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 아침
김장시작
김장은 금요일에 엄마랑 동생이 배추절이기 부터 시작을 해서
토요일에 씻고
저무채는토요일 저녁에 옆지기랑 제가 썬것입니다,

둘이 나란히 앉아서
엄마는 파랑 갓종류를 준비하시고,
음 300포기 배추에 맞추어서 무채를 썰었는데 나중에는 모자더라구요,,그래서 봄김치는 고춧가루 덜넣고 막 버무렸어요 통배추로,,
만두도 해먹고 하려고요,,
그러고 보니 김치속 넣는 사진이 없네요
너무 바빠서 사진찍을 생각도 못했어요,,ㅎㅎ

무체를 써는데 그옆에서 류가
할머니가 난로에 구워준 군고구마를 먹으면서 아빠에게 계속 장난을 치네요,
그런데 그 장난 다 받아주는 아빠,
참,,
류는 엄마랑 김장하고 싶다고 말만하고
일요일에 사촌오빠가 오니까
오빠랑 노느냐구
정신이 없었다지요,
그래도 즐거운 김장이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엄마가 김장 조금만 한다는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 싶네요,,ㅎㅎ
올 김장 참 맛나네요,
요즘 너무너무 잘 먹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