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님 님이 댓글을 보고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류가요,,

요녀석이요,,

그러니까 한 5월에서 7월까지는 4명의 아이가 매일 같이 놀았지요,,

오전 11시경에 만나서 오후한 6시까지 같이 놀았습니다 주로 노는곳도 놀이터나 친구네 집이었지요,,그럴때는 저를 귀찮게 하거나,,힘들게 하지는 않지요,,아이들이랑 잘 어울려 놀고,,노는 친구들중에 개월수가 제일 어려서 매일 울기는 했지만요,,

모두가 키들도 류보다 크고 말도 잘 하기에,,남자 아이 한명만이 말을 잘 못해도 힘으로 류를 이기므로,

그런데 8월이 시작하면서 한친구는 아빠가 집에 있어서 류랑 놀지 못하고 한친구는 엄마가 동생을 낳으려고 시골로 내려 갔고 다른 친구는 얼마전부터  유치원에 다닙니다,

그래서 8월 을 시작하면서는 주로 저랑 있지요,

그리고 어쩌다 보니 놀이터도 잘 안나가게 되고,,

그런데 하루일과를 보면요,

아침에 일어나서 10시경까지는 혼자서 자기가 좋아하는 텔레비전을 봅니다,

그때는 제가 옆에 있지요,,그리고 아침을 먹고 저는 빨래를 하거나 어떨때는 컴퓨터를 하거나 하지요,

그러면 혼자서 놀아요,,

더울때는 물놀이를 하고,아니면 스티커책을 꺼내놓고 붙이기도 하고,,책도 꺼내 보기도 하고,,

그렇게 노는데,,

어느날 부터는자꾸 옆으로 오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앉아서 책을 보면 "엄마. 앉아줘 ." 안아주면 "일어나"라고 말하고 안고 여기저기를 다니라고 말을 하지요,

제가 엄마 힘들어서 내리자 하면 싫다고 합니다,

손목이 조금 안좋아서 한참 안고 있으면 힘들거든요,,

그런데 어떤때는 혼자서 안방에 가서 잘놀다가도 엄마무서워하면서 뛰어오다가 넘어지고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프로를 보다가도 무섭다고 뛰어오고,,

무엇이든 자기가 하려고 하던 고집도 있습니다,

요즘은 제가 무엇을 잘못하면 와서는 엉덩이를 때리면서 그렇게 하면 안되잖아."

라고 말을 하지요,,

응석은 없는듯해요,,아니지 옆집아이가 애기 흉내를 내는것을 보고 와서는 자기도 말도 안하고 응응거리면서 흉내도 내고,,

옆집에가서는 친구랑 신랑신부놀이도 잘하고 노는데 집에서는 혼자서는 절대로 안하지요,,

옆집아이는 잘한다던데,,

제가 잘 못놀아주고 있는건지,,

요즘 자꾸 안아달라고 해서 가능하면 안아주려고 하는데 어떤때는 제몸이 안좋을때는 조금 짜증도 나지요,

]그럴때는 화도 내는것도 사실이지요,

매일 24시간 둘이 있다보니 그런면도 잇지요,

아빠도 일주일에 몇시간정도 밖에 보지를 못하고 매일 엄마랑 둘이있으려니 지도 심심하고 재미없겠지만,

그래도 요즘자꾸 무섭다고 괴물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아침에는 괴물이 안방에 있다고 해서 제가 괴물을 데리고 현관에 나가 문밖으로 쫓아내는 흉낸도 냈습니다,

그랬더니 조금 안심하는 눈치이기도 하지만요,,

요즘도 그 **타임 같이 돈내고 노는 놀이시설이 있는곳에 데리고 가면 혼자서 잘놀거든요,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왜 그런걸까요.

제가 무언가를 잘못해주고 있는건가요,

마음이 자꾸 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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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ticket 2005-08-26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이터에 친한 친구가 없어도 나가서 놀게 하심이 어떨지요, 놀다보면 모르던 친구라도 친구가 되고,
아무래도 또래 친구가 고픈게지요, , 엄마랑 둘이 너무 오래 지내는 건,
엄마나, 류에게 다 안좋을 것 같아요.
일정한 시간 놓아줄 수 있는 것두 아니어서, 아무래도 류가 기대게 되고, 엄마는 엄마대로 집안 일이며, 엄마 휴식에 방해가 되구요, 그러다보면 애한테 화도 자주 내게 되구요.
차라리 엄마랑 노는 시간은 아침내지 오후 몇시간으로 제한하고
밖으로 산책이나, 놀이터에서 새로운 친구 사귀기..를 해보심이 어떨지?

진주 2005-08-26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구, 기다리셨죠? 오늘 좀 늦게 이제 왔습니다.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제 의견을 말하자면, 류의 지금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는 게 지혜롭지 싶어요. 애들이 자라면서 희한한 행동을 자주 자주 하잖아요? 저도 엄마한테 이야기 들어보면 해괴한 일을 많이도 저질렀다고 하더군요 ㅋㅋ 울 엄마 지론은 똑똑한 애 일수록 기괴한 행동을 한다는데 저도, 류도 넘 똑똑해서 그래염^^; 에에..님은 심각한데 제가 조금 장난스럽게 말해서 죄송해요.

울보님,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자연스럽게 성장과정의 일부라고 수긍하면 애들은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그 시기를 넘기거든요. 우리 큰 애는 그 잘생긴 넘이 류 만했을 때에, 치마 입으려고 해서 혼났어요. 대수롭지 않게 엄마가 받아들이면 아이들은 집착했던 것을 금방 잊어 버리더라구요. 이 비슷한 사례는 애 키우는 엄마들마다 있을 거에요.

류는, 친구들과 바깥놀이를 즐겁게 하다가 그 생활의 리듬이 깨어져서 좀 혼란이 있는거 겠지요? 이 과도기를 잠 넘기면 새로운 생활 리듬에 곧 익숙해 질 것 같아요. 그리고, <괴물>때문에 무서워한다고 하는데, 우리들은 어른이 되면서 망각의 물을 마셔 유아기의 그 막연한 공포와 불안을 잊어 버린거에요. 애들은 아무 것도 아닌데 괜히 무서운 맘이 드나봐요. 꼭 안아주면서 피부로 안심시켜 주는 것과 집은 안전한 공간이며, 엄마 아빠가 네 곁에서 항상 지키고 있다고 상기시켜 주시는 것도 필요할 거 같아요. 그러나 너무 호들갑스럽게 할 필요는 없겠지요. 아이들은 어른보다 영악해서 그런 걸로 엄마 눈길을 더 끌 수 있다고 판단되어지면 연기력을 발휘하여 하나의 즐거운 놀이로 꾸밀 수도 있대니까요. 이때 익애적인 태도보단 덤덤하고도 묵묵하게 믿음직스럽게 처신하는게 젤 좋은 방법이겠지요.

그리고, 잘 하고 계시지만, 따분하게 집에만 있지 말고 자주 외출하는게 류한테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류랑 매주 미술놀이도 하러 가던데 그런 거 참 좋지요. 류는 얌전한 성격이지만 무척 활동적인 것 같아요. 규칙적으로 산책을 한다든지, 만약에 간단한 소풍이나 견학을 간다고 하면 미리 약속을 하고 달력에 표시해 놓고 그 날을 기다리는 과정은 매일 외출을 안 나가도 그만한 효과는 있을 거 같아요.

류가 점점 자라고 있나봐요. 조금 더 자라면 엄마를 잠시 떠나 유치원에도 가고 하겠지요? 애들이 유치원 갈 나이에 집에만 붙들고 있으면 지겨워해요. 울보님의 사랑과 정성으로 류가 슬기롭고 이쁘게 잘 자라길 바랍니다.^^

울보 2005-08-26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리브님 감사합니다,
님말씀꼭 참조 하도록하지요,,
진주님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이제 조금 리듬을 바꾸어 보도록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05-08-27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의 지금 생활이 민이의 일상생활이로군요...ㅡ.ㅡ;;
민이도 또래 친구가 없어서 저랑 집에서 같이 노는게 다입니다...민이도 류랑 똑같은 행동과 요구를 합니다...텔레비젼을 보다가 괴물이 나오면 무섭다고 나한테 달려오기도 하구요...매일 밖에 무슨 소리가 들리면 베란다에 매달려 밖을 유심히 살피기도 하고...채소,과일 장사 아저씨가 오면 그걸 사러 나가자고 나를 조르기도 하고...청소해놓고 좀 쉬려고 누우면 못눕게 하고 말입니다..ㅠ.ㅠ
그래서 좀 멀리 있는 친구네집에 지또래가 있어 데리고 가는 편입니다...
지금은 지고종사촌누나들 방학이라고 내려와 있는지라 그곳에다 일주일씩 일부러 붙여놓기도 하구요...누나들하고 노는데 정신이 팔려 이번여름엔 엄마도 안찾는군요..ㅠ.ㅠ

암튼 아이들 커가니 엄마가 놀아주는 무엇에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그래서 저도 항상 걱정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류도 자주 외출을 하면서 이것 저것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 엄마와 노는 것에 곧 익숙해지지 않을까? 싶은데 말입니다...얼른 류의 친구들이 돌아왔음 좋겠군요..^^

울보 2005-08-27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류는 그래도 외출은 자주 해요,,제가 가급적이면 많이 데리고 다니려고 노력을 하거든요,,
이제는 그냥크는 단계구나 생각을 하려고요,,
님도 힘드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