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은 시장과 같다. 권력자 주변은 시장 바닥처럼 항상 사람들로들끓기 마련이다. 사람 장막에 갇힌 권력자는 이들이 보여주는환상에 도취된다. 권력이 사라지는 날 이들이 새 권력에 붙어자신을 비판할 때에야 진실을 보게 되지만 이미 때는 늦다.이것이 영훤히 반복되는 권력의 속성이자 인간의 속성이다.-7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