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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곰 선장의 13 1/2의 삶 1
발터 뫼르스 지음, 안인희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3년 7월
구판절판
약간 띨빵하게 생긴 녀석이 푸른곰, 바로 이 책의 주인공!
저 사진을 좀 확대해보면 이런 모양이 되겠지.
푸른곰이 붙들고 있는게 뭐냐고? 여기서 말해버려도 되는걸까...?
하긴, 내가 등장인물 사진을 올리는 것 자체가 온통 스포일러인거 아냐?
- 고래수염, 정도만 말해두지, 뭐. 그것도 난폭고래....(아앗, 그만! 여기까지!)
난쟁이 해적.
얘네들이 가장 유쾌한 삶을 살아가며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해적답게 인상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바다도깨비.
다시 말하지만, 난 바다도깨비도, 산도깨비도 아니라구~!
(아니, 누가 뭐래?)
수다쟁이들.
덕분에 푸른곰이 말도 하게 되고, 좋쟎어?
과묵한것도 좋지만 가끔은 말도 안되게 엉뚱한 수다를 떨며 말을 건네는 것도 재밌는거라구.
이녀석들은 욕도하고 험담도 많이 한다는게 조금 문제긴 하지만....(누군 안그런가, 뭐.)
그렇게 나도 입이 근질거려서...
이녀석을 소개 안하고 지나칠수가 있어야지...
얘는 맥.
아주 멋진 일을 하는 공룡이다.
근데 우리의 푸른곰 선장께서 공룡등에 타고 뭘 하시나?
아, 항해중이시라고? 그...그렇지?
아아, 산도깨비를 빼먹으면 안된다.
프레다.
사.랑.스.런. 프레다! =3=3=3
그리고 빼먹을 수 없는 이 사람, 압둘 나흐티갈러 박사!
나흐티갈러 박사의 저명한 '자모니아 및 그 주변 세계의 기적, 존재, 현상'에 대한 백과사전을 모르면 간첩~!
얘는 어디선가 본 듯한 낯익은 인물이 아니던가... 외눈박이 난장이.
아, 꿈꾸는 책들의 도시가 올해 영화로 만들어진댔는데, 언제쯤 볼 수 있으려나...
그리고 덤으로.
간략하게 그려진 자모니아와 그 주변 세계.
푸른곰 선장은 지금 왼쪽 위에서부터 항해를 해 나가고 있는 중. 지도를 보면서 왼쪽 위, 가 뭐냐고? 알게뭐야~ 내 맘이지, 뭐.
말도 안된다고? 푸른곰 선장의 항해기를 읽어보셔. 나처럼 될껄? 킬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