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한참을 노는데 한 부부가 아이를 데리고 놀러왔다,

그런데 참 호칭이 그렇다

처음에는 아이랑 시소를 타면서 오빠 어쩌고 저쩌고,,

그러더니 한참을 놀다가 남자가 먼저 갔다,

그런데 조금있다가 여자랑 아이가 가면서 "아빠"라고 부르면서 따라 간다,

그리고 또 들리는 소리"누구 누구 아빠"

정말 어렵다,

예전에는 여러명이 함께 있었는데 여자 한명이 오빠는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가만히 있었다,

그런데 이건 친 오빠란것인지,아니면 옆지기를 부르는것인지

아무튼 헷갈린다,.

참 어렵다,

나는 옆지기를 여보라고 부른다,

그랬더니 어른들이 닭살이라고 하신다,

그러면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나,,,

그래도 그것이 편하다.

그냥 요즘 젊은 사람들의 부부사이의 호칭을 듣다보면 참 오묘하다,

그냥 그런생각이 들어서,,

다른사람들의 생각은 어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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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5-06-12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여보'소리 들어본지 오래네요. 부부사이라는 사실을 확실히 알려줄 수 있는 좋은 호칭같은데...^^; 저는 만약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이름불러줄거에요;;;

울보 2005-06-12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그런데,,그건 둘이 있을때 그런거 아닌가요,
밖에서 누구야 그러면 좀 그래요,,
아이가 생기고 나서는 더더욱,,

인터라겐 2005-06-12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그냥 **씨라고 불러요... 같은 직장에서 만나서 그런가 **씨가 입에 붙었지 뭐겠어요... 가끔은 여보라고도 하지요....

아영엄마 2005-06-12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직까지 아영 아빠라고 부르지 여보란 소리안나오던데.(저는 그래도 '아영' 아빠라고 부르지, 남편은 저를 엄마라고 부릅니다..^^;; 시댁가서는 아영모친이라고 부르구요..)

세실 2005-06-12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아직도 자기야 그럽니다....ㅎㅎㅎ

바람돌이 2005-06-12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둘이 있으면서 기분 좋을 때 - 자기야~~ 여뽀야~~
애들과 내지는 어른들과 같이있을 때 -예린이 아빠.
둘이 있으면서 성질 났을 때 - 야! ***(이름입니다)
그러고 보니 다양하군요. 아이 낳기 전에는 서로 이름으로 많이 불렀는데 그러고 보니 서로 이름불러 주는 경우가 참 드문드문 합니다. ^^

클리오 2005-06-13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만나고 조금 지나고부터 바로 자기야~ 해서 지금은 공식 석상에서 **씨 하는 거 이외에는 서로 자기야 이외의 호칭은 써본 적이 없어요... 화났을 때도, 자기!!! 하면서 부르죠... ^^

울보 2005-06-13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그러고 보니 자기란 표현이 앞도적이군요,
우리는 주로 당신이란 표현을 많이 했는데 이름은 제가 주로 @@씨라고 불렀지요,
그리고 지금은 어른들 앞에서는 **아범이란 말을 많이 하더라구요,,
가끔은 어 그러고 보니 호칭없이 말만 할때도 있네요,,
주로 둘이 있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