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참 시원하다.

밤에 비가 많이 내린다고 했는데 아직 비는 내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하루 종일 바람이 차고 시원해서 참 좋다,

4월에 옆지기가 노트북을 사주었다,

노트북을 사놓고도 바쁜 일상때문에사용도 하지 않고 잘 모셔두기만 했었는데

장거리 여행갈때 딸의 영화보는 용도 정도 그런데 이번에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노트북을 열었는데 이런,,ㅗ 부분 자판이 말썽이다, 읽히지를 않는다,

헉,,

어쩌나 왜as는 생각이 나지 않고 구입한곳으로 들고 갔다,

나도 참,

as를 부르시면되는데 그렇지,,

어제 기사님을 불렀고 기사님이 전체 교체를해야 한다며 오늘 다시 오겠다고하시고가셨다

오전이 지나고 오후가 지나도 연락이 없고 참 나도 급한성격일까,

전화를 드렸다,

그런데

삼성이 원래as가 이랬나싶다, 기사님 전화번호도 안남기셧다

오늘도 일을 보고 가시면서 아무말씀도 없으시고 참 답답하다,,,

그저 묵묵히 일을 하시는데 그 일하시는 모습이 아이들 눈에도 답답했던 모양이다,

에고 참,,

힘드시겠다,

라는 생각을 한다,예전에삼성 제품에 문제가 생겨 서비스를 부르면 기사님을 참 친절하시고 열심히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너무 열심히해서 괜실히 미안해할정도로

그런데 오늘오신 기사님은 좀 뭐라고 해야하나,아무튼 오늘 기사님 명함한장 안주시고 가신다, 왜그런걸까요라고 물었더니,

가끔 운나쁘면 그래요,,뭐라는건지 참

그래도 고쳐서 잘 되니 다행이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찜찜 구입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오늘부터는 내 노트북 사랑해주고 많이 사용해야지,,

내가 많이이뻐라 해줄께,,

우리친하게지내자,

노트북 익히려면 또 몇일을 버벅거리겠네,,,,

ㅎㅎ

비가내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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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마을 주치의! - 의사 일과 사람 6
정소영 글.그림 / 사계절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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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이란말, 참 좋은 말이다,그런데 가끔은 이말이 서울동네에 사는 우리동네이도 어울릴까 하는 의문을 품는다 이상하게 마을이란 단어를 들으면 시골의 그 골목골목 이루어진 작은 담벼락이 생각이나고 높지 않은 건물과 마당에 커다란 과실나무가 있는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그런 동네 작은 마을이 생각이 난다,그런데 서울은 어디서부터 어디를 마을로 정할까 한동네 그냥 같은 동의 사는 사람들 가끔은 피식웃음이 나기도 한다,

그런데 내 가상상했던 마을이 등장을 한다,

정말 가끔은 동화책이나 그림책을 읽다보면 참으로 여유로운 마을이 보인다,

오늘 만난 이마을의 주치의 선생님은 참으로 멋진 선생님이시다, 그리고 병원이 사랑채 같은 느낌이랄까, 이런병원이있을까 싶기는 한데

아주 소소하게 재미있게 병원에서 하는일을 풀어주고 있다,

요즘 아이들이 병원이란곳을 모를일은 없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무슨일을 하는지는 몸소 느끼고 체험을 하도 많이 해서 의사선생님은 내가 설명을 하지 않아도 척척말도 잘한다,

그런데 이렇게 다정다감하고 환자 한명한명 마을사람들을 다 일일이 이야기를 들어주고 다독여 주는 의사선생님이 몇분이나 계실까 라는 생각을 한다,

도시에 사는 의사선생님들은 언제나 바쁘시거나 무뚝뚝하시다, 내가 가는 병원만 그런걸까,

우리딸이 치아관리를 시작하면서 동네 치과를 방문했다가 아무래도 치과는 처음부터 잘 선택을 해서 꾸준히 관리를 하는것이 좋을것같아 동네 맘들의 조언을 얻어 괜찮다는곳을 찾아갔다, 요즘 치과는 의사선생님을 만나기전에 실장님을 만나야 하고 그리고 견적을 내고 , 참 이상하다 피부과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아이가 다니는 치과선생님은 아니다 아주 유명한 동네 한가운데 위치한 치과, 언제나 털털하신 선생님과 간호사 언니, 모든 치료는 선생님이 다 하신다, 그리고 상담도 잘해주시고 아이가 궁금해하는것은 잘 설명도 해주시고 그래서 치과가는것을 힘들어하지 않고 즐거워한다, 그런 의사선생님이 류의 치과 주치의라는것이 너무 좋다, 그래서 병원이란곳이 무섭고 아픈곳이 아니고 선생님은 참 좋은 분이다라고 느끼고 치과선생님도 멋지다라고 어릴적에 나도 선생님같은 선생님이 되야지 라고 말해서 선생님도 웃고 나도 웃은적이있었다,

이렇게 의사 선생님은 우리아이들에게 아주 어릴적부터 친숙하게 다가온다 그런데 가끔 부모들이 욕심을 내서 너도 나중에 저런 의사선생님이 되어라,,돈많이 번다라고 해서 아이들을 속상하게 하기도 하지만, 우리마을에 꼭 필요한 사람중에 한분 의사선생님

그 의사선생님이 없다면 우린 아프면 어디로 가야 할까, 아프다는것은 아주 많은 종류의 아픔이 있다 책을 읽다보면 이런병원에 한번가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든다,

요즘은 작은 마을의 의사선생님보다 큰병원에 의사선생님을 더 믿고 찾아 가끔정말 많이 아픈사람이 큰병원에 가면 대기인원이 너무 많아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때도 있다고 한다, 그런 뉴스를 보면 살짝 아쉬움도 든다, 오늘우리가 만난 주치의 선생님은 만능선생님이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들어주는 아주 멋진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에게 의사라는 직업이 어떤일을 하는지 아주 꼼꼼히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내아이에게도 아주 멋진 주치의 선생님이 있어서 난 참좋다,

우리동네 의사선생님은 세분이 계신다, 내아이도 주치의 선생님을 두고 아프면 선생님에게 간다, 주치의가 있다는건 참좋은것 같다, 동네 병원이지만 그래도 내아이 어릴적부터 예방접종부터 어디가 가장 많이 아팠는지를 알기에 치료도 빨리된다,

 

일과 사람, 어른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다 하지만 그런일을 하면서 서로가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으며 마을을 이루어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아간다, 그리고 혼자는 살 수없는 세상이기에 모두가 도와가며 따뜻한 정을 나누며 즐겁게 살아가는세상이야 말로 아주 멋진 세상을 만들어가는것아닌가 싶다 ,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일을 내아이에게 다 설명하기에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다음에는 어떤직업을 만나 볼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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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이곳에 왔다,

어제 딸아이 책이 필요해서 몇권 지른후에 오늘은 한가한틈을 타서,,

요즘 뭐가 그리 바쁘다고 소홀했던지 아니면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였을것이다,

요즘 주말이면 춘천을 간다,

그리고 밤에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깜짝깜짝 놀란다

혹시 설마 하는 마음으로 전화기를 바라다 본다

다행히 엄마 집 번호가 아니면 안도한다,

아빠가 많이 아프시다

침대에 누워 움직이지 못한 시간은 한달이 못되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걷지를 못하신다는 말씀에 많이 기력이 딸리시나, 엄마가 걱정이네 했는데,,오빠들도 그래서 그런줄 알았다,

그리고 병원에 다녀왔는데 척추협착증이 너무 심하시다고

그리고 다음주 아빠에게 다녀왔는데 월요일 엄마의 다급한 목소리와 입원하신 아버지 그날은 돌아가시는줄알았단다, 다행히 하루 고비를 넘기고 또 넘기고 검사결과 척추염이 너무 심하지셨다고 척추염이란것이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다고,,

그런데 너무 쇠약한 몸이라 온몸으로 바로 퍼져 버리신것 같다고

이제 병원에서 해드릴 수있는일은 항생제 투여밖에,

그런데 아빠가 너무 아파하신다,

병원에 입원하고 계시는데,,고통이 찾아오다 나가다를 반복하시는것같다,

연세가 88살,,

잘 견디어 주실까,

의사선생님들은 언제나 마음의 준비를 강요하신다,

그래서 항상 준비하고 있다,

그로 인해 주말이면 엄마에게 간다 아빠도 뵙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마음이 아프다,그래도 걷고 싶은지 자꾸 내려달라고 하시는 모습에 더 마음이 짠하다,

고통이 없기를 바랬는데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

진통제도 말을 듣지 않는다니,,

속상하다,

엄마의 마음은 오죽하실까 싶다,

그 집에 홀로 계시는 엄마는,,

얼마나 외롭고 적적하실까 동생이 노상일찍 가서 저녁늦게 까지 함께 하니 그나마 위안을 삼는다,

아빠가 덜 아프고 고통이 없었으면 참 좋겠다,,

 

 

 

 

그리고 난 오늘도 준비를 한다,

먼리 보낼 그분을 웃으며 보낼 수있기를,,

너무 많이 울지 않으려고 오늘도 내 몸에 눈물을 조금 밖으로 보내 버린다,

그리고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려고 그순간이 다가오면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기를 기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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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3-07-05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군요. 그래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는 마세요. 고통이 심하시다니 아버님께서는 물론이고 옆에서 그걸 지켜봐야 하는 가족들 마음은 또 어떨까요.
울보님, 힘내세요.

울보 2013-07-08 23:05   좋아요 0 | URL
지켜보는 우리들이야 어떻게 해드릴 수 없는 안타까움이지만, 고통을 참고 견뎌야 하는 그분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를 생각하니 마음이 더 아프지요,,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신경숙 짧은 소설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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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우울한 나에게 여유로움을 선물해준 뜻밖의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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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다
우울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매일매일노력했는데...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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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3-06-16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운 내세요. 뭐, 좀 머물다 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