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마지막 강의 였고 나는 공부하러 가기 싫었다. 아, 너무 가기 싫어...가기 싫었어. 그래서 같이 듣는 친구1에게 '가지 말고 놀까' 라고 답을 보냈지만, 친구는 '내일 놀고 오늘은 공부하자' 라고 했다. 으어어어엇. 그래서 일단 강의실이 있는 마포로 이동했지만, 가면서도 끊임없이 가기싫다 가기싫다 생각했고, 마포 가서 그냥 혼자 놀까....여차하면 혼자 놀자......생각하며 가까스로 마포로 갔는데, 친구1과 친구2가 어서 와라, 오늘 강의 재미있을 거다 자꾸 그래가지고...내가 진짜 터덜터덜 .... 갔다. 가기싫다...하면서 갔어....



갔는데, 가기 싫은 마음을 꾸역꾸역 누르고 가서인지 좀처럼 집중이 되지 않아서, 초반에는 스페인에 있는 친구에게 보고싶다고 징징대는 문자를 넣었고, 나 집중 안되는거 세상에 다 소문났는지, 그 시간에 업무전화가 와서 한 통 받았고, 여덟살 조카에게 전화가 와서 받으러 나갔다. 다섯살 조카가 입술이 찢어져 수술을 해야 한다는 거였다. 가족들 모두 병원에 있다고. 어? 뭐라고? 나는 조카와 전화를 끊고 제부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제부도 회식 하고 있다가 전화 받고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려왔다며, 다섯살 조카가 제 엄마에게 걸어오다가 왜그랬는지 넘어졌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입술이 크게 다쳤다는 거다. 병원에서는 세바늘 정도 꼬매야 한다고 했다는데, 아직 아이다보니까 마취가 필수라고... 꼬매는 것도 꼬매는 거지만 아이에게 마취를 한다는 게 영 찜찜했는데, 그래도 정신 차리고 집에 잘 왔다고 해서 한시름 놓았다. 휴...



아, 어쨌든.



친구2가 내게 '역사를 유독 재미없어 하는 것 같다'고 했는데, 나는 진짜 그런가보다. 지난번에 집중 못한 강의도 역사에 대한 거였고, 이번에도 마찬가지. 3.1 운동부터 시작해서 여성들의 운동에 대해 설명해주는데 와 나는 또 집중을 못하겠어. 그러다가 현대로 넘어와서 급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미러링과 아카이빙에 대한 얘기부터 내 눈이 초롱초롱 정신 집중 뽝!


역시 강의를 듣기를 잘했다고 느끼는 게, 이 강의를 들으면서 내 자신에 대해 돌이켜보게 됐기 때문이다. 미러링은 효과적인 방법이었지만 이것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라고 의문을 가졌는데 곧 아카이빙이 등장했다는 얘기를 하면서, 권김현영 쌤은, 일단 페미니즘을 알고 나면 그 전으로 되돌릴 수는 없다, 그 전으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 라고 하셨다. 덧붙이시기를, 그러나 우리는 '멈춰있을 확률은 있다'고. 그러니까 끊임없이 개인과 집단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거였다. 어떤 것이 나을지,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는 거였다. 우리는 새로운 개인이 되고 또 새로운 집단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여자의 적은 여자'란 말이 지금은 나쁘게 쓰이고 있지만, 이 언어에 발끈하기 보다는 '어, 여자의 적은 여자야, 여자의 적은 남자고, 우리는 모두 서로 친구이기만 할 순 없어, 때로는 적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친구가 되기도 해' 라고 대응하면서, 그 언어를 '나쁜 뜻'에서 다시 가져오자고 하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너무 알겠어서 좋은 거다. '보지'에 대한 언급도 그랬다. 아무도 말하지 않을 때 보지는 혐오의 발언으로 쓰일 수 있지만, 자꾸 등장하고 공론화 시키면 그것을 혐오의 단어에서 가져올 수 있게 된다는 거였다. 



좋은 토론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좋은 토론이란 '내 생각은 너와 달라'가 아니라고 하셨다. 이건 그냥 '너는 그렇게 생각하든지'의 의미이니까, 우리는 정말로 상대의 생각과 의견이 궁금할 때, 그때 좋은 토론이 성립할 수 있다는 거였다. 토론은 그렇게, 그럴 때 해야 한다고.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게 하기 위해 근거를 들이대고 '이게 맞아' 하기 보다는, '너는 이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너는 왜 그렇게 생각해?' 하고 정말 궁금해서 물어야 한다는 거였다. '이기기 위한' 토론이 아니라 '상대의 생각이 정말 궁금할 때' 토론을 하라고.


마찬가지로 좋은 질문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좋은 질문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확실히 도움이 된다는 거였다. 그러면서 예를 든 게 강남역 살인사건 이었는데, 여기에서 많이 나왔던 질문, '범인은 조현병이었나', '범인은 왜 그 여자를 죽였냐'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거였다. 그보다는 이렇게 질문해야 한다는 거였다. 


왜 그 많은 여자들이 강남역에 포스트잇을 붙였을까?


이 질문은 확실히 그 전과는 다른 세상을 만드는 데 아주 의미있는 질문이라고. 




아 또 내가 잘 정리하고 있는지 모르겠구먼... 계속해서,



여성은 다양하다, 차이는 중요하다, 더 작게 나뉘어 더 많이 토론하라 고 강의를 마치는데, 끝으로, '사랑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셨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듣다가, 나 역시 내가 가야할 길을 새로이 다잡을 수 있었다. 그간 뭐랄까, 너무 한쪽 성을 미워하면서 진짜 혐오하는 마음이 되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내가 사랑하는 남자들은 있고, 그러다보니 내가 내 갈 길을 잃고 헤매이는 기분도 종종 들곤 했던 거다. 내 안의 모순과 싸우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던 것. 그런데 '사랑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들으니, 내가 내 안의 혐오를 다스리면서, 지금처럼 나와는 다른 성별을 가진 사람을 사랑하면서, 그러면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겠구나, 싶어지는 거다. 토론, 질문, 사랑까지... 마지막 삼십분은 진짜 너무 좋은 강의였다. 역시 듣기를 잘했어...




여성운동의 역사를 죽죽 듣고 있다가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는 게 '도끼의 여왕' 이었다. 1869년 미국에서는 '금주당'이 만들어지는데, 여성들이 벌인 운동인 것. 이게 가만 보니 남자들이 술을 먹고 여자들을 때리고 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거다. 그래서 술을 못마시게 하는 당을 만들어 운동을 했던 건데, '캐리 네이션'이 도끼를 들고 술집을 다니면서 막 다 때려부쉈다는 것. 술 못먹게 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여자가 덩치도 커서 남자들도 어쩔 수가 없었단다. 키가 1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1977년 미국에서 있었던 <커피 끓이는 법>을 가르치는 운동도 재미있었다. 한 비서가 상사의 커피 끓여오라는 명을 받아들이지 않는데, 그 이유로 회사에서 잘린 거다. 이에 여자들이 들고 일어난다. 남자들은 '커피를 여자가 더 잘 끓이기 때문에' 여자들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킨다고 하길래, 이에 여자들은 강의실을 빌려 '커피 끓이는 법'을 강의할테니 모두 오라고 하는 거다. 그러나 거기에 오는 남자들은 없었고, 그래서 '너네는 못끓여서라고 하지만 배울 생각도 없지 않냐' 라고 했다는 것. 아, 여자들 진짜 너무 똑똑하다... 이것도 자료를 검색해 넣고 싶지만 못찾겠네...




그리고 위계질서에 대한 얘기도 했는데, 이승기의 노래 '너라고 부를게' (제목이 이거 맞나?) 를 예로 들면서, 연하의 남자가 연상의 여자와 사귀게 되면,


'이제 누나라고 안부르고 너라고 부를게' 


라고 말하는 게 너무 당연해진다는 거다. 그런데 반대로, 연하의 여자가 연상의 남자를 사귈 때,


'이제 오빠라고 안하고 너라고 부를게'는 있지 않다면서. 



이거 생각하는데 갑자기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도 자유롭지 못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네 살 연하를 사귀던 시절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는 나를 '너'라고 부르고 나는 '~씨' 라고 불렀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살 연하 사귈 때(응?) 그는 내게 '너'라고 하지 않았는데, 네 살 연하 이 좌식은 나한테 너라고 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의 기본은 내게 반말이었고 나는 그에게 존대가 기본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포지션은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지만 찬란한 시절이었지...찬란했던 나의 봄날이었어...아름다웠다.........어쨌든, 갑자기 열 살 연상의 남자 사귀면서 '너라고 부를게' 이러고 싶은데, 뭔가 이러면서 소심한 복수 같은 거 하고 싶은데, 그런데 열 살 연상의 남자는 결코 사귀고 싶지 않다는 게 함정... Orz




자, 그건 그렇고 말입니다.


제 두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방금 막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등록되었습니다. 훗.
















일단, 저 표지의 인물이 저냐고 또 사람들이 묻기 시작했는데, 네, 저 아닙니다. 저 아니예요. 저 아닙니다. 

두번째는 첫번째보다 나을 줄 알았는데, 내놓고 나니 첫번째보다 더 쫄리고 두렵네요. 후아-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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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3 09: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4-13 09: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4-13 09: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17-04-13 09:51   좋아요 0 | URL
아이고 감사합니다. 제가 뭐 달리 어떤 말을 더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포스트잇 2017-04-13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님~ 책 출간하신거 축하드려요. 관계..., 저와 작가님과는 알라디너 ㅎㅎ

다락방 2017-04-13 09:55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우리는 다정한 알라디너 ♡

블랙겟타 2017-04-13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다락방님. 아.아니..이작가님. ㅎㅎ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٩(๑˃̶͈̀◡˂̶͈́๑)۶
가기 싫은 마음을 꾸역꾸역 누르고(?) 가신 덕분에 제가 강의의 내용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ㅎㅎ
평소에 다락방님의 좋은글 무료(!)로 읽고 있었으니 따끈따끈한 새책 구매로 보답해드릴께요~^^
(위에 커피 끓이는 법 운동을 심심해서 찾아보니 ‘자유를 위한 탄생‘이라는 책 중에 내용이 잠깐 나오더라구요.)
https://goo.gl/Il3OFe

다락방 2017-04-13 10:37   좋아요 1 | URL
안녕하세요 블랙겟타님. 책 구입은 감사드리고요, ㅋㅋㅋㅋㅋ
링크 역시 감사드립니다. 저는 검색 바보라 검색 잘 못하는데, 블랙겟타님은 금세 찾아내셨네요. 후훗.
여성운동 역사는 재미있더라고요. 저렇게 재미있는 게 툭툭 튀어나왔어요. 물론 집중을 잘 못해서 처음부터 모든 내용을 다 흡수하진 못했지만 ㅠㅠ
잠시 쉬다가 또 강의 있으면 찾아가서 듣고 나눌게요. 헤헷.
고맙습니다!

레와 2017-04-13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____________________^

다락방 2017-04-13 10:37   좋아요 0 | URL
히죽히죽 ^__________^v

아무개 2017-04-13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책은 페미니즘으로? ^^

다락방 2017-04-13 10:38   좋아요 0 | URL
저도 방향을 그렇게 잡고 있긴 합니다만, 게으른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 하핫.

몰리 2017-04-13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 드립니다. ^^
표지는 다락방님과 아주 (아주 아주) 닮았지만 다른 분이신 건가요?!
(비슷한 느낌인 듯해요... 서재에서 본 몇몇 사진 속의 다락방님과..)

다락방 2017-04-13 10:39   좋아요 0 | URL
축하 감사합니다, 몰리님. 헤헷.

표지는 저와 아주아주 다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뭐랄까, 저 표지에서 주는 어떤 분위기? 우아함? 같은 걸 전혀 갖고 있지 않아요. 아하하하핫. 아하하하핫. 어쩐지 부끄럽네요. 하핫.

스윗듀 2017-04-13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아 친한척하고싶다...!!! 다락방님 축하드려요❤️💛💚💜💙🎉💐🍾

다락방 2017-04-13 10:4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스윗듀님. 우리는 이미 다정한 사이 ♡

지나다가 2017-04-13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노래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지민과 시우민이 같이 부른 ‘야 하고 싶어‘ 라는 노래가 있어요! 한참 연하의 여자가 연상의 남자한테 이제 야 라고 부르고 싶다고 하는 노랩니다. 재밌지요? ㅎㅎ 출간 축하드려요!

다락방 2017-04-13 10:48   좋아요 0 | URL
아니, 그런 노래가 있습니까? ㅋㅋㅋㅋ 퇴근길에 찾아 들어봐야겠네요.
축하 고맙습니다!

hnine 2017-04-13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상했던 일입니다^^

다락방 2017-04-13 11:21   좋아요 0 | URL
^______________^

무해한모리군 2017-04-13 1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귀면 다 반말하는거 아니예요? 전 이름 부르는데ㅋㅋㅋㅋㅋ
(전 막대먹은 부하이기도 한지 은근슬쩍 선임한테도 반존대)

책은 장바구니로 직행하며 축하드립니다.
아주 긴 편지를 받는거 같은 기쁨입니다.

다락방 2017-04-13 12:23   좋아요 0 | URL
아 저는 사귀는 상대마다 좀 다르게 나타나더라고요. 누군가에게는 반말이 베이스고 누군가에게는 존대가 베이스고. 그런데 기본적으로 좀 섞어쓰는 경향은 있어요. ㅎㅎ
네 살 연하와도 섞어썼구요. 베이스가 존대였지..

장바구니에 넣으셨다니, 후훗, 고맙습니다. 책을 읽고난 후에도 기쁘셨으면 좋겠어요. 두근두근 합니다.

낭만인생 2017-04-13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글이 엄청 재미있습니다. 믿고 바로 주문 들어갑니다.

다락방 2017-04-14 08:30   좋아요 0 | URL
아이고, 재미있다고 해주시고 또 바로 주문까지 해주셔서! 제가 진짜 감사드립니다. ㅎㅎㅎㅎㅎ

단발머리 2017-04-13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이작가님, 드디어 두번째 책이 나왔군요. 진심 축하드립니다!!!
100쇄 도전! 아자아자!!! *^^*

다락방 2017-04-14 08:30   좋아요 0 | URL
100쇄도전... 하아- 무명의 블로거에겐 너무나 먼 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해보겠습니다. 도전!

건조기후 2017-04-13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ㅎㅎ 책 예뻐요 :)

다락방 2017-04-14 08:30   좋아요 0 | URL
헤헷, 늘 고맙습니다, 건조기후님.
:)

서니데이 2017-04-13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째 책 축하드립니다.^^

다락방 2017-04-14 08:30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서니데이님. 잘 팔려야 할텐데요. 아하핫

moonnight 2017-04-13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다락방 2017-04-14 08:31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문나잇님. 이제 열심히 팔아보아야지요. 훗.

프레이야 2017-04-13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추카!!! 물은 거 취소에요 ㅎㅎ

다락방 2017-04-14 08:31   좋아요 0 | URL
축하 고맙습니다, 프레이야님.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두근두근)

Forgettable. 2017-04-13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헿 드디어 나오는군요. 진짜 대단해..

다락방 2017-04-14 08:31   좋아요 0 | URL
뽀게터블도 엄청 대단합니다. 자기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며 살고 있잖아요!
축하 고맙습니다!

순오기 2017-04-14 0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페이퍼는 바로 이 맛이야!˝ 하면서 다 읽었더니...짜잔~~ 두번째 출간소식이 나왔어요!! 축하하며 장바구니로~~♥♥

다락방 2017-04-14 08:32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장바구니가 되겠군요. 헤헷 ^^v

노란곰 2017-04-14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ㅡ 언제 2권 나오나 했는데 드뎌 나왔네요^^ 축하드려요, 작가님^^ 2권도 꼭 사는걸로 헤헷!

다락방 2017-04-14 15:56   좋아요 0 | URL
기다려주셨다니, 감사합니다, 노란곰님. 헤헷.
2권 사서 읽겠다고 하시는 말씀, 역시 감사하고요.
아무쪼록 좋은 독서의 시간이 되셔야 할텐데 말입니다. 걱정걱정.
헤헷.

비공개 2017-04-14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정말 부지런하시고 대단하셔요^^

다락방 2017-04-14 16:30   좋아요 0 | URL
축하 고맙습니다. 대단하진 않지만 제가 꾸준한 사람이긴 한 것 같습니다. 이히히히히 ^^v

시이소오 2017-04-14 17: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지내나요? 몬 책인데 다들 읽고싶다고 난린가, 했더니 다락방님 두번째 책이었군요. 헐~~
미처 몰라봐서 죄송합니다 ㅠㅠ
직장일 하시면서 책 쓰시느라 고생하셨겠어요.
열독하겠습니다^^

다락방 2017-04-14 17:17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읽고싶다고 난리라니, 시이소오님, 과장이 지나치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번째 책의 판매를 시작하면서 머릿속에는 세번째 책에 대한 구상이 끝났습니다. 하핫. 부지런히, 열심히 읽고 써야겠어요. 불끈!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좋겠어요, 시이소오님. 그러나 그것이 저자의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죠. 긴장됩니다. 두근두근.

비로그인 2017-04-14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짱 축하드려요~~~ ♥.♥
(전 연상의 남자에게 너라고 부르고 있네요ㅋ)

다락방 2017-04-16 00:16   좋아요 0 | URL
우와 짱 멋져요, 아른님~ 헤헷
축하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