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몸 만들기 4주 혁명 (책 + DVD 1장)
한동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혼자 아무것도 모르고 아파트 피트니스에서 시작한 웨이트...

그냥 웨이트 머신을 이리저리 아무런 규칙도 준비도 없이 그냥 했다.

그러다보니 의욕이 앞서 어느날 팔에서 두두둑...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이 후 엘보, 내측상과염으로 4개월 정도를 고생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무엇이든 그냥 열심히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잘 알고 시작해야 된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누누히 느낄 수 있었다.

웨이트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정독을 해보고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PT처럼 개인맞춤형 레슨에는 혹 못미칠지는 모르겠지만,

웨이트라는 운동을 이해하고, 근육이란 것인지 필요한 기초공사는 충분히 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체형구분과 체형별 운동방법. 연령별 운동방법, 부위별 강화방법,

운동스케쥴, 근육의 특징, 유산소 운동, 영양분보충 등 웨이트를 하는 모든 관계된 것들을 상세히 지도해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운동을 한지도 몇 달 지났다. 혼자하는 웨이트지만, 확실히 체계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음을 느끼고, 몸도 만들어져가고 있다. 물론, 제일 아쉬운 건

식이요법인 것 같긴하다. 혼자 하다보니 먹는 것과 영양보충 하는 것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해 운동효과가 좀 반감되는 것 같다...

체지방을 더 빼야 되는데 실천하기가 쉽진 않다.

그래도 PT를 받지 않고, 혼자 운동을 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가장 좋은 트레이너가

되어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 세계 최고 멘토들의 인생 수업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타이탄의 도구들'이란 밀러인셀러의 저자 팀 패리스의 작품이다. 솔직히 제목은 너무나 진부하다. 굳이 읽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 엿다. 그러나 챕터별로 유익한 내용들을 충분히 다루고 있었다. 특히, 순수 저자의 산물이 아닌 유명한 현자 133명과의 질의응답을 통한 교훈과 깨달음을 두루두루 다루고 있기에 더욱 유익한 책이 만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여느 자기개발서와 같이 역발상적이고 참신한 이야기들이 눈에 띄곤 한다.

 

1. 우아한 거절.

 

매우 흥미로운 에피소드인데, 책을 집필하기 위해 인터뷰한 웬디 맥노튼으로 부터 거절을 받은 사연이다. 웬디는 아주 정중히 길고 상세하게 자신의 현재 상황을 설명하며, 안타깝게도 프로젝트에 응할 수 없음을 회신해왔다. 물론, 맨 끝 부분에 애교도 잊지 않았다.

 

'내 부재 탓에 생긴 이 책의 빈 페이지가 나보다 더 훌륭한 분으로 채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중략) 책이 나오면 이런 멋진 기회를 거절한 내 엉덩이를 힘껏 차주고 싶은 기분이 들 거예요'

 

이 문장을 잃고서 혼자 속으로 피식 웃음이 나왔다. 딱 까놓고 말해 하기 싫다는 말을, 자신의 어리석음을 후회할 것이라는 뻔뻔한 거짓말로 포장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물론, 팀 패리스도 그걸 느꼈으리라 본다. 그래서 패리스는 다시 부탁했다. 방금 보내준 이 사려 깊고 완벽한 거질의 메일을 책 내용에 실어도 괜찮겠느냐고 말이다. 이번엔 무릎을 탁 쳤다. 팀 패리스의 재치에 말이다. 명백한 거절이었지만, 그는 그것으로 자기가 원하는 책의 한 페이지를 채울 수 있었던 것이다. 둘 다 잔꾀가 여간이 아니다 싶은 생각에 그래 이들이 자기계발에 대한 조언과 지침을 해 줄 수 있는 현자들이 아닌가 싶었다.

 

2. 기어코 잠을 잘 궁리를 하라.

 

챕터들의 사이에 들어있는 짧은 멘토들의 조언에서 얻은 구절이다. 아마 이 책에서 얻은 가장 큰 유익이 아닐까 싶다. 모든 책들은 잠을 줄이라고 말한다. 니가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서는 적게 자야만 한다. 왜? 세상은 바쁘고, 나 역시 할 일은 많지 않은가. 그리고 아침형 인간이 되라고 말한다. 나 역시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새벽 5시 기상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일어날 때는 힘들지 않게 일어날 정도는 되었다. 그런데 사민 노스라트라는 멘토는 이렇게 가르쳐준다. '하루 8~9시간 수면을 가차없이 지키기 시작하자 일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수면은 놀라운 활력을 제공한다. 외식할 때도 최소 8시에는 들어와 잘 준비를 했고, 집에 손님이 와도 10시면 먼저 침실로 향했다. 잠을 자라. 충분히 자라. 실컷 자라' 정말 멋진 가르침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 대한민국이 선택한 역사 이야기
설민석 지음, 최준석 그림 / 세계사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이란 표현은 너무나도 익숙하다. TV의 다큐나 드라마, 각종 잡지와 신문. 서적 등 그러나 정작 '조선왕조실록'이 무엇을 말하는지 정확한 실체를 떠올려보진 못했다. 일종의 고서의 하나로만 상상될 뿐.

 

친절하게도 이렇게 무지한 독자를 위해 설민석 강사께서 먼저 '조선왕조실록'이 어떤 책인지 부터 차근차근히 소개해준다. 조선시대 왕들이 승하(타계)한 뒤 모든 생전의 모든 기록물들을 모아 검토하여 편집된 책이란 것. 그리고 다른 나라의 왕조실록과 달리 왕의 기침, 화냄, 어명 등 모든 것이 속기처럼 기록된 것도 함께 다루고 있고, 단지 정치실록만 담은게 아닌 민초들의 삶도 아울러 다루고 있기에 더욱 사료적 가치가 높다는 것도 알려주었다. 덧붙여 실록을 쌓으면 아파트 12층 규모의 두께라고 한다. 놀랍다. 아 그런 책이었구나^^

 

책을 읽다보니 학창시절 배웠던 내용들이 떠올랐다. 익숙한 사건들 말이다. 그런데 크게 도움이 되었던게 당시에는 단지 사건 위주로 배우다보니 그 사건의 개연성과 인물들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전무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당시 그 사건들이 어떤 동기와 개연성을 갖고, 어떤 인물들의 상관관계를 통해 다양한 사건들이 연계되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그리고 역사는 반복된다는 교훈을도 확인할 수 있다. 태조 이성계가 장군이었던 고려말, 최영장군이 이성계의 머리를 세워준 사람이었는데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통해 최영 장군에게 죄목을 붙여 죽인 일. 최영 장군은 내게 죄가 없다면 내 묘에 풀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유언했는데, 정말 최영 장군의 묘에는 풀이 자리지 않아 적분이라고 불렸다 한다. 온건파 사대부 정몽주의 고집과 저돌적인 야심가 이방원의 살인사건. 흔히 단심가와 하여가로 유명한 사건이다. 훗날 세조가 단종을 사실상 폐위시키고 왕위를 찬탈한 뒤 사육신 성삼문과 변절의 아이콘이 된 신숙주의 대립된 모습. 성삼문은 세조에게 끝까지 '나으리'라고 하며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세조가 내가 주는 녹을 먹으며 어찌 배반하느냐고 하자 성삼문은 녹을 먹지 않았다고 집에 가서 확인해 보라고 했는데 실제 죽은 후 가산을 몰수해보니 세조 이후로 받은 월급이 모두 쌓여있었다 한다.

 

정치와 권력. 그 테두리 안에서 삶과 죽음이 나뉘는 사람들의 모습은 계속 반복된다. 그리고 무엇인 옳은 삶인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된다. 신념과 정의인가. 실리와 시대적 흐름을 인정하는 것인가 말이다. 오랜만에 읽는 너무나 유익한 책이었기에 두고두고 반복해서 읽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년 후 4차 산업혁명의 미래 - 전 세계를 뒤흔드는 위기와 기회
미래전략정책연구원 지음 / 일상이상 / 2017년 1월
평점 :
품절


어릴 적 영화로만 보아왔던 것이 차츰 현실에 반영되어가고 있다. 그냥 반영만 되어가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매우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일이 될 날이 불과 몇 년 남지 않았다고 하니 아직도 실감이 되질 않는다. 세상이 그만큼 변화하는 속도가 빨라진 탓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잘 몰랐던 사람도 어렵지 않고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렵지 않게 현재 어떻게 4차 산업혁명이 우리의 현장에 다가오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각 챕터마다 '10년 후 세계리포트'를 통해 좀더 구체적으로 세계 각 분야에서 적용되고 이뤄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현상들을 알 수 있어 좋았다.

 

다만, 한국의 경우 인터넷 인프라가 세계 최고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4차 산업에 대한 준비나 인공지능과 관련된 특허와 기술. 응용수준이 74~5%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나 엘지전자와 같이 후발주자로 시작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렀던 저력과 한국인 특유의 빨리문화를 잘 시너지낸다면 충분히 승산도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드러낸다.

 

앞으로는 아이들의 인재상에도 변화가 예측된다. 자기가 잘하는 한 가지를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충분한 지식을 두루 갖춘 인재가 되어야 한다. 우리 세대가 먼저 이러한 미래를 좀 더 잘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다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좀더 나은 길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많은 일자리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인공지능의 경우 개발이 어렵고 오래걸리지만 개발이 완료되면 무한 복제가 가능한 문제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없어질 위험이 예상된다. 그래서 자칫 부의 편중이 극대화 될 우려와 폭동이 야기될 수 있는 만큼 로봇세와 인공지능세와 같은 새로운 조세제도의 개편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이렇나 부의 재편이 잘 이뤄진다면 오히려 미래에 인간은 적은 노동으로도 평균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미래는 두렵다. 그러나 너무 두려워하지는 말자. 인간은 해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러했듯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 "5년 뒤 당신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선대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7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도래와 함께 축적된 기술로 부터 발생되는 거대한 변화. 즉, '빅뱅파괴'현상을 기반으로 현재 산업구조의 변화와 인구밀도의 변화를 통해 앞으로의 세상을 예측한 책이다.

 

특히, 주목해야될 부분은 다가오는 '인구절벽'의 문제이다. 책에서도 기술되지만 인구의 변화가 변화의 가장 큰 동력이라 할 수 있다. 이미 한국사회가 현 시점을 정점으로 인구절벽을 향한 내리막으로 들어섰다. 생산가능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인해 소득의 상당부분이 소비를 통한 원활한 흐름을 발행하고 침체와 저성장을 되풀이하게 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예측가능한 문제에 대해 정책적인 대안이 필요하지만, 지금까지의 경기부양책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따는 문제점과 '정책적 관성'이라는 표현되는 절박한 변화가 이뤄지기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분명 걱정스러움이 앞선다.

 

다가올 미래는 기술의 폭발적 발달. 기업과 서비스의 우위가 끊임없이 변화되는 가운데 안정성을 기대하기가 더욱 어려운 시대로 다가서고 있다. 당연히, 비관적인 전망이 드리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희망이 없지는 않다. 책에서도 언급되었듯 과거에도 혁명은 있었고,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계가 인간의 육체적 노동을 대체하자 노동계층의 강한 반발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산업화가 가져온 풍요로운 물질문명의 발달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이때와 다른 4차 산업혁명의 다른 양상과 면모가 비록 있을지라도 인간은 인간이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표어가 생각난다.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랫듯이' 그렇다. 그것이 인간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인류가 무한한 발전과 번영을 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른 여러 환경적인 문제들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적어도 인간이 만들어가는 문명과 문화에 있어서 만큼은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규범과 규칙. 질서가 마련되고 사람들은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 대책과 타협도 마다하지 않는다. 아직은 4차 산업혁명의 전초전에 있다. 미래가 어둡다고 하지만 아직 절박하지는 않다. 정말 절박해지면 인간은 살기위해 발악하는게 본성이다. 극단적으로 말해, 정말 기술의 혁명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인간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가 된다면 인간 스스로 규칙과 규범을 통해 인간이 기술과 공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되는 것이다. 단지 기업이 고용을 포기하고 모든 것을 인공지능을 대체하는 것을 그냥 허용하지는 않을 것이란 것이다. 일종의 쿼터제라고 할까? 물론 극단적인 예의 하나이지겠지만.

 

또는, 일은 기계가 다하고 인간은 정부의 부의 균형정책을 통해 그냥 삶을 누리고 최소한의 일만하면서 정부의 지원 아래 대다수의 평민은 살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결국 목적인 인간인 우리 자신들의 행복과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것 아닌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