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수영을 갔다 오는 차 안에서 아이들에게 오늘 아침은 시리얼을 먹자고 하고서
집에 와서 해든이 어린이집에 가져가려고 준비한 음식이며 선물들을 보니
해든이 생일이라는 게 기억이 나서(기억력 완전 저조,,ㅠㅠ)
시리얼을 먹는 대신 해든이가 가장 좋아하는(?) 팬케이크을 만들었다.
해든이의 팬케이크는 배트맨 모양으로 만들어 줬다.
배트맨 인형을 갖고 놀고 배트맨 만화영화를 열심히 보면서 자기가 배트맨이라고 하는지라...
비싼 메이플 시럽을 뿌려 주면서 아껴 먹으라고 잔소리를 하니까
남편 왈 "이게 우리 집에서는 술이야."란다.ㅎㅎㅎㅎ
술을 마시지 않으니 술값이라고 생각하고 너무 인색하게 굴지 말라는 말이겠지.
속으로는 (그래 , 맞아. 술 한 번 마시는데도 메이플 시럽 값을 훌쩍 넘길텐데?) 라는 생각을 했으면서도
겉으로는 "술 좋아하네~."~라며 퉁명스럽게,,^^;;

2. N군을 데려다 주고 집에 오는 차 안에서 장일범씨가 진행하는 [가정음악실]을 들었다.
외국어 발음을 유창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장일범씨도 오늘의 선곡은
발음하기가 무척 어려웠는지 두 번이나 했는데도 별로였다,^^;;
Scott Joplin의  Maple Leaf Rag

경쾌한 피아노 소리를 듣고 우중충한 아침을 이겨내자.

이 음악이 끝나고 나니까 멘트로
메이플 시럽을 팬케이크 위에 뿌려서 먹으면 맛있겠다는 말을 했는데
멘트를 들으면서 웬 우연? 그러면서 속으로 "난 먹었지롱~~~."했다는. ㅎㅎㅎㅎ

3. 또다시 아래층 화장실 천장이 샌단다.ㅠㅠ
학교에서 수리하는 분을 보내셨는데,,,욕조를 바꿔주면 일이 쉬울 것 같구만...어휴
내 집도 아니고, 내가 수리비를 내는 것도 아니니 잠자코 있어야 하지만
정말 답답하다..

4. 어제 [평생독서계획]을 다 읽었다. 아쉬우면서 너무 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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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0-10-13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겉으론 술 좋아하네~~~ 크윽!

부군께서는 나비님의 이 알라딘 블로그 안 들어오시나요?

예전에 김미숙씨가 가정음악실 진행할 때 그게 벌써 20년전이지만 그래도 한 십년 가까이 진행했을 거에요. 첨엔 발음때문에 웃었다는. 발음 후지더니...나중엔 영어발음이 유연해지더라구요.

피아노 이렇게 잘 쳤으면 좋겠어요. 여긴 날씨 구질구질한데 피아노 소린 경쾌하네요^^

라로 2010-10-13 23:27   좋아요 0 | URL
제가 남편에겐 한 터프하거든요~.ㅎㅎㅎㅎ

남편은 제 알라딘을 알긴 아는데 별 관심이 없나봐요~.
저 혼자 좋아하고 있구나 뭐 그정도,,,오히려 제가 맘 붙이고 있는 곳이 있다는걸 기뻐하는 것 같아요.^^

김미숙씨 발음 정말 좋아졌죠!! 세상의 모든 음악을 진행 할 때도 느꼈어요~.^^
전 장일범씨가 진행하는 이후로 거의 안들어요,,ㅠㅠ
그 사람의 목소리도 별루,,,(장일범씨 팬들에게 린치 당하는거 아닐까용??ㅎㅎㅎ)

저도 피아노를 잘 치고 싶은데,,,맨날 뭐든 건드려만 보다 말아요,,ㅠㅠ

oren 2010-10-13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아노 소리가 정말 경쾌하네요..
전 오늘 운동약속 때문에 금방 나가봐야 되지만, 비록 잠깐이나마 재택근무(?)가 좋긴 좋네요. 사무실에서는 방을 따로 쓰지만 외장스피커가 없어 음악을 못듣는데 집이라 맘껏 볼륨을 키워놓고 들었네요.

안그래도 엊저녁에 책값보다 훨씬 비싼 공연을 2개나 질렀는데(일산 아람누리, 김선욱 리사이틀과 마린스키 발레단의 지젤), 김선욱의 열정이 넘치는 피아노 연주들 들을 생각에 가슴이 벌써 부풀어 오르네요.

라로 2010-10-13 23:30   좋아요 0 | URL
짧으면서 강렬하지요??
골프를 치러 가시나보다~.ㅎㅎㅎ
남자들 운동 약속 있다고 하면 거의 다 골프더라구요,,ㅋㅋ
결과는 어떠셨나요???
회사도 다니시고 재택 근무도 하실 수 있으시다니 오렌님은 실력가이시군요!!

어! 저희 엄마도 김선욱 리사이틀 가신다던데,,,어제는 무슨 뮤지컬을 보고 오셨다는데..
그러고보면 세상이 참 좁아요!^^

2010-10-13 1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0-13 2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nPei 2010-10-13 1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아내도 술을 마시지 않아요.
직장에서 "식사 모임"이 있으면 맥주 두잔 정도는 마실 수 있지만 집에선 한방울도 마시지 않아요. 못마시는 거에요.
그래서 이 아파트(맨션)로 이사했을 때 사촌 동생이 가져다 준 맥주(깡)가 냉장고에서 "잠들어" 지금 7년째.
이제 이것 마시면 안되지요? 역시 큰일 나지요?
그런데 지금도 가끔 아내가 "아깝다, 아깝다." 해서 버리지를 않아요.
언젠가 사용할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하는 아내가, 나는 몹시 무서워요.

라로 2010-10-13 23:34   좋아요 0 | URL
잠들어 있는 맥주를 과연 누가 깨워줄까요???ㅎㅎㅎㅎ
여자들은 다 그런가봐요!
오늘 저녁에 생일 케이크를 먹는데 아이들이 깔끔하게 안 먹는거에요...제 남편도,,;;;
그래서 막 잔소리를 했어요. 뭐든 깨끗하게 먹으라고,,
제 아이들과 남편도 절 무서워 할거에요,,,몹시,,ㅎㅎㅎㅎ
친페이님~ 오늘도 재밌는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우리가 좋은 우정을 나눌 수 있어서 기뻐요~. 비록 댓글로나마..^^

ChinPei 2010-10-14 01:15   좋아요 0 | URL
^____^)

꿈꾸는섬 2010-10-13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 수영에 아이들 등하교, 학원까지 챙기시는 나비님 어느새 책도 다 읽으셨군요.
부지런한 나비님^^ 너무 멋지세요.^^

라로 2010-10-13 23:36   좋아요 0 | URL
애들이 학원은 안다녀요,,,음악은 개인레슨이라 선생님이 와 주시면 좋은데,,음악하는 선생님들 몸값이 비싸잖아요.ㅠㅠ
그러니 저 같은 미천한 엄마가 가 드려야죠~.ㅠㅠ
부지런한 척만 해요,,,저보다 꿈꾸는섬님이 더 부지런 하시고 멋진걸요!!
제가 만나봐서 잘 알지요~.^^

2010-10-13 1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0-13 2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10-10-13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팬케익!
꾸울꺽.
아이들만큼이나 저도 좋아합니다.ㅎㅎ

라로 2010-10-13 23:38   좋아요 0 | URL
전 팬케이크 별루에요. 목이 잘 메인다고 할까??
저는 프렌치 토스트가 더 좋아요. 둘 다 시럽 뿌려 먹는걸로는 말이죠~.^^

양철나무꾼 2010-10-13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 저희 아들 생일인데 까먹을 뻔 했어요.
해든군 덕인가요?나비님 덕인가요?
집에 들어갈 때 소고기 한근 사가지고 가야겠어요.
저는 좀 촌스러워서 그런가~^^
흰 쌀밥에 소고기 결대로 썬 미역국을 먹는게,생일날 정식인거 같아서 말이죠,ㅋ~.

평생독서계획을 다 읽으셨군요,진짜 부지런하셔요.
아쉬우면서도 허전하시다는 그 기분 알 듯도 해요~^^

라로 2010-10-13 23:40   좋아요 0 | URL
아드님의 생일이 내일이군요!!
미리 축하드려요~.^^

저희는 생일날 미역국을 먹은 기억이 없네요,,ㅠㅠ
친정에서는 미역국을 해주지만 시집와서는 늘 각자 좋아하는 아침을 해주는게 전통(?)이 되었어요.^^;

평생독서계획,,,정말 추천X백만개에요!!ㅎㅎㅎ
 


조용히 따라 불러 본다.
아니, 이 노래는 무의식적으로 따라 부르게 된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가슴 한가득 차 오르면서...

외로운 여자만 아름다운 게 아니라 외로운 남자도 아름답고.
헤매는 여자보다 헤매는 남자가 더 아름답고,
모르는 여자나, 모르는 남자는,,
나이가 들다 보니 가을뿐 아니라 언제나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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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산책 2010-10-12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민기 버전은 정말 오랜만에 들어요^^
갑자기 어제 배캠에서 들은 얘기가 떠오르네요.
고은 시인이 그러셨데요.
모르는 여자가 아름답다고..ㅎㅎ

라로 2010-10-12 16:00   좋아요 0 | URL
이 가사에도 나와요~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고은 시인의 시에 곡을 붙였나봐요~. 김민기씨가.
김민기씨의 버전이 가장 쓸쓸하게 들리는 것 같드라구요, 전.
가슴뭉클님 여전히 가을 타시나요???
가을을 타는 사람도 아름다워요~.^^
 

 
브론테님이 올리신 Green Day의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를 듣고 있으니
이 노래도 듣고 싶어졌는데 괜찮은 동영상이 있네!
그러고보니 오늘이 9월의 마지막 날이구나,,,
인생의 하루가 또 지나가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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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trash 2010-09-30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또 하루 허우적대며 보내고 있네요. ㅜ_ㅜ

라로 2010-09-30 19:1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ㅠㅠ
우리 서로 건져 주기 할까요???( ")

치니 2010-09-30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웃, 이 노래는 하린군이 무척 좋아해서 공연 때 부르고 그랬는데. ㅎㅎ 지금 생각하니 그 때만 해도 애기였네요.

라로 2010-09-30 19:14   좋아요 0 | URL
그때가 언젠데????
요즘 하린군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계획은??? 콘서트 또 안하나???

2010-10-01 19: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0-04 14: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 2010-09-30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노래 뮤직비디오 엄청 좋아했어요! 시간은 저의 손목도 붙잡아요...
아아아, 정말 그린데이는... 훌쩍.

라로 2010-09-30 19:15   좋아요 0 | URL
저는 그린데이는 얼굴 안보고 듣는게 더 좋아요~.^^;
제 취향이 아니랄까? 저 아줌마 잖아요,,ㅋㅋㅋ
브론테님은 아가씨니까 우셔도 됩니다~.^^

Forgettable. 2010-09-30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노래는 처음 듣는데!! 어느 앨범에 있는건가요?
9월이 끝나면 깨워줘 진짜 많이 들었었는데.. ㅠㅠ 전 왜 잠안자고 이리저리 노래나 듣고 돌아다니고 있나요 ㅠㅠ

라로 2010-09-30 19:20   좋아요 0 | URL
international superhits라는 앨범에 있는 걸로 아는데용~. 노래 괜찮죠???
9월이 끝나면 깨워줘,,,,한국말로 들으니 정말 웃겨요~~~.ㅎㅎㅎㅎㅎㅎ
젊으니 잠 안자고 돌아 댕겨도 됩니다.
늙어서 잠 안자고 돌아 댕기는 저보다 나아요~.^^
잠 안오면 제 서재에 와서 아무 수다나 떨어주세요~. 저는 가족이 있어도 외로와요~^^;

같은하늘 2010-10-01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하게 잘 계시죠?
오랜만에 들렸는데 나비라는 이름을 보니 너무 반가워서 와락 안아주고 싶어요.^^

라로 2010-10-04 20:14   좋아요 0 | URL
같은하늘님~~와락~~~
넘 오랫만이세요!!
많이 바쁘시죠??
저는 이번 주에 해든이를 데리고 있어서 좀 힘들어요,,^^;;
나비라는 이름을 반가와 해주시니 넘 기뻐요~.^^
 

네~ 바로 맞추셨습니다.
저 방금 영화 보고 와서 잊기 전에 느낌을 적으려고 부랴부랴 알라딘에 들어왔습니다.
여기 아니면 어디서 제가 홀로 본 영화에 대해서 주절거리겠습니까?
우선 이런 자리가 저에게 있다는 사실이 기쁘군요.

제가 쓴 제목을 보고서 어떤 영화를 봤는지 아시는 분이 계실지 정말 궁금한데
제목만 보고 영화를 알아맞히신 분이 계신다면 저와 아주 많이 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누군지 궁금하지만, 차라리 모르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혼자만 알고 계셔주세요~.^^;;

<에브리바디 올라잇>을 보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영화가 무척 좋았습니다.
리사 촐로덴코(Lisa Cholodenko)라는  여감독의 작품인데 그녀가 각본까지 맡은 작품이네요.
그녀가 64년생이라는 걸 알고서 자괴감이 또 들었지만
열심히 사는 사람들과 비교하는 건 비겁하다는 생각을 얼른 했더랍니다.

너무 오랜만에 스크린에 얼굴을 비춘 아넷 베닝은 좀 늙었지만, 그 눈동자 그 미소 그대로였어요.
우리가 아이들을 오랜만에 만나면 많이 컸다는 걸 느끼지만, 시간이 좀 지나다 보면
그 아이의 예전 모습이 보이는 것처럼 아넷도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여전히 아름답게..

한국말로 어떻게 번역이 됐는지 모르지만 <Bridge to Terabithia>의 주인공이었던
자쉬 허처슨( Josh Hutcherson )이 3년 만에 몰라보게 큰 것처럼 말이지요.
이 영화에선 아들역인 레이져로 나왔어요.
눈빛이 맑고 잘 생긴 소년이었어서 좋아하거든요. 연기도 자연스럽고..
어떤 사람인지 모르지만 정의로운 역할에 잘 어울릴 페이스를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호주 태생의 미아 와시코우스카(Mia Wasikowska)의 연기력도 흡인력 있게 나를 빨아들였고.
그녀가 연기한 역할에 가장 몰입이 많이 되었던 것 같은데 아마도 딸아이 때문이었을까요?

두말하면 잔소리가 될 쥴리안 무어와 마크 러팔로!!

솔직히 말하면 영화에 빠진 건지 출연한 배우들에게 빠진건지 모르지만
저 다섯 명을 다 좋아합니다. >.<

영화의 스토리는 스포일러가 될까 봐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각자의 관점에 따라서 호불호가 크게 나뉠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너는 어떤 쪽이냐고 물으신다면 어느 쪽도 아니지만, 그 모든 쪽을 다 수용하고 싶을 뿐이에요.
제가 제목에 적은 것처럼 이건 제 경우가 아니라 그들의, 또는 당신의 경우일 수 있으니까요.
레즈비언 가족의 문제(?)라고 보지 않고 사람들의 가족 문제로 보였기 때문에
저에게는 호불호 보다는 이해가 앞섰던 것 같아요.

물론 18금이라 야한 장면이 있다는 건 이해하지만, 선정적인 비디오 장면을 굳이 넣어야 했을까는
좀 그랬어요. 제가 감독이었다면 적당히 다른 방법으로 표현했을 텐데 말이지요.
그리고 디테일한 면에서도 감독이 말하고 싶은 게 도대체 뭐니?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 모든것에도 불구하고 전 이 영화 정말 좋아요.

영화의 사운드트랙도 멋졌어요!! 앨범이 나왔는지 알아봐야겠어요.
아이튠즈에서 구매 가능하겠죠?

영화에서 아넷 베닝이 마이크 러팔로의 엘피판을 뒤지다가 조니 미첼의 <블루> 앨범을 본 뒤
식사를 하면서 그녀의 곡들을 몇 개 나열하고 결국엔 노래까지 부르는데
A Case of You는 그녀의 노래 중 한 곡입니다.

자 그럼 우리 모두 들어보자고요.
감독은 아마도 그녀의 노래에서 이 영화에 대한 영감을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Joni Mitchell - A Case Of You

Just before our love got lost you said
I am as constant as a northern star
And I said, constantly in the darkness
Where's that at?
If you want me I'll be in the bar

On the back of a carton coaster
In the blue TV screen light
I drew a map of Canada
Oh Canada
With your face sketched on it twice

Oh you're in my blood like holy wine
You taste so bitter and so sweet
Oh I could drink a case of you darling
And I would still be on my feet
Oh I would still be on my feet

Oh I am a lonely painter
I live in a box of paints
I'm frightened by the devil
And I'm drawn to those ones that ain't afraid
I remember that time that you told me, you said
Love is touching souls
Surely you touched mine
Cause part of you pours out of me
In these lines from time to time

Oh you're in my blood like holy wine
You taste so bitter and so sweet
Oh I could drink a case of you darling
Still I'd be on my feet
I would still be on my feet

I met a woman
She had a mouth like yours
She knew your life
She knew your devils and your deeds
And she said
Go to him, stay with him if you can
But be prepared to bleed

Oh but you are in my blood you're my holy wine
You're so bitter, bitter and so sweet
Oh I could drink a case of you darling
Still I'd be on my feet
I would still be on my f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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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9-08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는 따뜻하게 보셨다니, 다행이예요!
아마 전..... 아빠가 불쌍했나봐여, 같이 다 행복하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었겠죠. ^^

라로 2010-09-08 13:33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저도 아빠가 불쌍하긴 했지만 아넷 베닝의 말대로 쉽게 가족을 얻으려고 한 건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흑인여자에게도 자기의 나이가 이러니까 이제는 가족을 갖고 싶다는 말을 하는 걸 보면 그 사람 속에 있던 가족에 대한 갈망이 사랑하는 감정보다 더 크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어쨌든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해요,,,다들 연기 너무 좋지 않았어요???>.<

비로그인 2010-09-08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건 무슨 악기여요?
기타보다는 작은 듯 싶은데...무릎에놓고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라로 2010-09-08 13:33   좋아요 0 | URL
우쿨렐레가 아닐까요????저는 어두워서 잘 안보여요,,ㅎㅎㅎㅎ

비로그인 2010-09-08 14:18   좋아요 0 | URL
어두워서 안보인다는 말씀은...걍 화면이 어둡다는 거죠?
눈이 어둡다는 거?
나도 돋보기 씁니다만...나비님이 눈이 어둡다시는거면 좀 서글퍼져서요~~ㅠ

라로 2010-09-08 21:24   좋아요 0 | URL
그정도로 눈이 안좋진 않구요,,,노안경 쓰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이 화면은 좀 어둡잖아요??ㅎㅎㅎ

꿈꾸는섬 2010-09-08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주엔 영화 한편 보러 가려고 했는데 아들이 안 도와줘요.ㅠㅠ
...님이 좋다니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라로 2010-09-08 21:25   좋아요 0 | URL
저는 정잘 좋았어요~.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이시니 다양한 시각에서 관람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프레이야 2010-09-08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런두런 요런 영화 이야기 넘 좋아요.
아무래도 이 영화 얼른 봐야겠어요.
그러잖아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 나비님의 눈으로 보고 듣고 이런 노래까지 들을 수 있는 나비님 귀가 좋아요.
오늘 기분은 어때요?

라로 2010-09-08 21:56   좋아요 0 | URL
이 영화 정말 좋아요!! 저 감독을 주시하려고요,,,원래는 극작가였더라고요,,
제 기분은 오늘은 양호해요~.ㅎㅎㅎ
기분이 어떤지 물어봐줘서 고마와요~.^^
노래며 가사며 넘 좋죠??

프레이야 2010-09-09 09:50   좋아요 0 | URL
극작가 출신이군요. 그렇담 스토리가 탄탄하고 재미있을 것 같네요.
'킬러들의 도시' 감독도 극작가 출신이라 스토리가 좋던걸요.
전에 대전에서 졸면서 영화 본 일이 문득 생각나요.ㅎㅎ
부산에서도 우리 '클로이' 볼 때 저 살짝 졸았거든요.
배부르면 졸려요.
근데 대전에선 음주까지 했으니 당연히ㅋㅋ
'어떤 개인 날' 볼 땐 식전이라 전혀 안 졸고 봤는데요.ㅎㅎ
다음에 우리 또 같이 영화 볼 일 있으면 좋겠어요.

라로 2010-09-09 23:59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님 영화보시면서 조시는거 넘 귀여웠어요~.ㅎㅎㅎ
전 영화보면서 거의 안조는데 왜 오페라나 발레는 잘 졸까요???ㅎㅎㅎ
어두워지고 음악이 들리기 시작하면 자장가인듯 ~~ㅎㅎ
저는 피곤하거나 추웠는데 보게되면 직방인것 같아요,,ㅎㅎㅎ
다음에 우리 쥴리아 로버츠 영화 함꼐 볼까용???

프레이야 2010-09-15 21:32   좋아요 0 | URL
저도 그 영화 기대하고 있는데..
어서 책부터 읽어야할까요? 그냥 무방비로 영화부터 볼까요?
같이 보면 좋겠어요. 어떻게 한 번 맞춰보자구요.^^
안 되면 하는 수 없고 그냥 마음 편히요.ㅎㅎ

라로 2010-09-15 21:39   좋아요 0 | URL
그렇잖아도 만치님이 같이 보자고 하던데,,,
같이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영화보기 전에 책을 읽으심이 좋지 않을까요??
만치님이나 전 읽은지라,,
순오기님은 읽으셨는지 모르지만...

프레이야 2010-09-16 10:59   좋아요 0 | URL
네, 그럼 지금 읽고있는 것 두고
이거부터 시작할래요.ㅎㅎ

순오기 2010-09-08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거 내일 심야에 봐야겠어요.
우리 지역에선 별 인기가 없는지 내일부터 두번 밖에 안하네요.

라로 2010-09-08 21:27   좋아요 0 | URL
언니는 어떻게 보실지 넘 궁금해요~.>.<
이런 영화는 지난 번 부산때처럼 같이 볼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더라구요~.^^;;

moonnight 2010-09-08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이 영화 저도 꼭 봐야지 하는 영화예요. 저도 왠지 반드시 좋아하게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나비님이 말씀해 주시는 감상을 들으니 더더욱요. ^^

라로 2010-09-09 09:42   좋아요 0 | URL
우리는 통하는 뭔가가 있으니까 님도 이 영화 좋아하실것 같아요~. 물론 가슴이 아픈 부분도 있지만...^^;;

비로그인 2010-09-08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왜이리 나긋나긋하게 말씀해주실까요? ㅎㅎ

라로 2010-09-09 09:42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그랬나요????ㅎㅎㅎㅎ

같은하늘 2010-09-08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방학과 함께 영화관람을 접었는데 이제 다시 시작~~~

라로 2010-09-09 09:43   좋아요 0 | URL
이 영화 봐봐요~~~전 정말 추천이야요!! 호불호가 나위는 리뷰들을 읽었어서 좀 걱정하고 갔는데 중간 중간 나오는 비디오씬 빼면 좋은 영화에요~.ㅎㅎㅎ
 


1917년에 태어났다는 Vera Lynn이라는 예쁜 이름을 가지고 있는 가수.
아직 살아계시는 영국의 국민가수 할머니라고 해야하나?
가장 연로한 나이로 영국 앨범 차트의 1위에 등극했다고 한다.
그때가 작년인데 그녀의 나이 92세였으니까 지금은 93세.
영국 왕실로부터 Dame(작위 이름도 이쁘네..)이라는
기사작위를 받았다고 하는데
그러고보면 작위를 받은 아티스트가 꽤되는구나.

가능성이 완전 희박한 일이지만
내가 태어날 수 있는 시기를 선택할 수 있었다면
나는 세계 1차 전쟁이 일어나던 즈음에 태어나고 싶다.
그런 동경이 왜 생겼는지 모르지만 말이지.

9월에 듣고 싶었던 첫 노래는 이렇게
90살이 넘어서도 젊은 아티스트들을 물리치고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베라 린여사의 풍성한 목소리를 듣는것으로 시작하고 싶다.

오늘 남편과 쇼핑을 하러 가면서도 한 말이지만
작년까지 느끼지 않던 세대차이가 갑자기 느껴진다.
남편은 아직까지 괜찮은듯 한데
나는 정말 세대차이가 갑자기 느껴져서 곤혹스럽기까지 하다.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거라고 누가 그런던데...
변화되지 않고도 멋지게 승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베라 린 여사에게 경의를 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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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9-01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차 대전 쯤...?
낭만적인데요^^

라로 2010-09-02 10:50   좋아요 0 | URL
그 시기 정말 낭만적이죠???^^

2010-09-01 2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02 1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02 13: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02 16: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10-09-02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번째 사진, 소녀시대 제시카 닮았어요.

라로 2010-09-02 16:42   좋아요 0 | URL
세번째 사진이라뇨????두리번 두리번

노이에자이트 2010-09-02 17:06   좋아요 0 | URL
화면의 1분 30초 즘에 나오는 사진이에요.

라로 2010-09-02 17:11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하여튼 노자님!!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0-09-03 0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03 0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꿈꾸는섬 2010-09-03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멋진 노래를 이제야 들었어요. 이 노래 들으려고 하면 애가 깨서 나오는 바람에 못 들었었거든요.
정말 멋지네요.

라로 2010-09-06 14:10   좋아요 0 | URL
멋진 노래지요?
< 내 책상위의 천사>라는 영화 주제가이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