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번역이… 누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
내가 문제인건가. 요즘 문해력이 문제라던데, 나 문해력에 문제가 생긴걸까.
제우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태양신이 결코 할 수 없었던 역할을 했다. 즉 헬리오스는 지하 세계의 왕의 역할로 나타나지 않고
˝밤의 태양˝이라고도 결코 전해지지 않는다. 대신에 이미 언급했던 것처럼 제우스 카타크토니오스(Zeus Katachtonios) 혹은 크토니오스 제우스 (Chtonios Zeus)는 ˝지하의 제우스 였다. 그리고 이것은 다시 아이데스나 하데스의 또 다른 별명이었을 뿐이다. ˝또 다른 제우스˝ 혹은 ˝세상을 떠난 자들에게 극진한 제우스˝라는 표현은 항상 하데스를 지칭할 때 사용되었다. 그것은 결코 낮의 하늘의 또다른 신을 뜻하지 않고, 천상 세계의 제우스에 상응하며 동등한 지하 세계의 지배자를 뜻한다. (p.406)
헬리오스는 태양신인데 갑자기 하데스의 기원처럼 말한다. 앞에서는 헬리오스 자체보다는 그 후손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고…
뒤에 데메테르를 얘기할 때도, 페르세포네의 납치를 읽을 때도 몇 번을 읽어야 그런건가 생각이 들고. 불친절해…
아, 졸다가 읽었나보다. 헬리오스는 하데스의 기원이 아니구나. 내 문해력이 문제인 걸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