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있다가 드디어 스빠이더맨 3,을 보러 간다. 사무실에서 몰래 몰래 끊어서 점심시간에 보던 영화의 즐거움과는 엄청 다른 즐거움이 있겠지.
게다가 스빠이더맨,이 아닌가!

내일 쉬는 날이니, 열심히 놀아주고... 내일부터 또 열심히 공부를....(할까? 싶지만)

매일 서평도서에 치여서 살다보니, 막상 밀린 서평도서가 없게 되니 선뜻 책에 손이 가질 않는다.
오늘도 책 한 권 다 읽고 나니 (너무 빨리 읽어버렸어) 사무실에는 읽을 책이 없는거다. - 국장님에게 있는 성격이야기,라는 책을 몰래 들고 가서 읽으려했는데 평소 책을 읽지 않는 국장님이 어쩐일로 오늘은 그 책을 들고 퇴근해버리셨다. 헉,,, 이변이다!

그래서 지금 책도 없고.... 읽어야 할 책은 또 오겠지만, 아직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다가 이제 집에 가면 뭘 읽어야할지 고민 좀 해야겠다. 서평도서는 한꺼번에 마구마구 몰려오는 것이... 문제인게야. 그지?

** 꼭지.

근데 오늘 학원에서 유명한 사람과 얘기해 본 적 있냐고 해서, 생각나는 사람도 없고... 그냥 홍세화씨 얘기를 꺼냈다. 그..그런데! 허걱! 아무도 모른다. ㅠ.ㅠ (아무도, 라는 것은 오늘 내 대화상대였던 학원강사와 대학생 두명) 내 짧은 영어로, 홍세화씨를 어찌 설명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강사의 그 집요한 질문에... 난 정말 우습게도 파리에서 택시 운전사를 하며 겪은 일들에 대해 글을 쓴 사람, 이라는 말 밖에 못했다. 그넘의 똘레랑스,도 생각나질 않고. 시민단체에서 초청강연을 한 거라고 했는데, 강의 내용이 뭐냐고 묻는 게 두려웠는데.. 역시 묻더라. ㅠ.ㅠ
통일, 에 대한 이야기였다는 것까지는 어찌어찌 해결봤지만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뭐라고 했냐는 거에서 또 막혔다. 경제적인 이득,을 얘기해야 하는데 난 오로지 내 관심사... 기차타고 여행하기 쉽다는...ㅋㅋ

근데, 수업 끝나고서야 생각났다. 홍세화씨 말고 한비야 얘길 했다면 모두 알았을텐데...흑~
앗, 영화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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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5-05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5일) 조조로 예매해 놨어요. 애들이랑 보러갈거에요.
즐감하세요~ ^^*

홍수맘 2007-05-05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고 얘기해 주세요. ^ ^.

하루(春) 2007-05-05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었나요? 스파이더맨 중 최고는 2편이었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