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동네 맘이 점심을 먹으러 오라고 해서 잠시 내려가서 점심을 먹었다
무슨밥을 아이들 먹인다고 꼬마김밥에  짬봉에. 스파게티도 해놓고 정말 진수성찬이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김밥을 먹다가 갑자기 "에이 퉤퉤퉤,,,"그럼 못써요 라고 했더니"김밥이 써요"라고 해서 김밥을 엄마들이 먹어보았다
그랬더니 정말 김밥이 쓰다

아마 오이가 쓴가보다 하고 엄마들이 재료를 하나둘 먹어보았는데 정말 오이가 쓰다
그래서 아이들이 김밥을 하나도 못먹게 생겼다
그래서 김밥집에 전화를 걸었다
김밥이 너무 써요
라고 했더니 오이가 쓴가보네요,,
오이 빼고 드세요 라고 말을 하더니 전화를 끈더란다
이런,,

미안하단 말도 없이
내가 누군가 이럴때는또 가만히 못있는다
다시 전화를 걸었다
오이가 써서 오이를 빼고 먹으면 쓰지 않다는것은 안다
그러나 아니 쓴오이를 쓰는경우가 어디있느냐 손님보고 밥을 먹으란것이냐 말란것이냐라고 했더니 오이가 쓰면 그냥 빼고 먹으면 안되냐..
여기 손님들은 모두 그렇게 먹는다
이렇게 말을 하는것이 아닌가
아니 뭐 이런,,미안하단말도 없이,,
정말 기분이 상했다 그래서 그렇게 못먹겠으니 아이들이 먹지 않는다고 하니 가져가라,,
했더니 나보고 버리란다 그래서 싫다 음식버리면 죄다 가져가라 했더니 버리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리는데 정말 기가 차다
그래서 종로김밥 체인점이기에
종로김밥 본사에 전화를 했다
그래서 이런저런 사정을 이야기 했다
그,랬더니 미안하다 미안하다 몇번을 이야기하고 시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말을 한다
무슨조치를 취할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아마 나는 다시는 상가김밥집은 이용하지 않을것같다

가격도 비싸지만 그래도 우리 단지에 김밥집이 하나라서 그래도 가끔 이용하던곳인데,,

정말 기분이 나빴다,,

상가에서 장사를 하려면 동네장사인데 조금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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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7-07-03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사과를 하고 새 음식을 가져다 주던가, 음식값을 물어주던가 해야지.. 그 가게, 정말 고객을 대하는 마인드가 되어 있질 않네요.

울보 2007-07-03 11:55   좋아요 0 | URL
옳소 제가 이상한것이 아니지요,
그것이 옳은 방법이지요,
정말로 황당한 하루였다니까요,,

이매지 2007-07-03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사하기 싫은가보군요. 냅두면 곧 망할꺼예요.

울보 2007-07-03 12:06   좋아요 0 | URL
호호 그럴까요, 이매지님,

hnine 2007-07-03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전화보다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는 것이 더 응답이 빠르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몇 번 있어요.
에효...그나저나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사서 먹일 것이 몇 가지나 되는지.

울보 2007-07-03 12:07   좋아요 0 | URL
정말 그래요 오이가 쓴오이가 있다는것은 이해가 가요
그렇다면 재료준비를 할때 미리체크를 했어야 하는것이 아닌지 정말 의심스럽다니까요,,

행복희망꿈 2007-07-04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손님도 그렇게 먹는다면, 쓴오이를 며칠째 계속 쓴다는 말인가요?
정말 장사를 안할 생각인가 보네요. 저도 막 화가 나네요.
울보님 다시는 그 김밥집 이용하지 마세요.

울보 2007-07-04 21:31   좋아요 0 | URL
네 저 광고하고 다녀요
이런집에는 팔아주면 안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