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한 번 깜박한 것 같은데 어느새 2024년입니다. 상반기야 오지마라 아무리 되뇌어도 오네요. 슬픕니다. 언제부턴가 새해니까 새롭게 한 해를 열심히 살아야지, 이런 마음은 잘 안 들구요, 그냥 또 바쁜 시기가 왔구나 이런 생각만 가득합니다. 한 살 더 먹는 것도 뭐 그다지 반가운 일은 아니구요. 그래도, 새해는 새해죠. 아직 설날이 좀 남긴 했지만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레이가 인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꼬미는 절 하는 건 아니고, 배 씻는 중입니다. ㅋㅋㅋ 살이 너무 쪄서 고개가... 고개가...ㅋㅋㅋㅋ
레이 자세가 참 특이합니다. ㅋㅋㅋㅋ
레이는 21년 12월 27일에 데려왔어요. 11월인가 진짜 솜뭉치처럼 쪼끄만 냥이가 혼자 돌아다녀서 챙겨줬는데, 결국 발에 매달려서 집까지 따라왔네요. 잡으려 할 때는 그렇게 안 잡히다가 너무 추웠는지, 그나마 옆에서 좀 챙겨주던 냥이가 독립시키려 했던건지 어쨌든 힘들었나봐요. 그래서 데려 왔는데... 두 번이나 씻겼는데도 꼬질꼬질... 그레이라서 이름이 레이가 되었답니다. ㅋㅋㅋ
병원 갔더니 곰팡이에 벼룩에... 어미도 없이 길에서 두 달 넘게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모르겠어요.
장하다 레이!!!
벌써 2년이나 지났네요. 지금은 이렇게 듬직한 카프 오빠랑 잘 지내고 있지요. 살도 많이 찌고...
이젠 그레이라서 레이가 아니라 '크레이지'의 레이 입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