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에 머리가 근지러웠지만,, 꾸욱 참고 그냥 잠자버렸다. 머리 감기 귀찮기도 했고.
오늘 점심시간에 미장원에 가리라, 결심했지만 지금 결국... 미장원 가는 것을 또 미루고 있다.
홧김에 잘라버린 머리를 손질하는 것이 정말 귀찮아서 - 물론, 손질이라는 말은 모순된면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하루에 머리 한번 빗을까하던 내가 머리 감고 빗질하고, 출근전에 삐진머리 다스리느라 빗질하고 헤어에센스까지 덕지덕지 발라주시니... 분명 내 수준에는 손질이다. 덕지덕지 바르는 것들과는 상관없이 여전히 내 머리는 상시삐짐, 상태지만.

담주에 시간내서 더 짧게 잘라버려야겠다. 여름에 묶고 다닐 수 있을만큼만 잘라달라고 했었는데, 삐지는거고 뭐고 다 귀찮다. 그냥 화악 짧게. 짧게.

 

아, 정말 떠나고 싶다. 날씨는 점점 더 화창해지고 있는데....
코에 콧바람,,, 아니 코에다가 허영의 바람이라도 맘껏 넣고 왔으면 좋겠다. 내 눈이 올바른걸 보기 힘들지라도 아름다운 건 잘 볼 수 있는데.... 아아;;;;;;;;;;;;;;;;;;;;;;

 

 


댓글(9)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7-05-17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세요? 우리 치카 어디로 갔나요? 치카를 돌려도~ 영어는 아니라니까 ㅠ.ㅠ

chika 2007-05-17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흑~ 이름을 바꾼 의미를 알아맞춘 사람에게 사탕 한바구니 보내드릴까나요?
흐흐흐흑~ 흑흑 ㅠ.ㅠ

sooninara 2007-05-17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바닷가에 가서 소리라도 지르고 오시면 기분이 좋아지실까요?????

짱구아빠 2007-05-17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께서 드뎌 사랑에 빠진게야....치카님 앤이 "폴인러뷰"를 연발해서 닉도 그리 바꾸신게 아닐런지...저 사탕 한바구니 주실거죠??? ^^

chika 2007-05-17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닷가에 가서 소리 지르다가 (학교 댕길 때 엠티갔다가 선배언니랑 둘이서 소리 지르면서 우리 굴렸던 선배 욕을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근처 경찰서에서 구명조끼들고 달려온 경찰들에게 허벌 욕듣고 난 후.... 안좋은 추억이 생겼어요. 바닷가의 고성방가에 대한. ㅡㅜ

짱구아빠님/ 흑~ 제가 드뎌 사랑에 빠지고... 제 앤이(있기만 한다면!!!!!!!!!) 그리 말을 해 준다면야~!!!! ㅠ.ㅠ

2007-05-17 14: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7-05-17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하하하하하핫;;;;;;
제가 받을게 있었나? 하고 머리 긁적이고 있었슴다!! 우와~ 기대중, 기대중, 기대중~ ^^

책읽는나무 2007-05-17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신은 변신의 귀재...^^

chika 2007-05-17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실제... 전혀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십년가까이 지내왔답니다..... 이 노릇을 어찌할꼬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