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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4차 산업혁명의 미래 - 전 세계를 뒤흔드는 위기와 기회
미래전략정책연구원 지음 / 일상이상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어릴 적 영화로만 보아왔던 것이 차츰 현실에 반영되어가고 있다. 그냥 반영만 되어가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매우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일이 될 날이 불과 몇 년 남지 않았다고 하니 아직도 실감이 되질 않는다. 세상이 그만큼 변화하는 속도가 빨라진 탓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잘 몰랐던 사람도 어렵지 않고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렵지 않게 현재 어떻게 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현장에 다가오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각 챕터마다 '10년 후 세계리포트'를 통해 좀더 구체적으로 세계 각 분야에서 적용되고 이뤄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현상들을 알 수 있어 좋았다.
다만, 한국의 경우 인터넷 인프라가 세계 최고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4차 산업에 대한 준비나 인공지능과 관련된 특허와 기술. 응용수준이 74~5%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나 엘지전자와 같이 후발주자로 시작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던 저력과 한국인 특유의 빨리문화를 잘 시너지낸다면 충분히 승산도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드러낸다.
앞으로는 아이들의 인재상에도 변화가 예측된다. 자기가 잘하는 한 가지를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충분한 지식을 두루 갖춘 인재가 되어야 한다. 우리 세대가 먼저 이러한 미래를 좀 더 잘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좀더 나은 길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많은 일자리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인공지능의 경우 개발이 어렵고 오래걸리지만 개발이 완료되면 무한 복제가 가능한 문제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없어질 위험이 예상된다. 그래서 자칫 부의 편중이 극대화 될 우려와 폭동이 야기될 수 있는 만큼 로봇세와 인공지능세와 같은 새로운 조세제도의 개편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렇나 부의 재편이 잘 이뤄진다면 오히려 미래에 인간은 적은 노동으로도 평균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미래는 두렵다. 그러나 너무 두려워하지는 말자. 인간은 해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러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