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종말에 일어날 일 - 성경교리강해 3
D.M.로이드 존스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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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 연구와 이해는 성도들에게 있어 복음의 수용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자리에 있는 부분이다. 이는 성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용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인의 삶을 지도하는 방향타가 되기 때문이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성경교리강해 가운데 세 번째인 본서는 교회와 성례의식, 영생과 재림의 주제로부터 차츰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한 마지막 때의 사건들을 다루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무엇보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강론이나 교리강해가 가지는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은 그의 해박한 교회사 지식과 교리연구의 폭넓음에서 오는 다양한 접근법과 각종 교리의 비교대조라고 할 수 있다. 한국교회가 아시아 변방에서 100여년 전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발전해온 것과 달리 중세시대부터 기독교 신앙의 중추적 자리를 잡아온 영국 교회사의 유산이 큰 역할을 했음이 분명하다.

 이 교리강해에서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다루기 어려운 주제들에 잇어 흑백논리를 견제하며 불필요한 논쟁과 논란은 피하며 각자의 판단에 결정을 미룬다. 그러나 결코 무책임한 전가가 아닌 개인의 주관과 비평거리들을 제공해줌은 당연하다. 사실 이 교리강해가 개별적 신자들의 이해와 상식에서 차이가 충분히 있을 수 있겠지만 교리를 다룸에 있어 지혜로운 방법은 기독교 진리의 가장 기본을 붙잡고 기타 가지들에 해당하는 교리들에 있어서는 관대하고 한 걸음 물러서야 된다는 것이다. 교회 역사에 있어 교리적 접근과 이해의 차이가 얼마나 많은 파벌과 분쟁 그리고 분열을 가져왔는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시대가 증거하듯 가지들에 해당하는 교리들에는 시대와 환경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어왔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복음과 구원, 그리스도와 하나님, 성령의 인격과 사역에 대한 교리에는 큰 차이가 없다. 다시 말해 우리는 기독교 진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 충실하고 기타의 교리들에 있어서는 지나친 우위를 따지려해서는 위험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항상 죄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자는 다병면의 교리에 있어 관대하되 마땅히 비평할 바를 숙지하고 분별력 있게 교리이해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이 점에서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지혜롭게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유도리 있게 각종 교리들의 차이를 비평, 분석 접근하면서 한 걸음 물러섬으로써 논쟁은 피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쪼록 그리스도를 다 알아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 신자로써 양심을 갖고 지혜롭게 본서를 통한 교리연구의 기회를 경험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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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김남균님의 "지금은 들을 수 없는 경고의 아련한 울림"

저 역시 이 책을 통해 얼라인 목사님의 영혼 구원을 향한 열망을 가장 큰 가치로 생각합니다. 솔직히 문장의 매끄러움에서는 타 청교도 서적보다는 다소 미흡함이 있는 것 같았지만 무엇보다 열정어린 회개의 촉구가 마음을 녹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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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 상쾌 불쾌 기분의 심리학
게를린데 운페어착트 지음, 김시형 옮김 / 모티브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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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분에 대한 이해를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한 책이다. 사람이 기분 나쁠 때의 상황을 여러 모습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기분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 인류학적으로 기분과 그 표현방식에 대해 또한, 날씨에 따라 기분예 있을 수 있는 변화 등 기분의 복잡성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달의 위치에 따라 각 개인의 탄생달에 따라 기분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고 신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음식과 환경으로부터 기분이 좌우될 수 있는 점 등 기분에 영향을 주는 모든 분야를 다룬다. 하지만 사회과학적 측면에서 접근을 시도하면서도 전문적이기 보다 다소 어수선한 감이 없잖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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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위로 - 조나단 에드워즈의 묵상
돈 키슬러 외 지음, 조계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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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직접적인 저작은 아니다. 다만, 조나단 에드워즈의 여러 작품들로부터 발췌한 인용문을 그 주제별로 묶어 편집했다. 따라서 에드워즈의 이지적이면서도 영감어린 교훈들을 느낄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있다. 위대한 지성으로 불리는 에드워즈의 건전하고 깊은 영성과 영적 메시지를 간결한 묵상형태의 편집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하루 한 장식의 묵상집으로 활용해도 될 만큼 유용함이 많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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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공부의 필요성과 중요성
조나단 에드워즈 지음, 백금산 옮김 / 부흥과개혁사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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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 목사님은 본 설교를 통해 신학의 정의를 내리고 신학이 하나의 전문학문에 못지않는 오히려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고 고상한 것임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신학은 목회자나 신자들이 개인적으로 행해야할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사람이 이성을 갖고 태어난 것과 성경이 갖는 신령함으로 말미암아 모든 성도가 신학을 연구함으로써 신자다운 삶에 더욱 힘을 얻는 그리스도의 빛 곧, 신적 계시를 얻으며 범죄를 이기는 지혜를 주기 때문이다. 또한, 각종 신앙서적을 독서함으로써 보다 넓은 신앙적 지혜와 지식을 갖추고 이를 토대로 영적인 교제를 나눔으로써 질 높은 신앙생활을 이뤄가라고 권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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