘 아는 작가라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마지막을 해피엔딩으로 끝마치지 않는다.
왕따로 괴롭힘을 당하던 정선이는 전학을 가고
미희의 잘못을 아무도 묻지 않는다.
그러나 깨끗하고 깔끔하게 끝내는 것보다
그것이 더 생각할 거리를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리라 생각한다.
내가 주인공이라면 앞으로 미희를 어떻게 대해야 할까?
내가 미희라면 이제 어떻게 하는게 옳을까?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과 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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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01-26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왕따가 중학교로 오면 폭력성까지 동반하게 됩니다. 참 난감하죠. 자기 반에 이런 경우가 생기면 담임은 그야말로 1년 내도록 이 아이들 뒤치닥거리에 시달리게 되고.... 그래도 미리 알경우에는 그나마 다행인데 그게 여학생들의 특성상 눈에 띄지 않고 은밀히 진행될때는 문제가 커지는 경우가 많아요.

깍두기 2006-01-26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학교는 그래도 아직은 자잘하게 일을 벌이죠^^
그래도 반에서 사소하게라도 저런 일이 일어나면 괴로워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안 이뻐 보여서....

반딧불,, 2006-01-26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전율을 느끼면서 읽었었어요.
...

깍두기 2006-01-26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반딧불님. 우리가 역시 눈이 일치하는군요.
좋은 작품을 보는 눈이 있달까.....^^

반딧불,, 2006-01-26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깍두기님 그게 아니라..
저희는 심리묘사와 아이들과 가까운 책에 열광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작품을 그닥 안좋아하더라구요..^^

깍두기 2006-01-26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저는 현실과 동떨어진 거 아주 좋아해요. (판타지 앤드 sf 팬이잖아요^^)
근데, 현실적인 얘기를 썼는데 그게 어딘가 어색하고 잘 안 들어맞으면, 그건 또 엄청 싫어요^^

반딧불,, 2006-01-27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오해받게 글을 썼군요.
맞아요. 제말이 그거여요. 현실적인 얘기에서 동떨어진 작품은 아무리 좋다고 극찬을 해도 싫여요.

깍두기 2006-01-27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별님.
우리 모두 비슷한 생각을 약간씩 다르게 표현하고 있는 듯.
하여간 이 책은...놀라웠어요^^
 



내용은 전집을 다 읽었으니 이미 알고 있었고
충실하게 동화를 재현했다.
루시는 엄청 귀여웠고
수잔은 처음엔 '뭐 저렇게 못생긴 애를 캐스팅했노?' 했는데
보면 볼수록 이뻐졌다.
눈의 여왕은.....생각보다 넘 늙어서....
아래와 같은 필이 나질 않았다. 넘 인간적이랄까.



나는 그냥 응, 응, 하면서 봤는데(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이후 이제 웬만한 것은 감탄하기가 힘들어졌으니)
해송이는 중세적인 전투복장에 환장을 했고
소현이는 '해리포터보다 재밌다'는 충격발언을 했다.(얘는 그동안 해리포터를 신성시 해 왔다)
그러더니 집에 와서 당장 나니아 전집을 꺼내들고 몰입을 한다.
그걸로 나는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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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01-26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해리포터보다 더 재밌어요? ㅎㅎ
전 보러가자고 했다가 아들놈이 난 시러. 보고싶으면 엄마나 보고와.. 아흑
사내놈은 정말 재미가 없어요.ㅠㅠ

세실 2006-01-26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피터가 느무느무 멋있었답니다.
피터 생각하니 가슴이 콩닥콩닥~~~~

진주 2006-01-26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도 영이는 아직 책을 안 읽었는데 영화 먼저 보여주면 읽을지도 모르겠네요^^

프레이야 2006-01-26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넷 모두 개성있고 멋지더군요. 하얀 눈이 덮인 숲길의 가로등, 그 황금색 불빛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전 재미있었는데 울큰딸은 시큰둥하더군요. 반지의 제왕 이후론 그저그런가봐요.~~

깍두기 2006-01-26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그건 소현이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다른 분들의 평가는 다릅니다^^
아드님이 영화에 관심이 없나봐요? 애들 웬만하면 좋아할 내용인데....

세실님, 저는 피터 얼굴이 기억이 안나요. 루시만 보느라고...^^

진주님, 그게요, 영화 딱 보고 집에 오자마자 그동안 쳐다도 안보았던 나니아 시리즈를 딱 집어드는데 어찌나 좋던지!^^

혜경님, 반지의 제왕이 워낙 대작에 명작이라 그 이후 작품들은 참 힘들겠어요^^

깍두기 2006-01-26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처음엔 어리둥절 했어요. 쟤가 수잔이야? 이러면서요.
근데 계속 보니까 묘한 매력이 있던데요?
작은별에게는 루시를 보라고 얘기해 주세요^^

sweetrain 2006-01-27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루시 너무 귀여워요.^^

깍두기 2006-01-29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비님, 오랜만. 새해 복 많이 받아요~~~

OTL 2006-02-14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니아중 이것만 재밌읍니다.
 

일단 2006학년도 우리반 학급문고 및 교재용 도서

  많은 분들의 리뷰를 보고 진작 찜해둔 책이다. 
  여기있는 노래를 아이들과 함께 부를 생각으로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과연 애들은 좋아할까?

 

 

  4학년 사회 단원이 서울을 주제로 한참을 공부한다. 이 책은 필수인 듯.

 

 

 

  분명 국립중앙박물관 현장학습을 갈거다. 그때 써먹어야지.

 

 

  이 책을 읽고는, 반드시 내가 가르치는 모든 아이들에게 읽히리라 다짐했다.

 

 

 

  내동생이 아이들에게 역사관련 도서를 읽혀 본 결과, 한권짜리 책으론 이게 단연코 추천할만 하다고 한다.

 

 

 

  진주님의 추천을 믿고 주문했다.

 

 

 

  이 책도 예전에 찜해둔 책. 아이들과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좋겠다.

 

 

 

  살짝 고민하다 주문했는데.....어떤가 볼란다.
  애들이 이 책 보다가,
  "이 책의 선생님은 이렇게 좋은데, 선생님은 왜 그 모양이에요!" 할까봐 좀 걱정되서다.

 

 

 

다음은 내가 보려고 주문한 책

  이거 하이드님 페이퍼인지 리뷰인지 보고 엄청 땡겼던 책인데
  책값이 만만치 않아서 그동안.....엣다 모르겠다.

 

 

 

  이 책도 그동안 알라딘 리뷰로 여러 차례 유혹 받았던 책.

 

 

 

  이 책 주문하고나서 치카님 서재에 가보니
  치카님의 질문 페이퍼가 있었다.
  치카님, 금방 보고 답변해 드릴게요^^

 

 

 

딸들이 주문한 만화책

  해송이가 그만 일본만화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오면 좋겠구만.....
 

 

 

 

 이것은 소현이가 주문한 것.

 

 

 

 

내가 간뎅이가 부었지.....요즘 왜 이러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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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06-01-16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덜덜 떨리시겠어요.

깍두기 2006-01-16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뇨 하루님, 그렇지도 않아요.
주문할 땐 태연자약하게 세번에 나누어 주문해주는 용의주도함까지....(12만원이었거든요)
주문 다 마치고 나니까, 너 한달동안 뭐 먹고 살래, 그제서야 그 생각이....ㅠ.ㅠ

숨은아이 2006-01-16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 축하해야 하는 거죠? 그렇죠? +_+;

깍두기 2006-01-16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왕 저지른 일....축하라도 받아야죠^^;;;;;

하늘바람 2006-01-16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네요. 정말. 그런데 님께서 지르신 책 중에 제게 필요한 책도 많네요. 전쟁과 평화에 관한 책을 찾았었고 역사에 대한 것도 찾았었는데 고맙습니다.

chika 2006-01-16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들에게 '선생님은 왜 그 모양이에요!'라는 말을 들을까봐 걱정인 선생님은 결코 아이들에게 그런 얘기를 듣지 않는다, 고 생각해요!! ㅎㅎ

Kitty 2006-01-17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여기저기 서재 따라 왔는데 마침 지름 페이퍼가 있어서 저도 덩달아 필받고 갑니다 ^^
앞으로 가끔 찾아올께요 ^^

바람돌이 2006-01-17 0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쨌든 축하드려요. ^^ 사놓고도 안보고 있는 저 감각의 박물학에 또 마음이 찔립니다. ^^

산사춘 2006-01-17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컬렉션이니 12만원의 백배의 가치를 할 거여요. 축하축하~

아영엄마 2006-01-17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많이 지르셨네요.@@ 저는 꿈꾸는 책들의 도시의 작가의 책이라고 해서 <밤>을 사놓고는 아직 못 읽고 있다죠. 원래 그거 읽고 13 1/2...도 사야지 했는데 말입니다. ^^;

mong 2006-01-17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아아아
깍두기님의 과감한 지름에 한표~
=3=3=3

깍두기 2006-01-17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님께 필요한 책도 많다니 기쁩니다. 사실땐 잊지 마시고 땡스투를^^

치카님, 교사의 99%는 그 걱정을 할 거라고 생각함^^

키티님, 반갑습니다. 자주 오세요. 저도 놀러갈게요^^

바람돌이님, 사놓고 안보고 있는 책들이 절 노려보고 있어요. 날 놔두고 또 책을 사느냐며.........ㅠ.ㅠ

산사춘님, 앗 그럼 1200만원인데, 누가 그돈으로 나한테 책 사주면 정말 좋겠다^^

아영엄마님, 우리 나중에 바꿔봐요^^

몽님, 이래놓고 이제 한달간 알라딘 쇼핑 금지!...라고 결심은 했지만.....;;;;;

박예진 2006-01-17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만 보는 바보"와 "봄은 언제 오나요"를 강력추천하는데....벌써 사셨으니...강력추천은 뒷북이 되겠군요. "책만 보는 바보" 읽으면서 우리 가족 다 울었어요. ㅠ.ㅠ 감동의 도가니..

박예진 2006-01-17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우리 선생님이 최고"를 "봄은 언제 오나요"로 써 버렸네요.
우리 선생님 최고 읽으면서도 눈물이 울컥했어요..

깍두기 2006-01-18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진양 댓글 보니 제가 선택을 참 잘한 것 같아요^^

2006-01-19 14: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1-19 20: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깍두기 2006-01-20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ㅎ 님, 저도요~^^

2006-01-20 16: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랄랄라 2008-01-07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하하하하하 깍두기님! 오로지 글발로만 찾아냈다는 거죠~! 확신없이 재미있어서 리뷰 된통 읽어대다가 해송이 소현이 딱 걸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