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어머니란?
시집을 오고 나서 난 한분의 어머니를 또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엄마에게 언제나 철없고 응석받이인 내가 이제 새로운 어머니에게는 철도 있고 언제나 무엇이든지 혼자서 척척 알아서 할수 있는 사람으로 보이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엄마는 아직도 내가 아이를 낳았어도 아이로 밖에느 보이지 않는 모양입니다,

엄마,,
올해 64살,
많이 늙으셧다,
언제나 두딸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다 하시는분
생활력하나 너무 좋으신 우리 엄마,
언제나 툴툴거리고 말은 살갑게 하지 않아도 그마음을 알수 있는분
결혼전보다 더 못챙기고 있는데도 아무 말씀 없으신분
그때보다 나를 더 챙겨주시는분
그저 엄마를 보면 마음한구석이 아련하게 아파온다,
속도 상한다,
엄마가 오래 오래 내곁에 있어주기를 빈다,

또 한명의 어머니,
글쎄 처음에는 잘몰랐다,
이것이 고부관계라는것을 ..
어제 옆지기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엄마는 내가 많은 응석을 부려도 받아줄수 있지만,
어머니는 응석이 아니라 철이 든 자식이어야 한다는것을
그리고 내가 많은것을 베풀어야 한다는것을
엄마에게는 많은것을 받을수 있으니 어머니는 내가 드려야 한다는것을
나만 이러고 사는걸까?
아니면 모든 며느리들이 이런걸까
우리 어머님은 얌전하시고 예의도 언제나 깍듯하시다,
그래도 처음에는 내엄마처럼만 이었는데.
그것이 아니더라..어머니에게는 나아닌 딸이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그렇구나 ,
어머니에게는 난 며느리일수밖에 없다,
난 어려운 존재인것이다,
어제 새삼스럽게 느꼈다,
이제 조금더 철든 며느리가 되어야 겠다,
엄마에게도 철든 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