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가을색이 완연합니다. 갑작스레 불어오는 찬바람에 계절의 변화를 다시 느끼게 됩니다. 낭만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계절을 추억하는 것까지 각박할 정도로 세상은 참 바쁘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10월의 마지막 밤이 다가오는 지금, 가을의 끝자락이 될 수 있는 이 날만큼은 모든 분들이 따뜻한 커피나 차 한 잔과 함께 각자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