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단길로 간다 푸른숲 역사 동화 6
이현 지음, 백대승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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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참 역사 공부중인 딸과 나,

난 어릴적 정말 역사공부를 어떻게 했나 싶다,역사에 관심도 없었고 학교 다닐때는 역사를 배우면서 지나간 역사를 외워 시험보는정도로 생각을 했지 역사를 깊이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재미있는지도 몰랐다,

수학문제 푸는것을 더 즐거워했으니, 그런데 요즘 역사가 너무너무 재미있다,

5학년이 되는 딸 과함께 시 작한 역사공부는 딸은 아직 그 재미까지는 알지 못하고 역사는 참 어렵구나 말뜻도 어렵고 전쟁도 많고 왕도 많고 알아야 할것도 많고,,정말 너무너무 많은 이야기속에서 역사를 배우려니 힘든것 같다,

그래서 찬찬히 쉬운 역사 이야기부터 시작을 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아직은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조금씩 삐걱거리기는 하지만 이야기로 읽는 역사는 아주 재미있게 받아들이고 있다,

나는 역사를 재미와 즐거움으로 공부하고 있다,

내가 누군가를 가르치기 보다는 스스로 공부하는것이니 더 즐거운지도 모르겠다,

역사 공부를 하면서 중간 중간 이런 역사 이야기 책도 즐겁게 읽고 있다,

발해라는 나라를 배우고 발해가 어떤곳이었는지 지리여건상 왜 발해가 클 수밖에 없었고 발해 당시 사회상은 어떠했는지를 알게되니,

좀더 재미가 있다,

책속에 주인공 홍라는 상경에서 금씨상단을 이끼는 어머니와 함께 일본에서 교역을 하고 발해로 돌아오던 길에 태풍을 만나, 어머니의 안부도 모른체, 홍라와 어머니의 호위무사,그리고 월보만이 살아남았다,
금씨상단은 상단이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경에서 꽤 알아주는 상단이었다,
홍라에게 닥친 실현,
홍라는 태풍으로 어머니도 잃고 상단도 빚도 지게 되고, 대책이 없다 , 집으로 돌아가니 상단에돈을 빌려주었던 사람들은 어머니 없는 상단이 어떻게 될거라고 생각을 하고 매일 찾아와 돈을 달라고 하고 , 아직 어린 홍라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매일매일 눈물만 흘리며 지내던 어느날 우연히 아버지의 소식도 듣게 되고, 우연히 자신에게 비상금 같은 은덩어리가 남겨진 것을 알게된 홍라는 우선 제일먼저 닥친 부왕의 혼례식에 받쳐야 할 비단 오백필,
사장시의 영은 그런 홍라에게 상단을 넘기라고 유혹을 한다, 하지만 홍라는 상단을 넘길 생각이 없다 어머니가 어떻게 일군 상단인데 그리고 자신이 직접 비단 오백필을 구하기 위해 무역길에 오른다 그길이 순조롭지도 평탄하지도 않을것이다,

알지만 홍라는 무역길에 오르고 그리고 그 무역길에서 만난 태풍에 밀려 도착했을때 구해준 신라소년과, 어머니 호위무사 친샤. 그리고 천문후봉생월보, 빚을 진 대상단의 아들쥬신타와 함께 무역길에 오르면서 많은 일이 일어난다, 그러나 그때 마다 홍라는 잘 헤쳐나간다,

그리고 드디어, 비단 오백필을 손에 넣게 되는데,,

한소녀가,

그저 엄마품에서 곱게 자라던 한소녀였던 홍라는 엄마도 잃고 세상에 홀로 서게 되었다 그때 울기보다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려 했다,

그리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잘 버티어 주었고, 잘견디어 주었다 . 세상이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했겠지만 주위에 있는 이들을 믿었고 그 믿음속에 배신도 있었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잘견디어주었다,그 결말이 꼭 좋은 결말이 아니어도,

커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홍라를 도와주었던 친구들 또한 자신만의 세상속에 나가려고 준비하는 모습에 아직 어린 소년과 소녀들이지만 박수를 보낸다,

발해라는 시대적 배경과 무역을 하는 상인들의 모습, 그리고 무역을 통해 여러나라 사람들과의 관계 발해가 처했던 지리적 위치의 특징 그시대적 배경도 알 수가 있었다,

아직 어린 소녀가 서서히 자라면서 무역을 통해

스스로 홀로서기 해 가는과정,홍라는 아주 멋진 무역왕이 되었을것이다,

발해에 살았던 홍라라는 소녀와 그의 친구들, 그리고 아시아 중심 교통로였던 발해.교역이 무엇인지. 무역이 무엇인지 발해의 역사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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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01-22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사란 읽기 나름이에요.
나중에 '더 깊은' 역사도 한 번 함께 공부해 보셔요.
이를테면, '숲'이라는 낱말, '논'이라는 낱말, '풀'이라는 낱말,
이런 낱말을 언제쯤 우리 옛사람들이
즐겁게 지었을까 하는 역사를 한 번 생각해 보셔요~~

울보 2013-01-22 22:49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해요 함께 살기님 엄마의 지식이 풍부하다면 아이를 좀더 여유롭거 즐겁게 공부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 함께 할텐데 엄마도 이제 막 다시 한걸음한걸음 걷는단계라 시행착오를 자꾸 걷게 되네요,,

수퍼남매맘 2013-01-23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가 5 학년이 되는군요. 저희 딸도 5 학년 되기 전 국사를 한 번 훑고 싶었지만 엄마맘 같이 안 되더라고요.
중간 중간 역사 동화는 읽었지만 아직 역사가 맘에 와닿지 않는 듯해요.
이 책은 딸도 아주 흥미 있어 했어요.
엄마와 함께 하는 역사공부 응원합니다.

울보 2013-01-24 10:29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엄마랑 함께라기 보다는 엄마는 엄마대로 아이는 아이대로,,ㅋㅋ 즐겁게 공부하고 있어요,,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아자아자 화이팅하겠습니다,

꿈꾸는섬 2013-01-26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조카랑 같은 학년이었네요.
전 이 책 조카에게 선물했어요. 전 아직 안 읽어봤는데, 다음에 저도 읽어봐야겠네요.

울보 2013-01-26 14:27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우리딸도 재미있게 읽었고 저도 즐겁고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 요즘 이시리즈를 열심히 구입해서 읽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