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시 말들의 흐름 3
정지돈 지음 / 시간의흐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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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영화나 시는 거의 나오지 않는데 읽혔다. 놀랍게도. 그리고 여전히 기억에 남는 건 ‘코듀로이 바지를 입은 시인’? 난 코듀로이 바지 그닥 안 좋아하지만.

사소한 일화지만 나는 이것이 매우 절대적이고 드문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흐마토바도 그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밤늦은 시간, 피곤함과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거리낌 없이 친구를 만나러 가는 일은 삶에서 다시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영웅적인 결단보다 사소한 일을 실행하고 만끽하는 일이 더 힘들며 지금 이- P95

순간이 지나가버리면 다시 찾을 수 없는 순간이라는사실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이것이 그녀가 시에서 구제하려고 했던 일상이었다.-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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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 비트! 46
나카무라 요시키 지음, 한나리 옮김 / 시공사(만화)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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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한 번 하기 진짜 힘드네. 마음을 확인하나 싶더니 오만가지 장애물이 등장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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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5 펭귄클래식 95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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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장과 자베르는 둘이되 하나였다. 둘 다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행동했고, 그 양심에 묶인 채 삶의 방향을 정했다. 악은 스스로 무덤을 팠지만 여전히 살아가고, 호응받지 못한 혁명은 젊은이들의 기개만 남겼다. 그리고 누군가의 선의와 희생으로 살아남은 이들은 그 사랑을 세상에 뿌릴 것이다. 가여운 아이들.. 하나는 죽고 둘은 사라졌다. 세상에 신은 있는가 하고 절망하다가도 미리엘 주교와 장발장을 떠올리며 눈물 섞인 웃음을 지어본다.

사랑하는 손자 앞이라 반역자, 목 잘린.. 이런 말 못하고 뒤에서야 외친 질노르망 씨 귀엽다.

온통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숨이 막히는 듯 거품을 내뿜고, 머리통 밖으로 튀어나올 듯한 눈을 휘번득이면서 나온 그가, 마침 대기실에서 장화에 밀랍을 먹이고 있던 충직한 바스끄와 마주쳤다. 그가 바스끄의 멱살을 움켜잡더니, 미친 듯한 기세로 그의 면상을 향하여 소리쳤다.
"마귀의 십만 계집들을 두고 맹세하지만, 그 강도들이 그를 암살하였어!"
"누구를 말입니까, 나리?"
"앙드레 쉐니에!"-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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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4 펭귄클래식 94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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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2년 6월 5일... 운명은 그들을 바리케이드로 밀어넣는다.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사랑은 천상의 빛 같았고, 구체제로의 회귀는 모두를 지치게 만든다. 무엇보다도 장발장을 내버려두지 않는 그 법의 준엄함은 소름끼칠 지경이다. 떼나르디에는 진정한 악인이지만 에포닌과 가브로슈는 가엾고 가엾다. 가난하고 비참한 이들은 치워야 할 쓰레기가 아니다. 그들에게도 삶이 있고 그들도 희생할 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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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미제라블 3 펭귄클래식 93
빅토르 위고 지음, 이형식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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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당파였다가 보나파르트파였다가 공화주의자가 되어가는 마리우스 등장. 장발장과 코제트의 삶에 빛이 비추길 바라는 바라는 게 큰 욕심이었던가. 자신을 옭죄어오는 나쁜 이에게조차 선한 눈빛을 보내다니...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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