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저는 모기와 전쟁을 했습니다,

가만 앉아서 책을 읽으려면 눈앞에서 알짱거리는 모기
가만가만 손에 앉아서 얼른 다른손으로 찰싹
이런 그런데 어디로 도망을 간것일까요
집안 불을 모두 키고 찾기 시작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네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걸까

포기하고 다시 앉아서 책을 보는데 또 다시 등장한 모기

그러기를 여러차례
가을 모기는 힘이 없다는데
왜이렇게 빠른건지

정말 근 한시간을 씨름을 한것 같아요
포기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류가 모기에 물릴까 이불을 폭 덮어주고
긴바지도 잘 내리고

새벽3시
류가"엄마 발바닥이 너무 가려워"
하면서 일어나더군요
이런,,
하필 류의 발바닥을
바로 약을 발라주고 다시 재웠는데
제 팔이랑 여기저기를 물었더군요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긁지 않아서 괜찮은데 아직도 살아있겠지요
오늘밤도 모기와 전쟁을 해야 하는지
오늘은 기필코 잡고 말것이다
기다려라 모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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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9-14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아기한테 달려들면 어찌나 화가나는지

울보 2007-09-14 20:06   좋아요 0 | URL
네 엄마 마음이지요,,

씩씩하니 2007-09-14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모기 많아요..
저는 높은데 살아서인지 집은 모르겠는데..세상에 사무실에서 얼마나 뜯겼는지...
벅벅 긁으면서 근무했지 뭐에요...ㅎㅎㅎ
더구나 모기약이 무슨 향모기약이라,,,머리는 또 얼마나 아픈지...

울보 2007-09-14 20:06   좋아요 0 | URL
그쵸 저도 모기약냄새는 너무너무 싫어요,
저도 높은데서 사는데 14층 그런데도 모기가 방금 모기 한마리잡았습니다,
오늘 류의 몸에는 파스를 몇개를 붙였는지 모른다지요,ㅎㅎ

쥬베이 2007-09-15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모기가 많아요~ 아침 도서관에도 많답니다
예전에 우리집 강아지 배를 물었더라고요. 그때 많이 웃었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