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9일,
추석전날, 시아버님이랑 어머님 모시고 점심을 먹으로 의정부 민락동에 있는 오리집에 갔다,
아버님도 오리를 좋아하시고 어머님도 오리는 드신다고 해서,,
찾아간곳 아버님이 가시려고 했던곳은 문을 닫아 찾아낸집인데,,
앞에는 논이 있고 작은 산등성이도 보이고,,
그곳에서 맛난밤나무,,,
떨어진 밤을 주워가도 된다는 말에 딸은 밥을 먹고 밤줍기 삼매경 그모습이 이뻤는지 주인아주머니가 따 놓았던 밤을 한줌주셨다,
아주 뿌듯해하는딸,,
아주머니가 챙겨주신 밤까기 삼매경,,ㅎㅎㅎ
그렇게 맛나니,,
입으로 그 밤이 까질까,,?
점심 먹고 잠시 휴식중인 부모님과 옆지기,,
딸은 밤까기 실패후 아빠에게,,
,부탁하는 모습,,
그리고 가게를 나왔는데 밤나무가 보인다,
옆지기 밤줍기 삼매경에 빠져서,
아버님은 도토리줍기 옆지기는 밤줍기,,
류는 혼자 신났다,,
떨어진 밤도 다시 줍고,,
잘보셨나요,
앞에 사진에 담겨있던 밤 비닐봉투보다 지금은 하나가득,,
명절전날을 이렇게 한가롭게 보내는 며느리도 없을거라고 말하는 나에게 어머님은 괜찮아 그럴때도 있는 법이다, 라고 말씀을 해주신다,,
그날 오후우리는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밤나무가 작지만 그 밤맛은 아주 꿀맛이었다,
올해 밤이 풍년이었을까,
동생네도 산소에 갔다가 산소위에 있는 밤나무에서 성묘하고 밤줍기 60킬로를 주워오셨단다,,ㅎㅎ
추석날,
엄마네 집에도 하나가득 밤을 가지고 오셨다,
그리고 이모님며느리도 친정가평에 갔다가 밤을 가져와서 또 엄마에게 하나가득,,
난 그밤을 또 얻어왔다,
약밥을 하려고,,ㅎㅎ
추석날,
외할아버지 산소에 가서,
방아깨비를 손으로 잡고 메뚜기 찾아 뛰어다니는딸,
네가 진정 딸이었더냐,,ㅎㅎㅎ
가끔은 이렇게 도도하게,
하지만 저 마음은 지금 메뚜기 찾기에 혈안이되어있었다는말씀
산소를 내려오면서,
먼리 보이는 내동생
다들 내려가다 말고 무엇을 보시느라 멈추셨나,
저기 뭐가있었을까,
도깨비풀 ,,
류는 도깨비풀을 보고 엄마옷에 던지기 바빴다는 말씀,
추석연휴 시댁과친정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