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햇살이 너무 좋아요.
이런 날씨에 당신은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해야하는 군요
마음이 아파요"
라고 문자를 보냈다,
답장
"괜찮아.
내 밥벌인걸"
이말이 더 아프다
그렇지 밥벌이 옆지기의 밥벌이가 없으면 우리 세식구는 ,,
종종 그런 옆지기가 너무 고맙다
꽤부리지 않고 아주 열심히 자신의 일에 충실한 모습이
그리고 편안한 내가 종종 미안하다,
그동안은 류랑 둘이었기에 덜했는데
이제 류가 없는 이 오전의 시간이
이런저런 생각을 아주 많이 하게 만든다
나도 무언가를 도전해볼까
옆지기가 그럼 조금 덜 힘들텐데라는 생각도 들고
괜실히 셋이 살아가는데 옆지기에게만 큰 부담을 준것은 아닌지
그것도 미안하고
같이 사는데 같이 힘들어하고 같이 고통을 나누어야 하는것 아닌가 싶고
이런저런 생각에 오늘도 햇살좋은것에 행복해하다가
우울해하고 있는 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