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나부끼는 낙엽들이 왠지 처량하다,
지금 이시간,,
큰댁에서 고기를 먹고 아버님이 태워주시는 차를 타고 그냥 편안하게 다녀왔다,
그런데 참 좋았던것만은 아니다,
언제나 뵙는 큰어머님,
발이 넓으시고 사람좋아하고 술좋아하는 큰아버지때문에 언제나 일거리 많으신 그분을 뵙고 나니,
마음한구석이 짠하다,
자식들이 아무리 많으면 무엇하리오,
언제나 일을 하시는 분은 그분인데,,
오늘처럼 큰일을 하지 않아도 될일을 일을 벌리시고
동네사람.
친척들에 사돈까지 모두 불러모아야 직성이 풀리시는 큰아버지,
큰아버지는 왔다 갔다 일만시키시고,
그 일을 뒤치닥거리하시는 큰어머니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얼굴에 늘어난 주름하며
힘들어하시는 모습
내가 그어른을 뵌지 얼마 되지않았지만,
그분의 삶의 무게가 이상하게 전해온다,
오늘도 그 많은 사람들 뒤치닥거리에 제대로 앉아보지도 못하시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차안에서 보이는 낙엽이 왜 이렇게 사람마음을 슬프게 할까..
빨리 그자리를 피하는게 큰엄마를 도와주는 거라며 일어서는 아버님을 따라,
문을 나서는데,
류에게 조용히 집어주시는 만원짜리 한장,
언제나 따뜻하게 반겨주시고 이쁘다 해주시는분
그분이 오래록 자식들곁에 잇기를,,
바라고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