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귤 주워와서 먹다보니 실물 사진이 이거 하나...남았네요;;;

첫번째 사진처럼 풀이 무성한 걸.... 직접 다 베어내고 덩굴을 잘라내고... 안하던 노동을 하니 몸이 알아서 쑤셔주시더군요. 날마다 땀흘리며 수고로운 노동을 하시는 분들에게 새삼 존경을. ㅠㅠ
암튼.
풀만 보이던 곳에 저렇게 나무가 보일정도로 일을 했습니다. 제초제를 뿌려보지 않았고요. 근데 올해는 귤이 많이 열리지 않았네요.
동네 이웃집 아저씨가 맛있는 품종의 귤나무를 심은거라고 했지만 잘 모르는 저로서는 그냥 그게 그건가... 싶었는데,
귤밭이 돌밭이라 기본적으로 귤이 맛있을 수 밖에 없다고 하는군요. 제가 보기에도 귤껍질이 얇아서 기본적인 맛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다른분들 입맛에는 어떨지... ;;;;;;;;;;;
올해는 11월 말쯤 귤을 따기 시작하겠다고 합니다.
노동력, 비용 대비 귤을 판매하고 마이너스 되겠다고 해서 (우리 일하는 인건비는 제한다 해도 유류대, 식대, 박스, 기타....비용이 꽤 들더라고요 ㅠㅠ) 올해는 한상자에 25,000원에 판매하면 어떨까...합니다.
혹, 관심있으신 분들 덧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