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아세요,
오늘 운동을 하고 와서 샤워를 하고 옷을 고르다가 우연히 결혼전에 입던 미니스커트를 입어보았습니다,
그동안 너무 배가 나와서 입지 못하던 옷인데
그옷을 예전에 꺼내입으면서 내가 이런옷도 입었었구나 싶었는데
오늘 그 치마가 맞는것입니다,
아직 배가 더 들어가야 이쁘지만
다른데는 그래도 뭐
와!
순간 저도 모르게 이런,
걷는 효과가 없는것이 아니었구나 싶더라구요,
정말 류가 체능단에 다니고 나서
4달정도를 거의 일주일에 오일이상을 걸으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 보람이있는듯해요
거울에 비춘 내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습니다,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서 흐믓해 하는 얼굴을 보면서,,
나도 아줌마가 다 되었구나
미니스커트에 흥분하고
이제는 왠지 그 입은 모습이 낮설게 느껴짐에
더 이상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ㅎㅎ
이제 정말 나이가 들긴 든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