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신나게 살아내는 작가 김중혁이 제안하는 100가지 방법, 이라 되어있다.

책 사용법부터 하루하루 신나게 살 수 있는 방법 제안,이라는데 벌써부터 재미있을 것 같다.

아주 기발하고 참신하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뭐 어떤가. 재미있으면 되는거지....라는 생각은 이 책을 김중혁 작가가 썼기 때문이겠지.

이 책을 기다리느라 계속 책바구니 비우는 것을 미뤄뒀나보다. 읽고 싶은 책, 사고 싶은 책들이 많은데 이북리더기를 구입하게 되면 종이책을 안사도 될 것 같아 미룬것들도 있고. 그래도 당분간은 종이책을 더 읽게 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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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21-12-14 18: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치카님은 도서관은 안 가시나요? 신간 말고도 볼 거 많아서 전 요즘 도서관 가는게 진짜 좋더라고요. 도서관서 빌려 읽고 또 사지만.. 종이책은 다 정리하고 전자책으로 가고 싶은데, 전자책 많이 읽게 될수록 종이책이 좋아요. ㅜㅜ

chika 2021-12-14 18:52   좋아요 0 | URL
버스안타고 갈수있는도서관 생기면 가려고요. 동네에 생길것같기도해서 기다리는중입니다. 김영수 도서관이 학교도서관인줄알았는데 일반인에게 개방한다는걸 최근에야 알아서 가볼까하는데 연말엔 좀 바빠서 뒤로미뤄지고있어요. 전자책은 아직 읽어보질않아서...

근데 지진느끼셨어요? 전 오래된 우리 사무실이 드디어 무너지는건가 생각들만큼 놀라서. 엉뚱하게 힘주다 근육이 뭉쳤어요 ㅠㅠ

하이드 2021-12-14 2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 서귀포시라 집 흔들리고 윗층에서는 사람들 밖으로 나오고 그랬어요. 진짜 무섭네요. 오늘 아침에 기후위기 뉴스 보고 심란하고 있었는데 지진까지.
 
엑셀 에센스 사전 100 - 빠르게 찾아 바로 적용하는
한은숙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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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를 위해 엑셀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내가 사용하는 것은 가장 초보적인 단계로, 단순화시켜 말하자면 그냥 단순 사칙연산계산기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 합계 기능은 한글에도 있지만 표를 작성해 계산식을 넣는 것은 표의 각 셀마다 계산식을 넣어야 하는 한글과 달리 엑셀에서는 드래그 한번으로 끝낼 수 있어서 언젠가부터 도표와 수치는 무조건 엑셀을 쓰게 되었다. 그런데 엑셀프로그램 사용법을 정식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그걸 함수화시키고 수식을 넣어 공식화할 수 있는지 검색하고 물어보면서 배운 것이라 엑셀의 편리함을 제대로 알지는 못했었다. 


처음 엑셀을 사용하며 단순작업만 하고 있을 때 정수로 표시되지 않는 소수점을 없애지 못하고 엑셀을 쓰면서 계산은 또 일일이 계산기로 하는 내 모습을 보고 새로 온 직원이 내게 쉬운 방법이 있는데 그걸 모르고 엑셀을 사용하고 있냐며 몇가지 필요한 팁을 알려줬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내게 필요한 계산법을 물어보더니 바로 표를 만들어 전해줬는데 그때 처음 본 것이 바로 라운드round였다. 라운드에서 -1이 뭔지도 모르고 사용했었는데 이 책을 보니 간략명료하게 잘 설명되어 있다. 책을 통해 소수점을 올리거나 내리는 것이라는 건 그렇게 알게 되었는데 사실 기본 개념도 모르는 상태라면 이 다양한 엑셀프로그램 사용법을 어떻게 배워야할지도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우연찮게 주위에 엑셀의 고수가 두어명 포진해있어서 지금까지 내가 잘 모르거나 좀 더 쉬운 방법이 있을 것 같을 때는 도움 요청을 하며 새로운 기능을 익혀가곤 했지만 늘 필요한 바로 그 순간에 도움을 받는 것은 쉽지 않아 뭔가 차분히 엑셀을 배우고 싶었고 여러 책을 보기도 했지만 실제로 내게 가장 맞춤형 책처럼 느껴지는 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빠르게 찾아 바로 적용하는' 엑셀 에센스 사전으로 활용하고 있어서 내게 딱 맞는 책을 찾은 느낌인 것이다. 


틀 고정이나 시트를 복사하거나 시트의 계산이 새로운 시트의 계산과 누계를 내거나 하는 방법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내 생각을 바꾸고 엑셀의 기능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워야겠다고 다시 생각하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보고서 작성을 하며 본내용의 도표형식과 다른 결재란을 넣는 것이 내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 좀 부끄러운 고백을 하자면 나는 그 모든 것을 다 본내용의 행과 열에 맞춰 필요한 숫자를 계산하고 행과 열을 줄이고 늘리면서 모양을 맞췄었다. 그 단순작업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들였었는지! - 그걸 그림파일로 바로 붙여넣기 되면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분명 이전의 엑셀 사용법 책에도 다 담겨있었을 것이지만 '그림'이라는 표현때문에 나는 그 부분을 찾아볼 생각도 안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받고 제일 먼저 펼쳐 든 부분이 바로 '셀 범위를 그림으로 복사해 붙여넣기'이다. 


실무를 하며 일이 계속 밀려드는데 특별한 필요를 못느끼고 예전에 사용하며 이미 알고 있던 기능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 굳이 엑셀을 머리 아프게 공부할 필요는 없겠지만 나처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 조금 더 효율적으로 엑셀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이 맞춤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필요한 부분을 사전처럼 찾아 익히는 것도 훌륭하지만 이 책은 엑셀의 기본 기능 익히기부터 시작해 실무기능 익히기, 함수의 활용과 데이터 분석까지 엑셀의 사용법을 배우기에도 좋은 책이라 느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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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뭔가의 끌림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예전같으면 담배 냄새가 날 것만 같은 느낌일테고. 폐가 약한 걸 몸으로 체험해서 그런지 유독 담배 냄새를 잘 맡았더 나는 저 멀리서 누군가 담배를 피워도 금세 알아채고 숨쉬는 것이 불편했었던 사람인지라 이렇게 어울림(!!!)과 끌림의 사진이 있으면 좋아도 좋다는 말을 해본적이 없는데.








책을 읽어야겠는데 바로 집중할수가 없어서 괜히 일하는 것 마냥 마구 타이핑을 해 대며 책을 검색하고 있다. 아, 오늘 오후엔 휴일처럼 사무실에 혼자 있는 고즈넉한 시간을 독서의 시간으로 떼워보려 했는데 그게 또 맘대로 안되는 일이다. 오늘 읽으려고 한 책은 어제부터 읽기시작했는데 조금은 가볍게 빨리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부러 갖고 나온 수학의 역사 이야기. 피타고라스, 아르키메데스... 역시 위대한 수학자,라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위대한 것 같다. 숲의 역사는 숲 사진이 많아 힐링용으로 펼치려 했는데 뜻밖에도 흑백사진이고 글이 더 많은 듯. 그래도 태고로부터 오늘날까지 아주 오래된 숲의 역사,라고 하니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라고 하니 덩달아 연결된 책들. 역사와 '먼여행'까지는 좀 거리가 멀어보이기는 하지만 먼여행 책을 보니 꽤 흥미로운 상상화 같지만 내게는 지구의 역사,를 넘은 우주의 역사까지 상상해보게 하는 책이었다. 멋진 그림이 너무 많았지만 기억에 남는 그림들은 수면밑으로 그려진 바다동물들의 모습들. 멋지더라.

[플로투피아]는 플루토늄과 유토피아의 합성어. 플루토늄 생산 공장 인근의 지역사회는 개인의 건강과 정치적 권리를 국가에 내주는 대신 풍요를 보장받는다. 그 풍요로움만 보장이 된다면야... 










[훔친 돼지만이 살아남았다] 세상은 새벽이를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과 같은 고깃덩어리로 조각낸다. 이 책은 축산업에서 공개구조된 돼지 새벽이의 구체적인 기록을 담고 있다. 

[고양이 행성의 기록] "묘인들은 그들 자신의 절멸을 완성시켰다."

고양이 얼굴을 한 사람들이 사는 행성에 불시착한 인간의 이야기. 숨겨진 배경은 1930년대 중국으로 아편을 떠올리게 하는 미혹나무잎, 일본제국주의가 연상되는 외부 세력등이 등장한다. 








[우아한 우주] 간결한 글, 재치있는 그림이 곁들여진 과학 에세이. 천문, 물리, 생물학 등을 동원해 시간의 불가역성과 진화 등 다양한 과학법칙을 소개한다. 우리 몸의 모든 원소가 별의 잔해에서 왔다는 걸 깨달으면 밤하늘의 별을 우리와 더 가까운 존재로 느끼게 된다. 내용보다 역자인 '심채경'이라는 이름이 더 먼저 눈에 띈 책. 

[시간을 빼앗긴 여자들] 대기업 H그룹은 자사 노동자의 근무시간을 35시간으로 줄이겠다고 했다. 추가고용이나 임금 삭감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노동을 연구하는 저자는 드디어 한국에도 이런 회사가 생기는구나 싶어 기뻐했지만 예상과달리 이 그룹의 대형마트 노동자들은 노동시간단축에 반대했다. 이들은 임금이 감소했다고 주장하고. 이미 자녀가 성인인 여성노동자에게 한시간 치 임금이 중요한가,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책. 마트 일자리가 어떻게 중년 여성의 일자리로 고착되었고 이들에게 일의 의미가 무엇인지 조명한다. 


번외. 이문재, 장정일이 추천하는 녹색평론의 책. 시사인741호.
















읽은 책 두 권.을 빼고. 궁극의 질문들.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 미래의 지구. 번역의 모험.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 수학은 한 두 사람의 천재가 이룩해나가는 학문이 아닙니다. 

이책에 실린 여성 수학자 29명의 이름은 대부분 처음 들어볼 것이다. 세계 최초의 전자 컴퓨터 애니악을 코딩하고 디버깅하며 에니악을 끝내 움지이게 만든 핵심 인력은 여성 수학자 여섯 명이었다는 것, 훗날 이 영섯 명의 업적이 재조명됐을 때에도 이들은 결혼 이후 남편의 성을 따른 이름으로 호명되었다. 세계 최초로 버그를 발견한 그레이스 머레이 호퍼도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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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우리는 누구나 서로 형제처럼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는 걸까요? 어째서 가장 훌륭한 사람조차 늘 상대방에게 뭔가를 숨기고 조용히 입을 닫고 있는 걸까요? 하찮고 쓸데없는 말이 아니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면서 왜 마음속에만 담아둔 채 곧장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 걸까요? 다들 실제 자신보다 더 엄격해보이려고 애쓰는 것 같아요.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털어놓으면 그 감정이 모욕이라도 당할까봐 두려워하는 것 같아요......"
백야, 백야 182 -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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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물리치료사와 함께하는 30일 체형 교정 - 움직임을 알면 체형이 바뀐다
남궁형.유성현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물리치료사로 일을 하다가 27살의 나이에 그 자신이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으로 치료를 받고 수술이 아니라 운동으로 디스크를 고친 후 운동의 중요성을 깨닫고 치료뿐 아니라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체형교정운동에 대한 글을 정리한 책이다. 

지금까지 여러 스트레칭과 통증 완화를 위한 운동책을 보면서 운동에만 관심을 가졌었는데 '움직임을 알면 체형이 바뀐다'라는 말에 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된다. 며칠전부터 무거운 짐을 든적도 없고 짊어진적은 더더구나 없는데 양쪽 어깨가 너무 아파 잠도 제대로 못잘지경이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하는 체형이 얼핏 떠올라 최근 평소와 다른 자세를 했었나 곰곰이 생각해봤다. 사실 요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어 퇴근하고 집에 오면 아무 생각도 하기 싫어서 휴대폰으로 단순게임을 하곤했는데 혹시 구부정한 자세로 휴대폰을 양손에 잡아 게임에 몰두하느라 아픈건가, 싶어 집에 오면 그냥 멍때리기 연습을 하며 스트레칭을 같이 했는데 어깨통증이 사라졌다. 안그래도 스트레스에 뭉친 어깨가 휴대폰을 잡고 안좋은 자세로 장시간 있으면서 더 안좋아졌던 것이 맞는 듯 하다. 


이 책에서 역시 비뚤어지거나 틀어지고 휜 목, 어깨, 허리, 골반, 다리 등의 교정을 위한 운동법을 사진과 설명을 통해 알려주고 있다. 통증예방과 체형교정에 대한 이론과 경험에 대한 서론 부분이 있는데, 실제로 관절염으로 인해 무릎통증이 심해 걷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겠다던 어머니가 수술치료도 못할 상태라 짐볼위에서 다리 근육을 키우는 조금씩 하셨는데 한달쯤 되니 예전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팡이와 보조기에 의존해 잘 걸어다니신다. 수술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을 많이 들어보기는 했지만 어머니의 변화를 직접 보고 나니 더더욱 운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데 그런 내용이 이 책에 잘 정리되어 있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내 몸 상태를 파악해보고 체형교정을 위한 스트레칭 방법을 알려주는데 올바른 자세뿐 아니라 잘못된 자세의 사진과 주의할점을 통해 좀 더 정확한 스트레칭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어깨 통증은 어깨의 이상뿐만이 아니라 등이 굽었을 때 생길수도 있고 허리 통증이 있을 때 사이드밴딩이나 의자에 앉아 허리를 돌리는 운동을 하는 것은 상태를 더 악화시킨다는 등의 이야기도 잘 알아둬야 하는 것이다. 일상생활 습관 교정과 간단한 Q&A를 통해서도 도움이 되는 많은 이야기를 알 수 있다. 


수술적 치료나 통증을 완화시키는 진통주사가 필요할때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일단은 운동을 통해 체형을 교정하고 좋은 움직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최고의 치료가 되는 예방을 위해 교정운동을 꾸준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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