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아세요,

오늘 운동을 하고 와서 샤워를 하고 옷을 고르다가 우연히 결혼전에 입던 미니스커트를 입어보았습니다,

그동안 너무 배가 나와서 입지 못하던 옷인데

그옷을 예전에 꺼내입으면서 내가 이런옷도 입었었구나 싶었는데

오늘 그 치마가 맞는것입니다,

아직 배가 더 들어가야 이쁘지만

다른데는 그래도 뭐

와!

순간 저도 모르게 이런,

걷는 효과가 없는것이 아니었구나 싶더라구요,

정말 류가 체능단에 다니고 나서

4달정도를 거의 일주일에 오일이상을 걸으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 보람이있는듯해요

거울에 비춘 내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습니다,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서 흐믓해 하는 얼굴을 보면서,,

나도 아줌마가 다 되었구나

미니스커트에 흥분하고

이제는 왠지 그 입은 모습이 낮설게 느껴짐에

더 이상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ㅎㅎ

이제 정말 나이가 들긴 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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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7-07-06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울보님 결혼전 미니스커트를 입으셨군요. 지금 입어도 괜찮아요. 입으세요^^
전 한번도 못입어본 옷이 미니스커트에요. 다리 상태를 감안해서^^

울보 2007-07-06 11:33   좋아요 0 | URL
네 음다리는 괜찮다고 해서,,
우리옆지기가 제 종아리에 반했다잖아요
ㅎㅎ
민망해요,이상하게 아마 나이를 들었다는 증거일거예요,,ㅎㅎ

이매지 2007-07-06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더 나이들면 못 입는다는 생각에 굵어도 그냥 입기로 했어요.
이거 살 빼려다가 입지도 못하고 세월만 다 갈 것 같아서. ㅎ
결국 사회에 폐를 끼치고 있는 ㅎㅎㅎ

울보 2007-07-06 20:10   좋아요 0 | URL
무슨 그런말씀을 개성시대 아닌가요,
제가 보기에 이매지님 날씬할것같은데 무슨 그런소리를 하십니까,,

비로그인 2007-07-06 1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앗, 정말로 축하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전 새초롬너구리라고 합니다^^

울보 2007-07-06 20:10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