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전집을 다 읽었으니 이미 알고 있었고
충실하게 동화를 재현했다.
루시는 엄청 귀여웠고
수잔은 처음엔 '뭐 저렇게 못생긴 애를 캐스팅했노?' 했는데
보면 볼수록 이뻐졌다.
눈의 여왕은.....생각보다 넘 늙어서....
아래와 같은 필이 나질 않았다. 넘 인간적이랄까.



나는 그냥 응, 응, 하면서 봤는데(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이후 이제 웬만한 것은 감탄하기가 힘들어졌으니)
해송이는 중세적인 전투복장에 환장을 했고
소현이는 '해리포터보다 재밌다'는 충격발언을 했다.(얘는 그동안 해리포터를 신성시 해 왔다)
그러더니 집에 와서 당장 나니아 전집을 꺼내들고 몰입을 한다.
그걸로 나는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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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01-26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해리포터보다 더 재밌어요? ㅎㅎ
전 보러가자고 했다가 아들놈이 난 시러. 보고싶으면 엄마나 보고와.. 아흑
사내놈은 정말 재미가 없어요.ㅠㅠ

세실 2006-01-26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피터가 느무느무 멋있었답니다.
피터 생각하니 가슴이 콩닥콩닥~~~~

진주 2006-01-26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도 영이는 아직 책을 안 읽었는데 영화 먼저 보여주면 읽을지도 모르겠네요^^

프레이야 2006-01-26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넷 모두 개성있고 멋지더군요. 하얀 눈이 덮인 숲길의 가로등, 그 황금색 불빛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전 재미있었는데 울큰딸은 시큰둥하더군요. 반지의 제왕 이후론 그저그런가봐요.~~

깍두기 2006-01-26 1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그건 소현이의 개인적인 의견으로 다른 분들의 평가는 다릅니다^^
아드님이 영화에 관심이 없나봐요? 애들 웬만하면 좋아할 내용인데....

세실님, 저는 피터 얼굴이 기억이 안나요. 루시만 보느라고...^^

진주님, 그게요, 영화 딱 보고 집에 오자마자 그동안 쳐다도 안보았던 나니아 시리즈를 딱 집어드는데 어찌나 좋던지!^^

혜경님, 반지의 제왕이 워낙 대작에 명작이라 그 이후 작품들은 참 힘들겠어요^^

깍두기 2006-01-26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처음엔 어리둥절 했어요. 쟤가 수잔이야? 이러면서요.
근데 계속 보니까 묘한 매력이 있던데요?
작은별에게는 루시를 보라고 얘기해 주세요^^

sweetrain 2006-01-27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루시 너무 귀여워요.^^

깍두기 2006-01-29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비님, 오랜만. 새해 복 많이 받아요~~~

OTL 2006-02-14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니아중 이것만 재밌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