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싶었지만, 일찍 일어나도록 적응이 되어 그런가 10시를 넘기지 못하고 일어났다. 영국에서 주문한 물건이 오늘 도착한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이미 배송을 시도했다는 door tag가 문 앞에 붙어 있었다. 이메일에는 4시 30분 이전에 배송 될 예정이라고 했는데. 허튼 그래서 FedEx까지 가서 찾아왔다. 거기까지 가는 데 거의 50분이 걸렸다는. 요즘 gas비도 비싼데,,, 힝
영국에서 주문한 것이 처음은 아닌데 가격이 많이 나가는 거라서 세금을 내야 하는지 알았는데 이제는 주문 가격에 그 모든 세금이 다 포함되어 있나 보다. 예전에 이태리 베네통에서 겨우 $300인가? 자세히 기억은 안 나는데 그거 주문하고 $50 정도 세금 낸 것이 생각났다. 이제는 국제 주문이 많아져서 그런가? 따로 세금을 안 내도 주문 가격에 다 포함되어 있으니까 스트레스 덜 받아서 좋다.
블랑카님 덕분에 알게 된 <지속 가능한 나이듦>을 거의 다 읽어간다. 이제 제 3부만 읽으면 된다. 그 책을 읽는데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나 역시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What Matter라는 영어는 너무 이상하다. What Matters 아닌가? 일부러 저렇게 썼나? 그런 경우가 없는 건 아니니까. 하여튼, 자꾸 What Matter라고 반복해서 나오니까 이 책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려고 한다.ㅠㅠ 분명 나보다 영어를 훨씬 잘 할 거라는 생각이 앞서니까,, 의사잖아, 아무래도 저건 의도적으로 저렇게 쓴 것일까?? 내가 앞뒤의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가? 오타인가? 오타겠지?? 어쨌든 'ㅏ' 다르고 'ㅓ' 다른 것처럼 's' 가 있고 없고는 엄청 차이가 있는데 What Matter라는 것은 문법상 맞지 않다. 중요한가? 나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이것 말고도 이상한 영어가 좀 더 있다. 예를 들어 fasting mimetic diet라고 나오는데 학술 용어인가? 암튼, 이것도 fasting mimic diet이나 아니면 fasting-mimicking diet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몇 가지 내가 써야 하는 글에 사용할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제부터 그걸 쓰는 것은 내 몫인데 왜 자꾸 미루고 있는 것이냐!! 다 떠나서 이 책에서 추천하는 책 몇 권을 또 샀다. 내 직업과 관련해서 읽어두면 좋을 것 같아서.
FedEx에 가서 주문한 물건 찾고 보니까 그 근처가 우리 해든이가 좋아하는 설렁탕집 선농단 근처였다!!@@ 그래서 해든이 설렁탕 주문해서 집에 가려고 하는데 구름이 또 왜 이렇게 멋진 것이냐!!!ㅠㅠ
전깃줄 하며 포클레인이라고 하나? 뭐지?? 암튼 지저분하여라...
색감이 참 이쁘다.
설렁탕을 사가지고 나왔더니 그사이 더 붉어진 하늘!
하나에 다 담을 수 없었던 하늘인데, 맞은편은 좀 차가운 느낌의 색. 그래도 멋지다 나에겐. 나는 구름 바보.ㅎㅎ
그리고 예전에 전자책 알림 신청을 했던 책인데 이제야 전자책으로 나왔다는 알림을 받았다. 바로 <페미니즘 철학 입문>
이것도 사야 하고 나머지 책도 사고 싶다만.
요즘 내가 좋아하는 블랙핑크의 노래
BLACKPINK - ‘Tally’
I say "fuck it" when I feel it
'Cause no-one's keeping tally, I do what I want with who I like
I ain't gon' conceal it
While you talking all that shit, I'll be getting mine, getting mine
Don't apologize for my behavior
If you're offended, I don't care (yeah)
Staring at me 'stead of staring in the mirror
Little weird how
Everybody tells me to play nice
Everybody judge, but looking twice
But my body don't belong to, nah-ah-ah, none of them though
And I'm not gonna change 'cause you say so
I say "fuck it" when I feel it
'Cause no-one's keeping tally, I do what I want with who I like
I ain't gon' conceal it
While you talking all that shit, I'll be getting mine, getting mine
Yeah, I say "fuck it" when I feel it
'Cause no-one's keeping tally, I do what I want with who I like
And I ain't gon' conceal it
I'll just do it like the boys say, I'm getting mine, getting mine
Told me to play it cool, I break the rules, I'm breaking hearts in two
Warned me to make the rules, or play the fool, it ain't that hard to choose
Take apart the "do"'s and "don't"s, and lose the "won't"s, I'm getting mine
Mines is mine, yours is mine, this is mine, get in line
Sometimes, I like to go play dirty
Just like all of the fuck boys do
That's my choice and there's no one I'm hurting
When that's not girly
Everybody tells me to play nice
Everybody judge, but looking twice
But my body don't belong to, nah-uh-uh, none of them though
And I'm not gonna change 'cause you say so
I say "fuck it" when I feel it
'Cause no-one's keeping tally, I do what I want with who I like
I ain't gon' conceal it
While you talking all that shit, I'll be getting mine, getting mine
Yeah, I say "fuck it" when I feel it
'Cause no-one's keeping tally, I do what I want with who I like
And I ain't gon' conceal it
I'll just do it like the boys say, I'm getting mine, getting mine
Yeah, I say "fuck it" when I feel it
And I ain't gon' conceal it
이 노래에서 'F' word가 많이 나오니까 생각나는 거.
해든이가 최근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는데 전화기가 없으니까 시어머니의 전화 번호를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시어머니의 전화기로 친구들의 댓글인가 뭔가가 자꾸 오나 보다. 그런데 그 친구들 중에 F word를 사용하는 아이들이 있나 보다. 시어머니가 친구들이 그런 단어를 사용한다고 맘에 안 든다고 해서, 해든이에게, "너도 F word 사용하는 거야? 했더니 옆에 있던 남편이 해든이가 친구들에게 그런 단어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고,, 그 얘기 듣고 놀랐다. 우리 막내가 용감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