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하는데 학습지를 꺼내서 공부를 하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엄마 "ㅇ"으로 그릴수 있는것이 뭐가 있을까?
하더니 이것저것 그리는것 같더라구요,
사과도 그리고 뭐 털실뭉치도 그린다고 하더니
아이가 하도 조용해서 다가가서 보았더니,

이렇게 그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게 뭐야, 라고 했더니,
자기랑 남자친구랍니다,
둘이 결혼을 하는중인데요,
"엄마 남자친구 티셔츠는 내 얼굴이 그려져있어"
"내가 선물해준거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남자 친구 티셔츠에 여자 얼굴그림이 그려져 있다는군요,
참나,,
어디서 저런 모습을 보았는지,
우리부부는 그런 티셔츠 없는데,
정말로 기발한 생각아닌가,
그래서 한참을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