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of the World, Vol. 1: History for the Classical Child: Ancient Times (Paperback, Revised) The Story of the World 3
수잔 와이즈 바우어. 제프 웨스트 지음 / Peace Hill Press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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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세계사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나게 풀어 쓴 어린이 세계사, 고대 편 책이다.
읽다 보면 종종 눈에 거슬리는 편협한 문장들도 눈에 띄었으나 중간 중간 설화도 곁들여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흥미롭게 이끌 수 있을 것이다. 영어 문장은 장문이 많은 편이지만 반복되는 문장과 단어들이 많아 영어 레벨이 있는 아이들에겐 좋은 영어공부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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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3-11-01 15: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핵심 쏙쏙 100자평!

책읽는나무 2023-11-01 16:15   좋아요 0 | URL
핵심?!ㅋㅋㅋ
과연 그런가요?
요 아래 미미 님의 댓글이 더 핵심 문장인 것 같아요.
지리, 역사, 영어공부까지 통섭의 본보기!!ㅋㅋㅋ

청아 2023-11-01 15: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이퍼 몇 개 썼다고 100자평은 생략했는데 나무님이 완벽하게 정리해주셨네요! ^^ 지리, 역사, 영어공부까지 통섭의 본보기ㅋㅋ

책읽는나무 2023-11-01 16:13   좋아요 1 | URL
저도 페이퍼 몇 개 썼다고...20강 부터는 죄다 기록 생략했어요. 그래도 뭔가 찝찝해서 완독 기록겸 백자평만 남겼어요.
통섭!! 맞네요. 정확한 단어네요.ㅋㅋ
말일 지나니까 뭔가 속이 홀가분하니 기분 좋네요.ㅋㅋ

거리의화가 2023-11-01 17: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역시 나무님의 백자평은 명불허전!^^ 함께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막판까지 읽느라 고생하셨어요^^

책읽는나무 2023-11-01 19:54   좋아요 0 | URL
막판까지 끌고 가느라 제대로 읽진 못했습니다.
거의 후반부들은 단어 찾을 시간도 부족해서 다시 정리를 해야 하는데 걍 퍼져버렸네요.
읽는데 의의를 두기로 했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다시 새로운 각오로 임하려구요. 늘 말 뿐이지만요.^^

페넬로페 2023-11-01 17: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영어 잘 하는 분들~~
넘 멋져요^^

책읽는나무 2023-11-01 19:58   좋아요 1 | URL
저는 이 책을 읽음으로 영어를 정말 못하는 제 자신 쥐어 뜯기를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네요.^^;;
집에 애들 방에 있던 번역서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완독하기 힘들었지 싶어요.
번역서를 몇 번이나 펼쳐보며 확인했었는지 모릅니다.
좀 어렵더군요.
그래도 같이 읽는 팀원들이 앞서서 정리를 해주시니 그것도 읽으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같이 읽는 친구들이 있어서 겨우 완독하긴 했지만, 전 그저 읽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페이드 포 - 성매매를 지나온 나의 여정
레이첼 모랜 지음, 안서진 옮김 / 안홍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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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 이곳에서 저곳으로 넘어갈 수 있던 원동력.
성매매와 탈성매매의 시간을 거치면서 그래도 작가가 잃지 않았던 것.
그 깊숙한 저변엔 자신에 대한 고매한 정신력이 지배하고 있었던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행복하고 싶었단 문구가 내내 기억에 남는 감동적인 책이었다.
작가의 회고록인 이 책을 읽는다면 성매매 불법화에 대한 생각이 더욱 확고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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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10-29 12: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읽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책나무 님!!

책읽는나무 2023-10-29 22:58   좋아요 1 | URL
인사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런 책을 읽을 수 있게 추천해 주신 점도 감사드려요.
말일만 되면 늘 뿌듯함도 차오르면서 책의 이런 저런 내용들 속에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네요.
다락방 님 덕분입니다.^^

은오 2023-10-29 15: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도 완독! 😘😘😘😘😘
저도 정말 확고해졌어요. 탈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지원과 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면 정말 가능하지 않을까..

책읽는나무 2023-10-29 22:55   좋아요 0 | URL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렸네요?
너무 천천히 읽은 탓인가? 싶었는데 그럴 수밖에 없었던 책이기도 했네요.
은오 님 말씀처럼 탈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지원과 교육 상담 모든 게 잘 이루어져야 한다는 걸 저자의 경험을 통해 뒤늦게 깨달았던 시간이기도 했구요.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어요.^^

독서괭 2023-10-29 16: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저도 내일 완독 목표입니다!

책읽는나무 2023-10-29 22:52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재독의 완독의 기쁨 내일 꼭 만끽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페넬로페 2023-10-29 20: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봄에 암스테르담 가서 우연히 홍등가를 지나가게 되었어요. 네덜란드는 성매매가 합법이라 뭔가 분위기가 다를 줄 알았는데 똑같더라고요.
그러니 그것이 합법이든, 불법이든 없어져야 한다고 그때 생각했어요.
완독, 축하드려요.

책읽는나무 2023-10-29 22:51   좋아요 1 | URL
성매매 합법화라면 아마도 대놓고 성상품화, 성도구화를 일삼을 것같고, 비합법화라면 숨어서 하지 않는 양상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러나 저러나 여성들이 피해보는 건 똑같을 것 같아요.
없어지는 게 맞는데 책에선 탈성매매를 한 여성들이 사회에서 일어설 수 있는 제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눈에 들어왔네요.
이것 저것 배울 점이 많았어요.
긴 시간동안 붙들고 읽었던 보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거리의화가 2023-10-30 10: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경계를 넘었다는 말씀이 가슴을 울리네요.

책읽는나무 2023-11-01 10:13   좋아요 1 | URL
말일까지 완독해야 하는 책들 덕분에 댓글이 달려 있었던 걸 놓쳤었네요. 죄송합니다.^^
화가 님의 가슴을 울릴 수 있었던 것도 함께 읽어 나눌 수 있는 공감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늘 좋은 공감 친구ㅋㅋ
감사합니다^^

단발머리 2023-11-01 08: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나무님의 백자평도 마음에 울리네요. 좋은 책이어서 그런지 백자평도 다 좋아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부터 11월이니 이제 11월책 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3-11-01 10:16   좋아요 1 | URL
너무 천천히 읽었더니 날짜 보고 깜놀해서 뒷부분은 좀 빨리 읽느라...읽고 또 한참 생각했었는데 딱히 떠오른 말이 없어 적은 백자평이었는데 좋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같은 공감대가 함께 하기에 백자평도 좋게 읽어주시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단발 님도 늘 좋은 공감 친구^^
감사해요.
 
드립백 가을하다 - 12g, 7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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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출간


‘드립백 가을하다‘의 제목이라면 가을에 걸맞는 새로운 드립백이 출시되지 않았을까? 기대했다가 기존에 출시되어 있던 예가체프와 브라질, 코스타리카등을 확인하며 시원섭섭함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꼈다.
내가 좋아하는 드립백이 들어 있다는 안도감은 가을이라 만족스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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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20: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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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21: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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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22: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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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8 08: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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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21: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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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21: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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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21:3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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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2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27 21: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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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2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28 08: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0-28 1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성적 학대를 받았을 당시 느꼈던 그 감정을
느낄 권리가 없다고 자존감을 스스로 하락시킬 수밖에 없는 한 성매매 여성의 발언은 마음을 아프게 짓누른다.
하지만 오랜시간 자존감을 수직상승 시킨 그녀는 계속 고군분투하겠다고 한다.
박수받아 마땅하다.

최근에 가까운 친구에게 성매매에서 겪은 학대 경험과2그 경험들을 정확히 명명하지 못하게끔 어떤 방식으로 제재되어왔는지를 말하다가 흐느껴 울었고 미안하다고 바로 - P183

사과를 했다. 친구는 뭘 사과하느냐고 물었다. 감정을 느낄 권리가 없거나 표현할 마땅한 권리가 없는데도 표현했음을사과한 것이었다. 성매매에서의 세뇌는 매우 강력하다. 어떠한 감정에도 권리를 주장할 수 없을 정도로 수치심과 죄과가 주입되는데 성매매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는 여성의 마음에는 그런 감정이 스며든다. 이런 감정들과 맞서 싸울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 투쟁으로 구성되었다. 완전히 자유로워질 수 있을 때까지 계속 고군분투하려 한다. 결코 그렇게 되지 못한다면, 그렇다면 나는 고군분투하기를 절대멈추지 않을 테다.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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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못다 적은 14장부터의 기록이다.
개학날이 다가오자 발등에 불이 떨어져 숙제를 막 하는 학생의 모습 또는 시험일이 다가오자 벼락치기 하는 모습의...ㅜ
하지만 지금이 집중력 완전 과다 분출?되는 시기인 것 같아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암튼 14장 들어간다.

14장 The Israelites leave Egypt
요즘 가자지구의 전쟁 때문에 책을 읽는동안 유대인과 바빌론, 페르시아등 이 구역 고대 역사 이야기에 신경이 쓰이게 된다.
전쟁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안타깝다.
역사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라들 간에 서로 침략하고 복종하고 엎치락 뒤치락 단 몇 줄로 묘사된 상황이지만 그 한 두 줄 문장 속에 고달픈 백성들의 삶이 어땠을까? 감히 짐작키 어렵다.

암튼 14장에선 이스라엘 유대인들의 역사 이야기가 계속된다.
앞에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 12명의 아들 중 이집트로 팔려간 요셉으로 이어진 유대인들의 계보가 있었다.
이집트의 파라오는 유대인들이 자신의 땅에 살도록 내버려 둘 정도로 관대했으나 점차 그들의 힘이 막강해질 것을 의심하고 두려워한 나머지 이들을 노예로 삼아버렸다.
노예로 구박하며 부림에도 불구하고 유일신을 믿는 유대인들이 계속 번성하는 모습을 보며 눈살을 찌뿌린 파라오는 그들을 아예 말살시켜버릴 계획을 짠다. 바로 남자 아기를 죽여버리는 일이었다. 하지만 아기를 낳은 부모, 특히 여성인 엄마의 모성까지 좌지우지 할 수 있단 말인가.
한 어머니는 아기를 낳아 몰래 숨겼다. 하지만 자라나는 아이를 눈에 띄지 않게 하기는 힘들어 바구니에 눕혀 강가로 띄워 보냈다. 그리곤 딸에게 아기 동생을 따라가보라고 시켰다.
마침 산책나온 파라오의 딸에게 바구니 속에 담긴 아가가 눈에 띄었고, 아기를 데려다 키우기로 결심하였는데 여인의 딸이 달려가 아기의 유모로 자기 엄마를 소개시켜 주게 된다.
여인의 딸의 기지에 감탄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암튼 파라오의 공주가 데려가 키운 바구니 속 아기는 훗날 모세가 된다.
어릴 때 잠깐 교회를 다닌 적 있었다. 성탄절에 옆집 친구 따라 갔던... 암튼 그때 성경 이야기를 듣는데 바구니 속에 아기를 눕히고 강물에 띄워 보냈다는 모세의 이야기를 듣고 그림 속 해맑게 웃고 있는 아기를 보며 혼자 신비로우면서 안타까워 어찌할바를 몰랐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다행히 어떤 여인이 아기를 발견하여 키웠다는 이야기에 혼자 안심했었던 순간이 떠올라 그때의 이야기가 이 이야기였었구나! 끄덕끄덕했다.
지금 보니 세 여성이 아니었다면 (엄마, 파라오 공주, 누나) 모세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터!
훗날 모세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유대인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시키는데 성공한다. 모세는 지팡이를 쿵하고 내리 찍어 홍해의 바다를 쩍 갈라 걸어서 바다를 건너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 유대왕국을 건설한다.
유대역사에서는 이 부분을 ‘출애굽‘이라고 부른단다.
성경책의 목차 외우기도 그시절 따라 했었는데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이 부분만 기억나는데 암튼 그 출애굽기의 출애굽이 이집트에서 유대인을 탈출시키는 모세의 이야기가 출애굽이었단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나름 흥미롭게 읽혔다.
유대인들이 탈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결국 이집트의 신왕국 시대의 번성기가 쇠퇴해가고 있었던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15장 The Phoenicians
유대인들이 가나안으로 돌아왔을 때, 가나안의 북쪽 땅에 살고 있던 페니키아인들이 있었다.
페니키아인들은 고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항해사였다고..
지리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었는데 지중해를 항해하며 상인이 되었다고 한다.
페니키아인들은 유리공예도 뛰어났다고 한다.
입으로 불어 유리 제조업을 했다는데 이들의 폐활량이란 어디까지인가? 놀랍기 그지 없다. 이들을 모두 수영 선수를 시켰더라면?.....(안드로메다로 향하는 출발자세 그만!)
특히 눈에 띄었던 곳은 고둥을 이용해 보라색 염료를 만드는 법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뿔고둥이라는 달팽이를 바다에서 채집해 열흘동안 소금물과 레몬즙에 삶으면 보라색 염료를 만들 수 있었다고...하지만 수많은 달팽이들을 익사시켜야 했기에 보라 염료로 만든 옷감은 아주 비싼 옷감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왕족의 색(the color of kings)이 되었다고 한다.
앞서 비단 만드는 방법도 중국 황제들만의 비법으로 전수시켰고, 보라색도 왕족의 색으로 지정될 수밖에 없는 계급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16장 The return of Assyria
앞에서 독서괭 님이 얘기하신 참치를 연상시킨다는 샴시아다드가 또 등장하여 나 또한 샴시아다드는 당연히 참치를 떠올리게 되었다. 전 세계를 통치하고자 했던 아시리아 왕 참치 아니 샴시아다드를 기억하느냐?는 첫 문장에 샴시아다드는 괭 님덕에 당연히 기억하는데 아시리아 왕이었던가? 조금씩 기억 저장소는 금이 가기 시작하며 헷갈리기 시작했다.
지리과목에 약했었는데 하물며 세계지리라?.....
이 땅이 저 땅 같고, 저 땅이 이 땅 같다.
그들은 치열하게 정복하고, 정복당하며 생사가 오갔겠지만..
암튼 아시리아 제국을 건설했었던 샴시아다드가 바빌로니아에게 패하여 바빌로니아 제국의 일부분이 되어 바빌로니아 왕에게 정복당했다. 하지만 반란을 일으켜 제국을 다시 건설하는데 성공한다. 가나안 땅도 정복하여 유대인들을 쫓아냈다.
아슈르바니팔이란 아시리아 왕의 업적에 대한 이야기가 제법 길게 나열되어 있다.
그야말로 그 시기에 대단했던 전쟁 기술과 용맹성이 나열되어 있는데 스스로의 자부심도 대단하여 자신이 죽은 뒤에도 자신의 업적이 오랫동안 남아 자신의 위대함을 알아주길 바랐다고 한다. 아이고...제가 당신의 위대함을 알아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암튼 아슈르바니팔 왕의 훌륭한 면모도 있었으니 바로 책 읽기를 좋아한 왕이었다고 한다. 그 시절은 고대였던지라 물론 진흙판에 새긴 책이었다고 한다.
서기관이 어느 날 함무라비 왕 시대의 진흙판 책을 구해서 가져와 그 새 책을 읽으며 아이디어가 번쩍!
자신도 책을 수집하는 왕이 되겠다 결심.
각지에 책을 수집했고, 기도문, 역사, 과학, 의학과 법률에 이르기까지 수천 수만 개의 진흙판을 방에 정리했는데 이곳이 세계 최초의 도서관인 니네베 도서관(the library of nineveh)이라고 한다.
알라디너들도 책 수집가들이 다양한 것 같은데 모두들 개인 도서관을 가지고 있는 셈이겠지?
그렇다면 각자 개인 도서관의 도서관장인셈인 것인가?
(안드로메다 출발 금지!)

17장. Babylon takes over again!
아슈르바니팔 왕이 죽고 힘이 쇠퇴하여 아시리아 제국은 분리되었고, 바빌로니아가 다시 아시리아의 땅을 정복했다.
바빌로니아의 위대한 왕인 네부카드네자르 왕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이 왕도 자기과신에 빠져 헤맨다.
자신이 ‘신‘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니 진짜 신에게 혼쭐이 난 이후, 다시 겸손한 인간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래서 정신 차려 왕국을 잘 통치하여 위대한 왕이 되었던 것인가!
암튼 네부카드네자르 왕은 바빌론의 동쪽에 자리잡은 페르시아가 늘 걱정거리였었는데 꾀를 내어 페르시아 공주와 결혼하여 사위가 되어 동맹관계를 맺었다.
그리하여 표면적으론 우호관계가 된셈이다.
하지만 아미티스 공주는 늘 고향을 그리워하여 향수병에 시달린다. 공주를 보자마자 한 눈에 사랑에 빠진 왕은 공주가 향수병에 빠진 모습이 안타까워 노예를 시켜 인공산을 만들어 페르시아에서 가져온 식물들로 공중 정원(the Haning Garden )을 만들어 준다.
공중정원을 보고 반한 공주는 고향의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공중 정원은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한다.
앞서의 대피라미드가 하나였고, 공중 정원이 두번째다.
앞으로 다섯 개가 더 나올 것이다.

18장 life in early crete
지중해 주변 크레타 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날아가는 오리 모양처럼 보인다는(정말?) 크레타 섬은 미노아라는 부족이 정착하여 살고 있었다.
어린 아이들이 황소 뛰어넘기 경기를 선보였다던데 황소를 뛰어넘다니? 그것도 아이들이?....끔찍!
어릴 때부터 고도의 훈련된 아이들이 시합에 나갈 수 있었다고 하지만 목숨을 잃는 아이들도 많았다고....끔찍2!
신이 황소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축제 중 중요한 행사였다고 한다. 황소 뛰어넘기가 끝나면 황소를 제물로 바쳤다고 한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끔찍3!
암튼 지중해 바다를 낀 섬이다 보니 배 만드는 방법도 잘 알고 있었고, 해군의 전투 실력도 좋아 곧 해적을 몰아내고 무역을 잘 해서 곧 해군의 세계에서 막강한 나라가 되었다고 한다.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에 관한 전설이 기록되어 있다.
미노아 왕이 미노타우로스 괴물에게 아이를 제물로 바치고 있었는데 자신의 백성들을 희생시키기 싫어 근처 도시에 있는 아테네에 공물을 바치라고 명령을 했다.
아테네의 왕 아들 테세우스가 18세 생일 날 바닷가를 산책하다 우연히 검은색 돛을 단 배를 보고 슬피 울고 있는 백성들을 보게 된다. 이유를 묻고 정황을 알게 된 테세우스 왕자!
의협심에 불타올라 내가 가겠노라! 다 죽었어!
아버지 왕 아이게우스(Aegeus)의 만류에도 배에 오른다.
크레타 섬에 도착했더니 공주 아리아드네가 테세우스를 보고 첫 눈에 반함. 그리하여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털실 뭉치를 풀어 미로의 지하 궁전에서 탈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리아드네 넘 똑똑해! 근데 테세우스 그만큼 은혜를 입었으면 아니아드네 공주를 데리고 가줘야 하는 거 아닌가? 수하 님 말씀처럼 아리아드네 공주 뒷이야기가 없어 아쉽다는 말에 백퍼 공감!
암튼 테세우스는 사람들을 구출해서 도망친다고 정신 없어 흰돛단배로 바꿔 다는 걸 깜빡!
검은 돛을 달고 아테네로 돌아왔더니 왕 아버지 자기 아들이 죽은 줄 알고 절벽에서 자살했다.
슬픈 즉위식이 이어졌고, 아들은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아테네 주변을 아버지의 이름을 따 에게 해(Aegean Sea)라고 이름을 지었단다.

미노아 인들은 이천 년 전 갑자기 사라졌다고 하는데 화산 폭발 때문에 해일이 해안을 덮쳤고, 화산재로 인해 크레타 섬은 엉망이 되었고, 그나마 떠나지 못했던 사람들은 굶주림에 시달렸다.
왕성했던 왕국은 그 후로 강력한 왕국으로 일어서지 못했고, 섬에서 발생한 최초의 문명은 영원히 사라졌다고 한다.

19장까지 적으려고 했는데 벌써 지침. 한계를 느꼈기에 여기까지 일단 끝!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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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3-10-20 10: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리 자세히 적으시다니 지치실 만도 합니다. 저는 너무 길어져서 압축해서 줄거리만 올려요. 물론 그것도 시간이 드는 작업이지만^^;

가자 지구 이슈를 보며 저도 이스라엘 부분 읽을 때 더 주의깊게 읽었습니다.
폐활량ㅋㅋㅋㅋㅋ 저도 무척 신기했어요. 풍선처럼 부니 유리가!ㅎㅎ
이 땅이 저 땅 같고 저 땅이 이 땅 같을 때 필요한 건 뭐다? 지구본! 비록 축약지도라 자세한 지명까지 안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더군요. 지구본 산 건 정말 현명한 소비였던 것 같아요.
개인도서관 저도 갖고 싶습니다. 갑부가 되어야 사려나ㅠㅠ

건수하 2023-10-20 11:10   좋아요 2 | URL
오 지구본을 보시는군요 전 구글맵…

아이꺼 지구본이 어디 있긴 있는데 어디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

책읽는나무 2023-10-20 11:19   좋아요 2 | URL
적다 보니 요약이 넘 힘들더군요.
그래서 글쓰기를 자꾸 미루게 되는 것 같아요. 시간이 많이 걸려서요. 물론 글쓰기가 쉽지도 않지만요.^^;;
그래도 차근차근 적어 나가니 정리가 되고, 복습이 되기도 하고 좋은 장점이 분명 있긴 합니다.
시간을 너무 잡아먹는다는 게 참...아이러니 합니다.
읽고 쓰기 두 가지는 보통 부지런하진 않고서야..
그런 면에서 화가 님을 리스펙합니다.^^

유리 공예! 전 계속 상상했습니다.
산소가 부족해 머리가 띵 하면서 쓰러지는 사람들의 모습을요.ㅋㅋㅋ
읽다 보면 고대 사람들 넘 웃기는 장면들이 많아 혼자 기가 차서 웃기도 하고, 진짜 웃겨서 웃기도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지구본을 정말 옆에 끼고서라도 읽어야 할판입니다.
책에 명시되어 있는 부분의 지도나 알라디너님들이 올려 주시는 지도를 보긴 하는데 돌아서면 싸악...잊어버리게 되네요.
나라 이름들도 이젠 막 헷갈리구요. 왕 이름은 뭐...그냥 눈으로만 읽고 마니까 책을 펴지 않고선 뭐가 뭔지?ㅋㅋㅋ
지구본 정말 잘 사신 것 같아요.^^
지금 알라디너님들은 미니한 개인 도서관 하나씩 가지고들 계시지 않으신가요?ㅋㅋㅋ
화가 님의 책장도 아마 이미 도서관 수준이시지 싶습니다.

책읽는나무 2023-10-20 11:28   좋아요 2 | URL
수하 님...
전 예전에 애들이 지구본을 보지도 않고 먼지가 자꾸 쌓여 닦다가 닦다가 자리 차지한다고 버렸었는데 좀 후회가 되네요.
애들 보던 책이나 교구들 잘 애껴 놓아야겠어요. 이렇게 나이 들어 내가 쓸 줄이야?!
이 책도 그러하구요.ㅋㅋㅋ

건수하 2023-10-20 1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다섯 개가 더 나올 것이다. 나무님의 예언..!

이 땅이 저 땅 같고 저 땅이 이 땅 같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

책읽는나무 2023-10-20 11:25   좋아요 1 | URL
이렇게 하나씩 열거하는 거 보니 다섯 개 다 나오지 않을까? 싶어 확언해봤습니다.
뒷편에서 세 번째 건축물 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렇게 예언을!!!ㅋㅋㅋ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처럼 되면 안될텐데 말이죠.
2천년이 되면 세계가 종말할 것이다!
1999년 12월 31일 11시 59분에 갑자기 폭발음이 날까봐 눈 질끈 감았던 게 갑자기 생각납니다.ㅋㅋㅋ

이 땅 저 땅....머리가 어질어질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