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피스톨 스토리 - 권총으로 꿰뚫는 역사적 순간들 한빛비즈 교양툰 26
푸르공 지음, 이세환 감수 / 한빛비즈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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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당 칼부림 사건이나 살인 예고 검거 등으로 일부에서는 한국에서는 총기 합법화 안하냐는 여론까지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과 같은 대량 살상의 사례를 인지하고도 이런 여론이 있는 것은 총의 위험성만큼이나 총기로 인한 보호 효과가 있기에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확실히 총기가 합법화된다면 대중의 불안이 잦아들 것도 갖기는 합니다.

 

본서는 총기류 중에서도 피스톨 즉 권총을 다룬 책입니다. 권총은 일반인에게는 여성뿐만이 아니라 남성 대부분에게도 생소한 총기류입니다. 병역의 의무를 다한 남성들도 90mm 무반동총을 제외하고는 익숙할 총이라고는 소총이 다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장교들을 제외하고도 전차 운전병 같은 경우는 권총을 보급하기도 한다고 알고 있지만 대다수의 사병들에게는 소총이 주류이고 권총에 익숙할 기회가 없습니다. 총기 소유가 불법인 한국 같은 나라에서는 느와르 영화로 인해 권총에 대한 로망은 크겠지만 권총을 만나볼 기회는 7급 공무원 일부와 경찰을 제외하고는 전무하다고 봐야 할 겁니다.

 

한국 남성들이 서부 영화와 느와르 영화를 통해 접하던 피스톨! 그 기종과 성능과 파지법 등이 두루 담긴 책이라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큰 서적이 본서가 아닌가 합니다. 기종, 성능, 파지법만이 아니라 각 권총의 역사를 담고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입니다. 링컨 암살에 쓰인 총, 사라예보 사건에서의 권총, 안중근 의사의 저격 총, 김상옥 열사의 쌍권총이 무슨 기종이었는지를 알고 있을 사람들은 드물 겁니다. 역사에 남은 피스톨들을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권총의 발전사를 알 수 있기도 합니다. 각국의 제식 권총이 어떻게 변천해 왔는지도 담고 있기에 상식의 확장에도 유익한 책입니다. 총 24화의 이야기로 나뉘어 있는데 24가지 에피소드로 24가지 권총 상식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일반인들 대부분에게는 TMI 일수도 있는 내용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밀리터리 덕후나 스파이 관련 덕후로 입문하겠다는 분들에게는 필독을 요하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전반부에서는 인문학적인 식견까지 담고 있는 본서는 상식의 확장과 독서의 원초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분들에게 유용할 책 같습니다. 만화라고는 하지만 칸으로 분할된 만화가 아닌 웹툰 형식이라 페이지를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어 기대보다 많은 정보를 담고 있지는 않지만 입문자에게 충분한 지적 재미와 상식의 확장을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무료함을 건 파이터가 되는 게임이나 상상으로 채우던 분들에게는 확실한 재미와 의미를 주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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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데스런 BASIC (데스런 + 석가 해부학) - 근육의 생김새를 알면 운동이 쉬워진다 닥치고 데스런 시리즈
조성준.석정현 지음 / 더디퍼런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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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완독하고 느낀 소감을 담으려고 한다.


올컬러 판인데다가 근육의 미세한 차이까지 담아 그림부터 말하자면 일러스트라는 데서 오는 거리감이 없는 거의 실사 같은 느낌이다. 이렇게까지 세부적인 근육의 구조와 분류까지 알아야 하나 싶을 정도 세밀히 구분해서 나열해주고 있다.


그리고 운동하는 데 도움이 되느냐 하는 것 부터 짚어야 할텐데 운동할 때 몰입해야 할 근육과 운동의 팁을 세밀한 동작의 변화에 까지 신경써서 설명해 주고 있다.


스쿼트에서 발끝을 들면 더 부하가 실제 적용되어야 할 근육에 미친다는 설명도 그렇고 런지할 때 체중이 실리기 위한 자세의 팁과 FM대로의 자세일 때 위에서 내려다 보면 발끝이 보여야 한다는 설명까지 사진과 함께 설명해 주고 있다.

턱걸이에서 완전히 뻗칠 때와 견갑골을 모을 때의 차이와 어떤 방식이 운동 초기에 좋은지 자신은 어떤 방식을 권하는지도...

또 팔굽혀펴기에서 등을 위로 웅크리듯 내밀어야 하는 이유까지 상세히 담고 있다. 운동마다의 팁과 왜 그래야 하는지 원리를 설명해 준다.


마지막에는 운동 전후에 필요한 스트레칭을 담고 있어 이 책 한 권이면 말 그대로 기본적인 체력과 몸 만들기에 유익할 것이다. 


최근까지 맨몸운동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는데 이미 검증된 본서와 그 시리즈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구성과 내용이었다. 


세밀한 근육 각 부위에 대한 명칭은 굳이 알 필요가 있을까 싶었는데 본서로 입문해 맨몸운동 마스터나 트레이너까지 생각하고 있는 분이 있다면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기본에 기본을 담고 있기에 데스런 유투브를 통해 운동을 이어가도 되고, 다른 시리즈들까지 실천하고 소장하겠다는 분들께 권해 드려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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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2023-08-09 22: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건강하기 위해 운동하지 말고, 킬러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운동하랍니다.
그래야 운동습관이 생긴다네요ㅋㅋ

이하라 2023-08-09 23:19   좋아요 1 | URL
저는 그렇게까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일상에서 가볍게 가끔씩 정도로 만족하려 합니다.^^
 
초인류 - AI와 함께 인공 진화에 접어든 인류의 미래
김상균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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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중심의 책이리라 오해하고 시작한 독서였다. 책을 읽기 시작하며 내가 책을 잘못 판단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왕에 읽기 시작한 책 끝까지 읽었다. 저자는 메타버스 관련 저작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는데 전작들은 미처 읽어보지 못했다. 전작과 비교해 어떤지 판단할 수는 없으나 본서는 지적 정보와 정서와 편향이 어우러진 책이라 판단됐다.

 

저자는 현재의 과학 발전상이 인간을 인공진화의 단계로 접어 들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건 인간이 결국 신이 될거라는 유발 하라리의 견해와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저자가 말하는 낙관주의 편향에 저자 자신도 빠져있다고 생각된다.

 

현재까지 조망 가능한 모든 과학적 발견과 발명과 창조는 종래에는 인간을 네트워크 된 존재로 발전시키리라는 저자의 주장은 이미 많은 이들이 예견한 것과 같다. 다른 부차적인 기술들을 배제하고 AI와 BCI와 양자컴퓨터만 고려한다 해도 인간이 인간을 넘어서는 초월적인 존재를 만들었고 그것이 스스로 자기 개선을 하며 인간이라는 종의 진화 속도와 규모를 추월을 넘어 초월하리라는 것은 누구나가 예견 가능할 것이다. 초인공지능 이후의 과학적 연구와 개발과 발견과 발명과 창조는 인간의 손을 벗어나서 이루어질 것이다. 인간은 그저 사육되는 고양이 이상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없어진다는 말이다. 기계를 활용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세상이 열리는데, 누구나가 예상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대중은 생각하면 불안해서인지 두려워서인지 그걸 무시하고 넘기는 추세다.

 

인간이 고양이 집사이듯 초인공지능이 인간 집사가 되는 상황을 그 이후의 사태가 어찌될지 불안할 것인데도 인간은 애써 눈감으며 맞이하려 한다.

 

인공진화라는 것이 인간 진화의 종말, 인간 존속의 종말을 이야기할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위험성에 대한 논의들은 자제되거나 묵살되는 추세다. 유발 하라리가 인간이 신이 된다고 말한 경우도 대다수 인류가 신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계층, 기술과 자본을 가진 인간들을 말하는 것이라는 건 그의 인터뷰들을 주의 깊게 들어보면 알 수 있다. 유발하라리는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인간들은 그냥 게임이나 하면 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변화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냥 도태되면 된다는 주장인 것이다. 그는 세계경제포럼의 대표적인 연사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그는 다른 인터뷰에서 음모론을 비아냥 거리기도 했다. 일부 소수 엘리트층이 전 세계를 지배한다거나 통제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말이다.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클라우스 슈밥의 딸은 다른 모임에서 팬데믹 동안 대중을 얼마나 잘 통제할 수 있는지 입증되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으며 클라우스 슈밥 부터가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세계경제포럼 젊은 지도자 시스템 출신인 것을 떠들고 있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도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정치 군사 방첩계를 비롯해 전방위적으로 침투해 있는 딥스테이트를 끝짱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일부 계층이 자본력으로 기술발전과 시대의 혁신을 주도하는 것도 맞고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 세계의 부도 정점에 있는 그들이 압도할 것은 자명하다. 그리고 기술력과 인간이 개발한 학문들은 대중 통제가 가능한 범위로 진작에 진입했다. 과연 음모론적 시선이 착오이기만 할까? 그러나 일부 엘리트층이 잘못 판단한 것은 그들이 언제까지나 기술의 발전을 제어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에 있다. 그들 자신 역시 인공진화의 덕분으로 초진화한 존재(양자컴퓨터에 탑재된 초인공지능)에 의해 통제와 사육의 대상이 될 것이다. 아마도 인류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미래가 아닐까 싶다.

 

본서는 인공진화를 대주제로 기술발전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그로인해 돌아볼 존재적이며 철학적인 주제들을 서술하고 있다. 분명 낙관주의 편향에 빠져있는 관점이며 가끔씩 나무를 세세히 평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숲을 보여주는 서술이다. 근미래에 대한 포괄적인 시선이지만 유발 하라리도 울고 갈 낙관주의라 이 책을 읽는 누구나가 공감만큼이나 반론이 일기에 충분한 저작이기도 하다.

 

기왕에 이 책을 구매하셨다면 끝까지 읽으시기를 권하지만 그저 미래의 발전상을 예측해주는 미래 예측서들의 가치도 이 책을 넘어설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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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칼부림 사건이나 예고 살인 글 게시 등은 대중을 불안하게 하기에 충분하지 않나 싶다.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폭력이나 살인, 학살 등은 외국의 사례라고만 생각했던 한국인들이 다수일 테니 말이다. 미국의 총기 난사 사례나 유럽에서 언젠가 있었던 학살 사례 등이 한국에서 칼을 매개로 일어날지 예측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이 시절에 이런 사건들이 범위가 넓게 일어나는 것은 시대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분노로 변이하며 일어나게 된 게 아닐까 짐작될 뿐이다. 팬데믹의 시기를 거쳤고 마약 등의 문제로 사회는 혼란스럽고 계층 간의 장벽은 더 높아져 흙수저를 벗어나기는 더욱 막막한 시절이며 우크라이나 전쟁 등은 끝날 줄을 모르고 있고 남북 간의 갈등도 고조되어 가고 음모론에 대한 정보를 아는 이들에게는 세계는 끝간데 없는 통제의 시대로 접어 들어가는 것이 보일 것이기에 불안과 두려움이 증폭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시절에 대중의 불안심리를 가라앉혀줄 무언가가 등장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렇지 않다면 불안과 두려움에 압도되는 누구나가 불안정한 심리 상태로 예고 살인이 아니더라도 어떤 형태의 문제든 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사태에 대한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대응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대책일까 싶기만 하다. 칼부림을 일으킨 경우에 처벌이 강화되는 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살인 예고 글을 게시했다는 경우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처벌을 강화한 것이 무슨 의미가 있다는 말인가? 게시글만으로 강경한 처벌을 할 수도 없을뿐더러 예고글을 작성하고 구속이나 구금되었다가 풀려난 경우 더욱 분노한 마음으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을 일으킬 수 있지 않나 싶다. 폭력을 저지르거나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 앞으로 자신이 어떤 처벌을 받을 거란 걸 고려하면서 인내하는 경우는 없어 보이기도 하고 말이다.

 

좀 더 적절한 대응이라면 처벌 강화가 아니라 살인 예고의 경우나 범죄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는 사람들의 경우 이를테면 실직 기간이 길다던가 은둔형 외톨이 기간이 길어진 젊은이들의 경우 실태조사와 상황 변화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심리분석을 해 보고 우범 가능성이 농후한 경우에는 심리 상담과 심리 치료를 시행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우범 가능성이 높은 이들의 경우에도 그들이 실직을 하기 전까지는 분명 납세의 의무 국방의 의무 등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했을 것인데 어느 순간 국민에서 우범 가능성이 높은 인간으로만 분류한다는 것도 지나친 처벌 주의가 아닌가 싶다. 그들 스스로에게도 어쩌면 국가가 가정폭력이나 학교폭력, 직장폭력 등에서 그들이 피해자일 때 보호해 주지 못한 사례가 있다면 피해자였던 자신을 보호해 주지는 않더니 피의자로는 처벌을 하겠다는 것이냐는 심리만 강해져 이 처벌을 수긍하지 못할 수도 있다.

 

살인이나 학살 등의 사건이 벌어진 이후에 처벌하겠다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된다. 그들이 범죄자가 되기 이전에 심리 치료 등 다각도로 사회적 수혜와 치유가 병행된다면 범행 이후에 처벌하는 것보다 나은 대처가 아닌가 싶다. 향후 AI로 인한 실업율이 증가한다고 하는데 그때 사회 불안도 더 증가하는데도 그렇고 실직자 일부에 대한 실업율에 대한 대응으로도 심리 치료사 기용이 유익하지 않을까 싶다. 칼부림 사건은 어쩌면 일시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될 수 있고 그걸 처벌 강화만으로 막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다. 범죄 이후 처벌을 강화하는 것으로 피해자가 살아나지도 방지되지도 않는다. 범죄시도 이전에 차단하는 것이 피해자를 양산하지 않는 대응일 것이다. 범죄시도 이전에 차단하는 길은 범죄 가능성이 높은 이들에 대한 심리치료가 처벌 강화보다는 분명 나을 것이다. 각 학교나 기업에서 직원들에 대한 심리치료를 상식으로 받아들이며 시행하고 실업자들에 대한 각 지자체가 심리치료와 재사회화를 병행하게 하는 것이 범죄 이전에 범죄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처벌 강화는 단기적으로 국민들이 그래 국가가 뭐라도 하는구나 하는 심정적 수긍을 불러오는 것 외에는 진정한 해결책도 아니며 대응 방안이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된다. 의무를 다하던 국민이 범죄자가 되면 처벌 대상으로만 보겠다는 대책보다는 치유와 배려로 사회를 안정화 시키겠다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

 

고대에 덕의 정치로 시작해 사랑의 정치로 발전했다가 이제는 힘의 정치의 시대로 변했다고 사회학자들은 말한다. 하지만 이 시대에 필요한 정치는 힘의 정치가 아니라 치유의 정치가 아닌가 한다. 나와 너로 나누고 너를 처벌하는 사회에서 살고 싶은 이들 보다는 우리가 함께 행복하겠다는 마음을 갖는 이들이 더 많으리라 믿는다. 상고시대에도 살인자들은 벌집을 만들어서 죽였다며 그리 대응하겠다는 논리라면 시대의 흐름에도 사람의 의식은 발전하지 않았다는 말인가 의심이 들 뿐이다. 아픈 이는 치료하여 다시 사회로 진입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사회가 대다수 국민이 살고 싶은 사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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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된 사건들이 역사 의식과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의 확장을 가져다주기에 적절할 조합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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