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의 예비소집일
아침에 류는 새벽에 일어났다
새벽에 일어나서 잠을 못자고 잠을 설치는듯하더니
아침일찍 일어나서 잠을 못자고 책을 읽는다며 왔다갔다
계획은 혼자 그냥 다녀오려고 했는데
가고 싶다고해서
내가 운동을 마치는 시간에
류를 데리고 왔다
내가 운동을 마치는 시간이 류가 점심 시간 시작전이라서,,
함께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둘이서 점심을 먹고
오늘 하나tv를 설치했다
그동안 유선도 케이블도 보지 않았었는데
처음으로 기본삼사 방송말고 새로운 텔레비전을 설치해봤다
류는 너무 신기해서 텔레비전 보는 재미에 푹빠져서
2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학교에 갈 생각이 없는지,,
2시 옷을 입고
학교로 출발 학교까지는 빨리 가면 10분안에 갈 수있다
우리가 가는 길에 돌아오는 친구들을 만났다
거의 동네에서 얼굴들을 보아왔던 친구들이라
오며가며 인사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다
학교에 도착
통지서를 선생님에게 드리고
입학날시간표를 받아가지고 왔다
오기전에 학교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왔다
학교가 앞에서 보는것이랑 안으로 들어가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앞에서는 그냥 일자 학교인줄 알았는데 안에 들어가보니
사방으로 연결된 학교였다,,
교실도 살짝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엄마 학교가 너무커,,나는 그것에 비해 너무 작은 것 같아"
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아침에 설레임보다는
체능단과 비교되는 그 크기에 살짝 겁을 먹은 모양입니다,,
학교에서 돌아와
열심히 숙제를 하고
피아노를 다녀온딸
오늘도 열심히 놀고 웃고 떠들고
공부하고
잠자리에 들기전에 책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