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연필 선생님 신나는 책읽기 13
김리리 지음, 한상언 그림 / 창비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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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의 지금 소원은 무엇일까
신나게 놀아보는것, 인형놀이를 하루 종일 하는것, 게임을 하루 종일 하는것, 하루 종일 엄마 잔소리 없는것, 정말 많은 생각을 해본다, 아이에게 네 소원이 뭐야 라고 물으면 바비 인형 갖는것, 이라고 말을 한다, 아직도 인형놀이를 너무 좋아하는 딸을 보면서 어릴적에 그렇게 신나게 놀게 해주었는데도 아직도 놀이에 재미를 더 느끼고 하고 싶어하니 공부는 언제 할래 라는 말이 절로 나올때가 있다, 그래 노는것도 좋은데 이제는 공부도 하면서 놀자라는 말이 목여기까지 나오다가 들어가기도 여러번 공부하라고 소리지른 적도 여러번 솔직히 아직도 아이 입장보다는 엄마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아주 못된 엄마 같기도 하다, 내가,
오늘 이책을 읽으면서 난 또 반성하고 여러생각을 하게 된다,
학교에서 돌아안 아들에게 살며시 다가가 이건 비밀인데 말하면서 아이에게 학습지를 권하는 엄마, 나랑은 조금 다르지만 새로운 학습지를 하게 되면서 가지게 된 검정연필 정말 이런 연필이 있다면 이세상에 공부를 하지 않고 백점맞는 친구들이 참 많을 것이다, 아이들이 시험 볼때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답을 적었을때그건 정답이 아닙니다,하고 답을 적지 않는 연필 얼마나 좋을까 음 그런데 주관식 문제는 못 풀겠구나 싶은 생각도 든다, 쓰는것에 정답을 알려주니까,우리의 주인공도 처음에는 검정연필을 잡고 긴가 민가 하는 마음으로 시험을 보았는데 정말 연필은 정답만을 쏙쏙 그후로 요령이 생긴 주인공은 공부를 할 생각도 없이 일번 이번, 차례대로 답을 적어보는것이 아닌가 , 하지만 연필을 사용하면서 왠지 모를 그 찔림, 공부 잘하는 누구도 하고 있다는데 하지만 마음의 양심의 가책이란것은 어쩔 수 없는것 그럼 우리 착한 친구들은 금방 알아 챌것이다 한순간은 좋지만 영원히 좋을 수 없다는것, 우리의 주인공처럼,
그리고 소원을 들어 주는 이불 도깨비. 이야기를 들려 주면 소원을 들어주는 이불 도깨비 이야기는 참 재미있는 상상이다,이야기를 들려 주기만 하면 소원을 들어 준다니, 수민이는 고민이다 오줌을 싼것때문에 자신도 속상한데 놀리는 엄마랑 동생들 때문에 그리고 언제나 동생들 편만 들어주는 엄마, 그마음이 얼마나 속상할까 맞이라는 이유로 그날도 엄마가 오줌을 쌌다며 이불을 하나 사주는데 왠지 그 이불이 싫었다 그런데 이불을 덮고 자려고 하는데 누군가가 말을 건다, 그리고 이야기를 들려주면 소원을 들어 주겠다고 한다, 수민이는 설마 하는 마음으로 소원을 말하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런데 정말 소원이 이루어졌다, 수민이는 정말 신이 났다 그런데 소원도 너무 말하다 보니 이제이불 도깨비가 필요 없게 되었고 이야기도 지쳐가서 이불을 사용하지 않을때 동생에게 대해는 내 행동이 다른것 같다는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혹시 동생이 이불을 덮고 잤나 싶은데, 이상하게 기분은 나쁘지 않는다 그리고 집안이 변하기 시작 했다,다 이불 도?깨비 덕분일지 모르지만 좀더 화기애애하고 화목한 가정이 된것 같다, 이불도깨비 덕에,,,

그리고 마법을 부리는 얼룩 고양이 이야기에서는 아들 아들 타령만 하는 할머니 때문에 속상한 주인공이 불쌍한 도둑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었었는데 어느날 이 불쌍한 도둑고양이가 고맙다며 소원을 들어 준다고 한다, 그래서 주인공은 할머니의 일부 기억을 지워달라고 하는데 할머니가점점 이상해진다, 할머니가 자꾸 모든기억을 지우려고 하는것처럼 아주 소중했던 기억까지도 뭔가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것을 느낀 주인공은 안된다고 다시 할머니 기억을 되살려 달라고 하지만, 아차,,,

그렇다
한순간에 욱하는 화, 또는 내마음을 나도 모를때가 있다, 그때 누군가가 악마의 속삭임처럼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면 우리는 그순간에 화가 났을때의 감정을 모두  이야기 할때가 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자, 그뒤에 벌어질 일을
아이들에게 묻는 소원이야기.정말 이불 도깨비 처럼 즐거움과 행복을 안겨줄 때도 있지만 그때 비는 소원들은 정말 이루어 질 수잇는 우리 친구들의 소중한 마음을 전할때 하지만 너무 무책임한 소원을 빌면 그뒤에 찾아오는 또 다른 불행이 있다는것을 알아 야 한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이고,

소원을 들어주는 누군가가 곁에 있다면 정말 소중한 소원을 빌어 보자, 나무 터무니 없는 소원이 아니라 화를 부를 소원이 아니라,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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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12-02-02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어릴 적에 이런 동화를 읽는 대신 비슷한 상상을 많이 했었지요. 만약에 내게 소원을 묻는다면 난 무슨 소원을 댈까? 또 내가 원하는대로 해주는 이상한 무슨무슨 물걸들 따위를 맘대로 상상하는 혼자 놀이를 했지요. 아이들 읽을 좋은 책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네요^^
그리고, 류가 자랄 수록 울보님의 리뷰도 점점 길어지네요^^

울보 2012-02-02 23:03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어릴적에는 정말 많은 상상을 했었는데,
류도 요즘 한참 즐거운 상상을 하는지 혼자만의 상상을 많이 하는것 같아요, 정말로 요즘 여자아이키우는것 실감나요,,ㅎㅎ
그런가요, 요즘 정말 제가 사춘기 같아요,,

숲노래 2012-02-02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꿈과 생각으로
사랑스러운 아이 예쁘게 돌보시리라 믿어요.
좋은 꿈은 좋게좋게 이루어지겠지요~

울보 2012-02-02 23:04   좋아요 0 | URL
그렇겠지요, 요즘 제가 좀 아이에게 신경질을 많이 내서 반성많이 하고 있습니다,

책을사랑하는현맘 2012-02-03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새 아이들한테 제가 상처받을까봐 원하는걸 못 물어보겠어요..ㅎㅎㅎ
사춘기 들어선 큰 딸은 시시때때로 절 깜짝 놀라게 하는 말들을 해서 말이죠
정말 엄마 노릇은 힘들어요~^^

울보 2012-02-03 23:06   좋아요 0 | URL
정말요, 어떻게 해야 엄마 노릇을 아주 잘하는걸까요,
매일매일 드는 생각이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