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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마을 주치의! - 의사 ㅣ 일과 사람 6
정소영 글.그림 / 사계절 / 2012년 1월
평점 :
우리마을이란말, 참 좋은 말이다,그런데 가끔은 이말이 서울동네에 사는 우리동네이도 어울릴까 하는 의문을 품는다 이상하게 마을이란 단어를 들으면 시골의 그 골목골목 이루어진 작은 담벼락이 생각이나고 높지 않은 건물과 마당에 커다란 과실나무가 있는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그런 동네 작은 마을이 생각이 난다,그런데 서울은 어디서부터 어디를 마을로 정할까 한동네 그냥 같은 동의 사는 사람들 가끔은 피식웃음이 나기도 한다,
그런데 내 가상상했던 마을이 등장을 한다,
정말 가끔은 동화책이나 그림책을 읽다보면 참으로 여유로운 마을이 보인다,
오늘 만난 이마을의 주치의 선생님은 참으로 멋진 선생님이시다, 그리고 병원이 사랑채 같은 느낌이랄까, 이런병원이있을까 싶기는 한데
아주 소소하게 재미있게 병원에서 하는일을 풀어주고 있다,
요즘 아이들이 병원이란곳을 모를일은 없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무슨일을 하는지는 몸소 느끼고 체험을 하도 많이 해서 의사선생님은 내가 설명을 하지 않아도 척척말도 잘한다,
그런데 이렇게 다정다감하고 환자 한명한명 마을사람들을 다 일일이 이야기를 들어주고 다독여 주는 의사선생님이 몇분이나 계실까 라는 생각을 한다,
도시에 사는 의사선생님들은 언제나 바쁘시거나 무뚝뚝하시다, 내가 가는 병원만 그런걸까,
우리딸이 치아관리를 시작하면서 동네 치과를 방문했다가 아무래도 치과는 처음부터 잘 선택을 해서 꾸준히 관리를 하는것이 좋을것같아 동네 맘들의 조언을 얻어 괜찮다는곳을 찾아갔다, 요즘 치과는 의사선생님을 만나기전에 실장님을 만나야 하고 그리고 견적을 내고 , 참 이상하다 피부과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아이가 다니는 치과선생님은 아니다 아주 유명한 동네 한가운데 위치한 치과, 언제나 털털하신 선생님과 간호사 언니, 모든 치료는 선생님이 다 하신다, 그리고 상담도 잘해주시고 아이가 궁금해하는것은 잘 설명도 해주시고 그래서 치과가는것을 힘들어하지 않고 즐거워한다, 그런 의사선생님이 류의 치과 주치의라는것이 너무 좋다, 그래서 병원이란곳이 무섭고 아픈곳이 아니고 선생님은 참 좋은 분이다라고 느끼고 치과선생님도 멋지다라고 어릴적에 나도 선생님같은 선생님이 되야지 라고 말해서 선생님도 웃고 나도 웃은적이있었다,
이렇게 의사 선생님은 우리아이들에게 아주 어릴적부터 친숙하게 다가온다 그런데 가끔 부모들이 욕심을 내서 너도 나중에 저런 의사선생님이 되어라,,돈많이 번다라고 해서 아이들을 속상하게 하기도 하지만, 우리마을에 꼭 필요한 사람중에 한분 의사선생님
그 의사선생님이 없다면 우린 아프면 어디로 가야 할까, 아프다는것은 아주 많은 종류의 아픔이 있다 책을 읽다보면 이런병원에 한번가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든다,
요즘은 작은 마을의 의사선생님보다 큰병원에 의사선생님을 더 믿고 찾아 가끔정말 많이 아픈사람이 큰병원에 가면 대기인원이 너무 많아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때도 있다고 한다, 그런 뉴스를 보면 살짝 아쉬움도 든다, 오늘우리가 만난 주치의 선생님은 만능선생님이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들어주는 아주 멋진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에게 의사라는 직업이 어떤일을 하는지 아주 꼼꼼히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내아이에게도 아주 멋진 주치의 선생님이 있어서 난 참좋다,
우리동네 의사선생님은 세분이 계신다, 내아이도 주치의 선생님을 두고 아프면 선생님에게 간다, 주치의가 있다는건 참좋은것 같다, 동네 병원이지만 그래도 내아이 어릴적부터 예방접종부터 어디가 가장 많이 아팠는지를 알기에 치료도 빨리된다,
일과 사람, 어른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다 하지만 그런일을 하면서 서로가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으며 마을을 이루어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아간다, 그리고 혼자는 살 수없는 세상이기에 모두가 도와가며 따뜻한 정을 나누며 즐겁게 살아가는세상이야 말로 아주 멋진 세상을 만들어가는것아닌가 싶다 ,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일을 내아이에게 다 설명하기에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다음에는 어떤직업을 만나 볼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