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전쟁 해를 담은 책그릇 15
무라카미 시이코 지음, 고향옥 옮김, 이승희 그림 / 책그릇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너무 귀여운 소년 헤이타의 가족을 만나보았다
헤이타의 가족은 우주인이란 별명을 가진 할아버지와 그옆에 항상 계시는 할머니. 그리고 공룡이란 별명을 가진 엄마와 언제나 얌전한 아빠, 그리고 공부잘하고 똑똑한 누나 맘모스란 별명의 누나가 함께 산다
그런데 헤이타에게는 요즘 집은 전쟁터 같다
가끔 할아버지에게도 화를 내는 엄마와 엄마나 가족에게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누나
알 수가 없다,
누나는 자꾸 헤이타보고 어른이 되라고 말을 하는데 그 의미도 잘 모르겠고, 갑자기 독립을 선언한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그런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못마땅하고 엄마 마음대로 모든것을 하려는 엄마 때문에 가족은 매일매일 부딪히고 큰소리가 나고,
정말 알 수가 없다, 헤이타는 이런 집안 분위기가 너무 너무 싫고 자꾸 엄마를 화내게 하는 할아버지와 누나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엄마가 화를 내는 이유는 할아버지의 독립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엄마도 할아버지의 독립을 막아달라고 부탁을 하자 헤이타는 적극적으로 할아버지의 독립을 하지 않게 않으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것도 잘 뜻대로 되지 않는다
그리고 요즘 통 알 수 없는 말만 하는 누나, 그런 누나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중에 학교 친구와의 문제 헤이타는 참 머리 아프겠다
누나는 도대체 왜 엄마에게 계속 저런걸까 라는 생각을 하던 어느날 우연히 누나와 이야기를 나눈 헤이타는 누나가 왜 ?엄마에게 화가 났는지를 알게 된다,
딸을 못믿어주는 엄마 , 헤이타 누나는 엄마가 자신을 믿어주지 못하는것에 많이 서운하고 마음이 아프다,
헤이타는 이런 집안 분위가 정말 정말 싫다 매일매일 큰소리 네는 엄마도 힘들고 자꾸 이상한 소리하시는 할아버지도 하지만 그 마음을 어느 순간 조금씩 이해가 되기는 한다, 그리고 드디에 헤이타는 결심을 한다, 어느날 우연히 친구들의 모임 있었다는것을 알게 되었는데 할아버지가 전화를 예전처럼 잘 못받아서 자신만 모임에 나가지 못했다고 생각한 헤이타는 할아버지에게 화를 내게 되는데 그것이 실수였다, 친구가 전화를 하지 않았었다는것,,헤이타는 할아버지에게 사과할 타이밍을 찾는데 좀처럼 찾을 기회가 없어지고,
정말 머리아프겠다 헤이타, 그래도 가족이란 이름으로 모든 실마리는 풀리는것, 누나와 헤이타는 엄마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엄마의 여행을 준비하고 엄마도 헤이타의 누나가 왜 화가 났는지를 깨닫게 되고 조금씩 화해 모드로 변해가기 시작을 한다,
엄마도 스스로 가족을 이해하고 그들의 의견도 존중해주려고 마음을 다시 먹는다,
그렇게 가족은 조금씩 조금씩 이해하고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해지기 시작하면서 가족은 다시 원래 평화로운 가족의 모습으로 변해간다,,

 

시간은 흘러 할아버지의 독립과 누나는 기숙사 학교에 들어가 열심히 공부하고 헤이타도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고 ,,,,모든것이 해피앤딩,,
역시 가족이니까,,서로 이해하는 마음 참 보기 좋다,
우리집 전쟁은 서로가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심만 버린다면 가족은 평화로워질 수있다 인내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점점 더 커져가고 가정에 화목이 찾아 올 것이다,,

 

귀여운 헤이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싶고 좌충우돌 겪으면서 이겨내는 그 모습에 웃음도 나고 눈물도 나고 행복한 미소도 번졌다
모두모두 이세계를 살아가는 모두가 다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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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04-03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열면
미움도 다툼도 모두 사라지겠지요

울보 2012-04-05 10:48   좋아요 0 | URL
그런것 같아요 마음을 연다는것, 나만의 생각을 고집하지 않고 소통한다는것 그리고 타인의 말에 귀기울이는것 그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마녀고양이 2012-04-03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알라가 내일 수학여행을 가요... 그런데
저번에 코알라가 학교 1박 프로그램을 가서 고생한 적이 있어서, 제가 내심 불안했어요.
그걸 딸아이가 알았나봐요, 저보고 잘 다녀올테니 걱정말라고 여러번 그러더군요.

자꾸 커가고 변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기가
만만치 않은거 같아요... 인내, 사랑, 결국 그게 중요한거네요... ^^

울보 2012-04-05 10:50   좋아요 0 | URL
수학여행 갔군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요,
류도 어디가서 자는것을 못해서 항상 걱정인데,,
옳은 말씀입니다, 요즘 새삼 많이 느끼고 있어요,
내아이를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마음, 엄마로써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하늘바람 2012-04-03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피엔딩으로 끝난다니 읽어보고 싶네요 슬픈 결말은 요즘 넘 싫어서요.
제목도 끌리네요

울보 2012-04-05 10:51   좋아요 0 | URL
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가족
제목만 전쟁이지. 서로가 서로를 너무 아껴서 생기는 마음이지요,,
그 마음을 우리 아이들도 어른들도 이해를 해야 할텐데,,그렇지 않아 작은 전쟁들이 일어나는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