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어떻게 영위해야 할 것인가? 어떻게 사회생활을 할 것인가?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아마 우리 삶의 주요 관심사는 이 세 가지 질문으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적인 상태를 말하자면, 죽을 때 아무런 아쉬움도 남기지 않을 정도의 충만감을 느낄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사회생활은 항상 우주적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며, 지식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의 본질과 우리 마음의 본성을 스스로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불교와 과학이 만나는 변경으로의 여행'이라는 부제를 보고 망설임없이 구입했는데
머리말 첫단락이 저렇게 시작된다.
인류의 삶의 지향점을 저렇게 짧고도 정확하게 서술하다니
완전 기대된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6-11-28 02: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1-28 2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2-01 19: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2-01 2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2-02 00: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연가투쟁에 안 갔기 때문에

     : 미안해 하는 것조차 면피용인 것 같아 아예 쌩까고 있는데
       선후배 모임에 갔다가 한 선배가 집회 다녀왔다며
       "거기 모인 사람들 보니까 눈물이 날라 하드라. 자기 한 몸 위해 여기 나왔겠나"
       하시는데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교원평가 저지 연가투쟁이라면
       사람들은 지 밥그릇 챙기려고 저런다고 생각하고
       나도 그딴 오해 받기 싫어서 슬쩍 회피한 점도 있다.(많다)
       그러나 지 밥그릇 챙기는 사람은 절! 대!
       집회장 같은데 가지 않는다.
       징계 한다는데.
       찍소리 않고 모른척 하다가 쟁취한 열매만 같이 따먹는 거다.
       무임승차자.
       지금 내 모습.

       그나저나 교원평가 후의 학교 모습을 생각하면......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은.....되고 나면 알겠지. 그런 사람 많던데)
       경쟁 경쟁 경쟁 경쟁 경쟁 경쟁.......무한 경쟁.
       다들 그걸 원하나? 교사들의 경쟁은 곧 애들 잡기로 이어질 텐데.
       지금보다 더 점수별로 줄 세우고
       낙오자에 대한 배려는 눈 씻고 찾아볼래야 없는.

       그걸 알면서 넌 왜 거길 안 간거니? 

 

2. 부동산

    : 집값이 두배가 뛰든 열배가 뛰든
      나는 집 살 돈도 없고 생각도 없고
      이대로 살다 나중에 좋은 세상이 오면(오면? 오나? 믿나?)
      국가에서 임대해 주는 아주 싸고 좋은 아파트에 임대료만 내고 살겠다, 는 것이
      나의 로망이었는데
      무시할 수 없는 누군가가 자꾸 들쑤시는 바람에 머리가 아파 죽겠다.
      어제 모임에서도 아줌마들 대부분이 집을 사서 몇배가 뛰었네, 전세금을 몇천 올려줬네 하며
      한쪽에선 부동산으로 피 본 얘기를
      한쪽에선 한 몫 잡은 얘기를 화제로 삼는데
      괜히 마음이 불편하다.
      내가 그런 미련 다 내려놓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거다.
      그러니 마음이 불편하겠지, 안 그러면 개가 짖나 했을텐데.

      내가 집을 사기 싫은 이유 중의 하나는
      집을 일단 사고 나면 집값이 오르기를 바라게 된다는 것 때문인데
      옆반 후배도 집 사기 전에는
      "아, 부동산 너무 뛰어. 미친 거 아냐" 하다가 2억을 대출받아 집을 사고는
      이제는 집값 올라라, 올라라 이런 마음이 든다며 
     사람 참 간사하다고 한다. 내가 웃으며
     우린 이제 계급이 달라졌으니 너랑 안 놀겠다고 했다.
     그건 농담이지만, 내가 그 마음을 가지긴 싫다, 없는 사람의 불행을 바라는 마음을 갖고 살긴 싫다,
     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그 마음조차 내가 뭘 버리지 못해 드는 마음이 아닌가 싶다.

     내가 집이 필요하고 사야 될 형편이면 사고
     손해를 두려워 말고, 손해 나면 감수하고, 그걸로 한 몫 잡을 생각만 하지 않으면
     집을 사고도 집값 오르길 바라지 않을 수도 있지.
     결국은 니 마음 안에서 버려야 할 걸 조건이 어쩌구저쩌구
     변명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이 문제는 마음이 좀 편해졌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태우스 2006-11-24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깍두기님을 보면 생각없이 사는 제가 부끄러워져요...

아영엄마 2006-11-24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맏이가 아직 집을 장만하지 못한 탓에 집값 오를 때마다 시부모님 걱정과 속상함은 배로 늘고 있습니다. -.- 작년까지는 무리를 해서 대출을 내서라도 작은 아파트라도 하나 장만하자 싶었는데 올해는 그런 마음 포기했어요. 그냥 내년쯤에 대출 받아서 오래 살만한 집(빌라나 다세대같은)이라도 하나 사자 하고 있네요.
-와 근데 2억씩이나 대출내면 갚느라 고생되지 않으시려나.. -.-

2006-11-24 16: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랑비 2006-11-24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대출을 많이 받아 집을 사면 집값 오르길 바랄 수밖에 없을 듯해요. 집 팔면 대출금 한방에 해결되고, 남은 돈으로 싼 집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근데 남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싼 집"이 남아 있을까요? 아무튼, 아자아~입니다요.

깍두기 2006-11-27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생각 좀 그만 하고 행동을 해라, 가 이 페이퍼의 주제입니다;;;;

아영엄마님, 꼭 이루세요^^ 저는, 10년쯤 지나면 이 거품 다 빠진다, 그때 사면 된다, 이러면서 여유잡고 있었는데......2억 빚은 생각만 해도 아찔하죠? 근데 웬만한 사람들은 다 그렇게 한다네요.

벼리꼬리님, ㅎㅎㅎ 그것도 문제겠네요. 다 올라버리면^^
그러니까, 내가 산 집값만 올라라, 해야 하나?
 

몇년 전부터 초등학교에 중간, 기말 평가가 부활해서 아이들을 시험의 늪에 빠뜨리고 있다.
우리 학교는 그나마 한 학기에 한번 '성취도 평가'라는 이름으로 시험을 봐서 애들 부담을 덜어주긴 하는데
어차피 공부해야 하는 건 마찬가지.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아직도 많다.
"초등학교 성적표 물에 물탄 듯, 술에 술 탄 듯 써주고
시험도 안보니 애들이 학력이 저하된다.
뭔가 배운 걸 확인할 꺼리가 있어야 할 게 아니냐"

지금 서울시 교육감의 철학이 딱 저거여서
학력신장 추진위원회니 뭐니 학교가 70년대로 되돌아가는 느낌이다.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저런 식의 일제평가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난 너무 싫다. 반대다, 반대.
애들이랑 주입식 수업 외에 다른 걸 하기가 진짜 망설여진다.
일단 교과서의 내용은 다 다뤄주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사회 문화재 수업을 한다고 할 때
예전 같으면 같이 책도 만들고(재진이가 잘 만드는 그런 작은 책) 모둠 활동 시켜서 발표도 하고
교실안에 박물관도 꾸미고
시끌벅적 재밌게 보낼 수가 있었는데
요즘은 교과서 읽고 외우고 하면 시간이 모자란다.
더구나 주5일제인데 배우는 양은 줄지 않아 진도 나가기도 빠듯하다.
그러니 애들이 사회 시간을 엄청 싫어해서 교사 입장에서 죄스러울 지경.

더군다나 시험문제는 어디서 베껴올 수도 없고
문제집 문제 그대로 낼 수도 없고
학년에서 분담해서 내야 하는데
우리 학교는 그래도 한 학기 한번이지 중간, 기말 다 보는 학교는
문제 내다 세월 다 간다.
전체적으로 보는 시험이라 공신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검토하는 수고와 시간도 만만찮다.
문제 난이도도 신경써야 하고 신경 쓴다고 해도 그게 생각처럼 간단한게 아니라
너무 쉬우면 백점이 열명 스무명, 너무 어려우면 또 그건 그것대로.(아이구)

이번에 내가 수학문제를 냈는데
1학기에 너무 쉬워서 낭패였던지라(사실 쉽지도 않았는데 우리 학교 애들 수준이 너무 높다)
요번에는 좀 어려운 문제를 섞었더니
이번엔 너무 어렵다고 학부모들이 원성인 듯.
(그리고 그 폐해는, 성적이 안 나온 애들을 엄마들이 학원에 집어넣을 궁리를 벌써부터 하고 있다는 것)

어쨌든 난 시험이 싫다.
공부시간이 지루해진다.
요점 정리 잘 해 주는 교사 훌륭한 교사, 이렇게 되기 정말 싫다.

애들이랑 놀고 싶단 말이닷! 


댓글(9)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blowup 2006-11-23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생각은 저도 딱 깍두기 님이랑 같은데.
(나중에 맘 변하면 안 되겠죠? 그럴까봐 너무 겁나요.)

paviana 2006-11-23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초딩들이 공부를 하면 얼마나 한다고...
전 한달에 한번씩 시험 보는 초등학교 다녀서 시험이라면 지긋지긋해요...
시험 조금보는 학교가 최고에요..

라주미힌 2006-11-23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놈의 나라는 사육과 교육을 구분 못해요.

마태우스 2006-11-23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깍두기님 맘을 몰라주는지 나 원 참....

호랑녀 2006-11-23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지난 번 살던 동네... 시험 안 보던 학교가 교장샘이 바뀌고 시험을 봤어요. 그랬더니 당장 동네 학원이 문전성시였지요.
안 보던 경시대회 보면 또 수학학원이 문전성시이구요.

시험이 문제가 아니라 시험을 보면 하고 안보면 안하는 게 문제 아닐까 싶어요.

깍두기 2006-11-23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맘 안 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나무님은 변하지 않으실 거예요.

파비아나님, 저도 어렸을 때 월말고사 본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학교에서 시험을 보거나 말거나 학원에 보내는 부모는 없었기 때문에
(보낼 학원도 없고)
애들이 이중으로 고통을 겪진 않았었죠.

라주미힌님, 글쎄 말입니다ㅡ..ㅡ

마태우스님, 제 맘 알아주시는 건 마태님으로 충분해요. 훗.

호랑녀님, 그래서 제가 이 동네 학원 장사시켜 준 것 아닌가 엄청 찝찝해요.
시험문제 어렵게 내는 바람에 말예요.

무스탕 2006-11-24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애들도 다음달 초에 시험봐요.
큰 애 1학년때는 시험 안봤는데 올해 작은애가 1학년인데 이녀석도 시험을 본다는군요 -_-
정말 시험 없었으면 좋겠어요...
이건 애들도 고생 엄마들도 고생..
아.. 선생님들도 고생하시는군나... ^^; (울 학교로 오셔서 문제 쉽게 내주시면 안될까요? 히히히)

산사춘 2006-11-24 0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다닐 때보다 지금이 어머님들이나 선생님들이 더 일이 많아진 듯 합니다. 헉, 깍두기님은 이중고?

깍두기 2006-11-24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스탕님, 1학년도 시험을 보다니 그 학교는 좀 너무하네요. 불쌍한 것들....

산사춘님, 그렇진 않아요. 우리 딸들의 공부에 대해선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기 때문에^^(그나저나 왜 이리 섹쉬하신 거요?)
 

며칠 전 퇴근하여 집에 가보니 큰애만 있고 작은애가 없다.

"야, 소현 어디 갔냐?"

"만화책방에 만화 본다고 갔는데?"

우리 동네 대여점은 만화를 거기서 보면 200원을 받는다. 100원이 아쉬운 아이들은 거기서 서서 잘 보고 온다.
그런데 늦는 것도 정도가 있지 엄마가 퇴근하고 밥 차리고 한참 되었는데 소식이 없다.
대여점에 전화를 했다.

"혹시 우리 소현이 거기 있나요?"(우리집 애들은 만화방의 단골손님이다. 그 만화방에는 해송이의 작품도 걸려있다)

"네, 만화 보고 있는데"

"지금 좀 보내 주세요"

전화를 끊고 나니 큰년이 지나가는 말투로 쓰윽 얘기를 꺼낸다.

"엄마, 걔 내가 나갔다 오래서 나간 거야"

"왜 나가라 그랬는데?"

"어, 19세 만화 인터넷으로 볼려구" (천연덕, 천연덕, 너무도 천연덕스럽게)

"야, 야한 만화 볼려구 동생을 쫓아냈단 말이니?"

"그럼 어떡해. 걔는 그런거 보면 안되잖아"

"너는 되구?"

(한심스럽다는 표정으로)"요즘 그런거 안보는 애들이 있는 줄 알아?"

 

불행 : 19금 만화를 보려고 동생을 쫓아내는 딸년이 과연 정상적인 그 또래의 중학생일까????

불행 중 다행 : 그나마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엄마에게 얘기하는 걸 보니 딸애는 엄마와 흉금을 터놓을 수 있는 게 아닐까?(희망사항, 희망사항, 희망사항)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해송이는 BL물(남자들끼리의 연애물) 애독자였다. 어제는 레즈비언 이야기가 나오는 무슨 유명한 만화를 만화가게 아줌마가 줬다며 나에게 자랑을 한다. 걔가 BL물을 보고 있을 때 내가 한 말.

"너, 거기 꽃미남이 떼거지로 나오니까 그 맛에 보는 거지?"

"히히. 어떻게 알았어?"

니 속이야 뻔하지 뭘. 사실은 나도 그렇걸랑^^


댓글(17)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ephistopheles 2006-11-22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오이물..매니아가 되면.....허걱....안되는데...안되는데...안되는데....

sooninara 2006-11-22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이야기하면 정말 좋은 딸이죠?
고등학생때 뭔지도 모르고 수업시간에도 숨어서 봤던 할리퀸로맨스책도..
제 성장에 어떤 문제도 안일으킨거 보면 나쁜거 본다고 나쁜짓 하는것은 아닌가봐요.호호
소현이는 무슨 만화 읽고 왔으려나? 이 페이퍼 보니 만화책 보고 싶당..

엔리꼬 2006-11-22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제목을 얼핏 보고 '흐뭇한'인지 알았는데 내용을 보고 다시 보니 '므흣한'이군요.. 정말 므흣하네요.. 그래도 부모자식간 흉금없이 터놓을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네요.. 깍두기님 슬하에서 크는 자녀들이 과연 올바르게 안클 수 있을까요? ㅎㅎ

물만두 2006-11-22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명하게 잘 보리라 생각됩니다^^

blowup 2006-11-22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의 난처함이 보여요. 막으면 안 털어놓을 테고. 두고 보자니 속이 타고.
결론은 늘 '그래도 보고 아는 게 낫겠다'로 날 것 같지만. ㅋㅋ

urblue 2006-11-22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19세 만화 볼 수 있는데 좀 알려달라고 해송이한테 물으면 안될까요? =3=3

moonnight 2006-11-22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해송이 너무 이쁜걸요. ^^ 엄마에게 감추는 거 없이 솔직할 수 있다는게 딸에게 참 커다란 복이란 거, 이쁜 두 따님들도 잘 알고 있을 거에요. 저도 깍두기님 딸하고 싶어욧. >.< (죄송;;)

아영엄마 2006-11-22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이야기도 서로 할 수 있는 사이가 보통 사이는 아니죠. (음냐.. 그러고 보니 나도 서림님처럼 제목을 흐뭇한...으로 읽었네..-.-;)

마냐 2006-11-22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흠. 저도 블루님과 같은 질문...
그리고 흉금없는 모녀가 되는 법....강의라도 언제...

sweetrain 2006-11-22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저는 중학생때 늘 므흣한 소설을 써대서 부모님을 걱정시켰죠. ㅋㅋㅋ

날개 2006-11-22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할 수 있다는건 마음에 걸리는게 없다는 얘긴데.. 참 좋아보여요~^^

조선인 2006-11-23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대원씨아이 도서목록을 보다가 boy's love가 별도 카테고리로 되어 있는 걸 보고 뒤집어졌더랬는데... ^^;;

깍두기 2006-11-23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안될 건 또 뭐랍니까. 저는 권장은 안해도 묵인은 한답니다^^
님의 안되는데 안되는데.....가 자꾸 되는데 되는데...로 메아리쳐 들림은....^^

수니님, 할리퀸, 저도 몇권 봤죠. 스토리가 다 비슷해서 금방 질리던걸요. 고등학교 때 그 책 교과서 안에 넣고 공부시간에 보던 녀석들 많았는데....지금 다 잘 살고 있겠죠^^

서림님, 흐뭇한 스토리도 조속히 만들어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만두님, 네, 저도 그렇게 믿어요^^

나무님, 별로 막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제가 애한테 한 얘기도 "엄마가 돈 주고 사보라고 할 순 없지만 니돈으로 니가 보고 싶은 만화 보는 거 막지는 않겠다" 거든요. 그러니까 애도 안심하고 저한테 얘기하는 거겠죠^^

블루님, 왜 이러시는 겁니까 ㅎㅎㅎ

달밤님, 많이 죄송해 하셔욧! 딸이라니! 동생이면 몰라도!!!

아영엄마님, 그런 사이가 되려고 제가 노력합니다. 다른 쪽으론 하나도 좋은 엄마가 아니기 때문에...^^

마냐님, 님마저.....ㅠ.ㅠ

단비양, 조숙하셨군요^^;;;

날개님, 괜히 숨기고 그러면 제가 마음이 불안할 텐데, 그러지 않아서 안심되긴 해요.

조선인님, ㅎㅎㅎ 그렇단 말입니까. 그러니까 일가를 이루고 있는 거네요^^

진/우맘 2006-11-23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흉금을 터놓는다는 긍정적인 쪽에 강하게 힘을 실어드립죠.^^

깍두기 2006-11-23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수다^^

이리스 2006-11-23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오이 좋아하는 것은 무어 크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ㅋㅋ

깍두기 2006-11-23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별로 걱정 안합니다^^
 

미술학원 가고 없는 틈을 타서 올립니다.
허락 안 받고 올린 줄 알면 저는 죽습니다.
어찌나 비싸게 구는지........

 



마카로 그린 것을 스캔한 것입니다. 그리기는 잘 그린 것 같은데(내 눈에), 그림체며 내용은 제 맘에 들지 않네요.

어쩌겠어요. 자기 눈에 적절하다는데.....


댓글(11)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Mephistopheles 2006-11-14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전공을 미술로...???

ceylontea 2006-11-14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그렸어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클리오 2006-11-14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잘 그렸네요. 전문가같아요...

딸기 2006-11-14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기는 잘 그린 것 같은데(내 눈에), 그림체며 내용은 제 맘에 들지 않네요.
--
ㅋㅋ 제가 보기에도 그런걸요 ^^
정말 잘 그렸어요. 소질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상당히 에로틱...
게다가 일본 만화스러운 공격적인 선. '엄마' 맘에 들지 않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무지 잘 그렸는걸요. ^^ 옆에 있으면
이것도 그려봐라, 저것도 그려봐라, 막 이것저것 그려달라고 하고 싶어요.

프레이야 2006-11-14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적어도 제눈에도 보통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정말 잘 그렸어요. ^^ 적절하게 ㅎㅎ

chika 2006-11-14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만화의 영향이 크겠지요, 아마도.;;;;;
근데 전번에 주신 그림 보면서도 좀 느꼈는데 이 그림 보니까 이제 조금씩 해송이만의 캐릭터가 보이는 것 같아요. ^^
조카녀석에게 보여주며 고등학생 누나가 그린거야, 라고 했더니 진짜 그린거 맞냐고 몇번이나 확인한 후에 '짱 잘그린다'고 평하더군요. ㅎㅎㅎ

paviana 2006-11-15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싸게 굴만 하잖아요.ㅎㅎ
해송이도 글래머를 좋아하는군요.어쩌겠어요.대세인데....

반딧불,, 2006-11-15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그리긴 참 잘그립니다. 일본만화풍이야 어쩔 수 없죠 뭐.
눈에 확 들어옵니다. 색감이나 표현이나.

아영엄마 2006-11-15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애니 쪽으로 꿈을 키울만한 실력이네요~. ^^

LAYLA 2006-11-15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날이 발전하네요 ^,^ 더 자주 보고 싶은데 안타깝네요 ^^

깍두기 2006-11-17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은근슬쩍(아닌가? 노골적?) 자식 자랑하고 여러분의 칭찬에 입 찢어지는 팔불출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