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김장시작
김장은 금요일에 엄마랑 동생이 배추절이기 부터 시작을 해서
토요일에 씻고
저무채는토요일 저녁에 옆지기랑 제가 썬것입니다,



둘이 나란히 앉아서
엄마는 파랑 갓종류를 준비하시고,
음 300포기 배추에 맞추어서 무채를 썰었는데 나중에는 모자더라구요,,그래서 봄김치는 고춧가루 덜넣고 막 버무렸어요 통배추로,,
만두도 해먹고 하려고요,,

그러고 보니 김치속 넣는 사진이 없네요
너무 바빠서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어요,,ㅎㅎ



무체를 써는데 그옆에서 류가
할머니가 난로에 구워준 군고구마를 먹으면서 아빠에게 계속 장난을 치네요,

그런데 그 장난 다 받아주는 아빠,

참,,

류는 엄마랑 김장하고 싶다고 말만하고
일요일에 사촌오빠가 오니까
오빠랑 노느냐구
정신이 없었다지요,

그래도 즐거운 김장이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엄마가 김장 조금만 한다는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 싶네요,,ㅎㅎ

올 김장 참 맛나네요,

요즘 너무너무 잘 먹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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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8-12-18 16: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00포기라니 대단하십니다~

울보 2008-12-19 13:39   좋아요 1 | URL
뭐 이정도야,,ㅎㅎ
그래도 봄이 되면 새김치를 새로 담구어주시는 엄마,,너무 고맙지요,,

미설 2008-12-18 23: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무채.. ㅎㅎㅎ 고생 하셨습니다.
부녀의 다정한 모습이 참 정겹네요^^

울보 2008-12-19 13:38   좋아요 1 | URL
요즘 저도 종종 둘을 보면서 셈이나긴해요,,ㅎㅎ

Kitty 2008-12-19 06: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00포기요? ㄷㄷㄷㄷㄷㄷㄷ
수고 많이 하셨어요. 저렇게 고생하셨으니 너무 맛있겠지요 ^^

울보 2008-12-19 13:38   좋아요 1 | URL
네 요즘 맛나게 먹고있어요,

가시장미 2008-12-20 01: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 류가 몰라보게 어른스러워 졌네요? ^^ 완전 숙녀같아요. 으흐
저는 어머니께서 김치를 보내주셔서 한 번도 담아본 적이 없어요. 무지 힘들겠지만 바로 만든 김치를 한 입 베어먹으면서 느끼는 보람이 쏠쏠할 것 같아서 기회되면 도전해보고 싶어요. 한 50포기만요. ㅋㅋ

울보 2008-12-22 21:28   좋아요 1 | URL
50포기요, 너무 많은 것 아닌가요,
아기가 크고 조금 더 자라면 아마 가시장미님은 잘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