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문제집을 사는 날은 신나는 날!
문제집 한 권씩 살 때마다 슬며시 내가 읽고 싶은 책들도 한 두 권씩 슬며시 끼워 넣는다. 표나지 않게.
하지만, 이런 행위도 모아 놓고 보니 표시가 많이 나구나!
책이 너무 두꺼워서 그런 걸꺼야!
스콧님이 읽어 보라고 간곡하게 추천해 주신 <온더무브>,
그리고 바람돌이님이 <올랜도>를 읽을 때, <울프 일기>가 도움 많이 되었다고 하셔서, 체계적인 걸 좋아하는 나로선 <울프 일기>를 먼저 들여놔야 겠구나!싶어 주문 했더니...이 두 권의 책 두께에 너무 놀랐던 것이다. 특히 <울프 일기>!!!
벽돌책이란 걸 왜 안적어 놓으셨나요??ㅜㅜ
(아까 라로님도 책 받아 보시고 책이 커서 놀라고, 두꺼워서 놀라고, 작아서 놀라고, 왜 주문했는지 몰라서 놀라신다는 페이퍼를 읽었는데 오늘 나도 그랬다. 놀랐다. 울프 언니 책 보고 놀라고, 올리버 색스 오빠? 책 보고 놀랐다.)
<나의 사촌 레이첼>은 우리 동네 서점에서 애들 문제집 살 때 슬며시...끼워 넣어 계산하면 서점 아주머니 넘나 좋아하신다.
고맙다고 늘 인사해 주신다. 그래서 계속 책 사러 가고 싶다.
이 책도 예전에 단발머리님이 좋다고 계속 올리신 걸 본 기억이 있어 마침 서점에서 눈에 들어 와 구입했다.
<불편한 편의점>은 딸이 자꾸 읽고 싶대서 구입.
책 잘 안읽는 아해가 읽어보고 싶다는데 소원을 안들어 줄 수가 있나??? 그런데 이 녀석들도 엄마를 닮았는지 새 책을 책장에 꽂아두는 걸 좋아하는구나!!! 사줬는데 왜 읽질 않니??
자...일 년치 분을 미리 샀으니,
이제부터 그만 사고, 정말 읽을 것이다.
올 해는 울프도 읽어야 하고, 사강도 읽어야 하고,
도선생도 읽어야 하고, 아렌트도 읽어야 하고...
듄!! 듄, 그래 듄 너도 있었구나!!!
올 한 해는 너무 바쁘겠구나!!!
1 월도 이제 일주일하고 조금 더 남았는데,
걱정하지 말고,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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