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의 경건과 기도 - 작은책 경건시리즈 3
도날드 디머레이 지음, 정영선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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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디머레이 편저라고 되어져 있듯, 웨슬리의 기도문이나 일기. 설교의 한 부분 등을 인용한 소책자이다. 특별히 이 부분을 밝혀두는 이유는 이 책이 혹시나 웨슬리의 자서전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함이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그렇게 알고 이 책을 구입했었기 때문이다. 두텁지 않고 자그마한 책자로 사실 그렇게 어떤 특별한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만한 책은 아닌 것 같다. 다만,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한 명백한 속죄와 구원의 확신을 다루는 웨슬리의 고백들이 최고 위로의 메시지라 하겠다. 웨슬리의 메시지에 대한 입문서 정도로 활용하기에는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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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하나님의 격려 한마디 365 매일 아침 365 시리즈 4
찰스 H. 스펄전 지음, 장남혁.심광수 옮김 / 두란노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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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하는 우스개소리지만 '옛날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똑똑했던 걸까?'

물론, 지금이 더 많은 학문과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더 새롭고 세련된 고급지식을 배우기 좋을 것이다. 전반적인 지식수준은 오늘날이 훨씬 높은 것은 분명하다. 상대적으로 과거 사람들의 지식수준은 근대적이지는 못했고, 평균적으로 높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소수의 인물들에게는 유독 두드러지는 학문적인 우수함이 있었다. 어떻게 보면 그들은 시대를 앞서간 사람들이다. 지금도 그런 사람들이 있듯이.

 

신앙의 많은 위인들을 보면 그들이 비교적 당대의 보편적인 지식수준보다 굉장히 우수한 인재들이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글쎄, 그것인 단지 머리가 비상하다는 의미로 제한할 수는 없지만 학문적인 열의와 탐구심이 투철했다고 할 수 있겠다. 프로테스탄트 신앙의 선구자였던 칼빈, 루터, 츠빙글리 등 그들이 그러했고 수많은 청교도들도 그러했다. 그리고 이 사람 스펄전도 마찬가지.

 

과거 많은 설교자들이 신학교라든지 정규학업이라든지 목사안수를 받지 못했던 사례와 같이 스펄전도 17세 때 부터 설교를 했다. 20세 담임목사로 청빙되었다. 상당히 놀라운 일 아닌가? 휫필드도 소위 소년목사로 데뷔했다. 오늘날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정규학업을 국가 보장하고 있고, 정규대학이 일반적인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정규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는 것은 '지적부족함' 내지 '불량'으로 오인되기 쉽상이다. 비록 어린 나이에 목회의 일선에서 설교를 감행했지만 그렇게 능력있는 설교와 목회로 후세대에 귀감을 주는 많은 신앙위인들에게 은혜를 입는다.

 

본서는 스펄전의 3000편의 설교 중 2000편을 집중분석해 1일 1주제별로 메시지를 담고 있다. 365일 하루 한 편 씩 읽고 묵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총 365편의 메시지가 실렸다. 성경구절 한 절과 설교의 메시지. 읽기에 부담도 없고, 대중적인 설교인데다가 위로와 묵상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기에 아주 훌륭한 편집이라 생각된다. 좀 쉽게 풀어보면, 설교를 듣는 중 은혜가 되는 말씀을 적어두듯이 이 책은 조각설교모음이라 생각하면 될 것이다. 내가 얻는 묵상과 위로의 메시지 뿐 아니라, 형제자매님에게 위로의 문자 하나를 보내고 싶을 때도 유용하게 활용되어질 수 있는 이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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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삶을 위한 부르심 세계기독교고전 6
윌리암 로오 지음, 앤드류 머리 엮음, 서문강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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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로의 이 책은 경건이라는 주제를 넓고 깊게 다루고 있다. 물론, 이것은 저자의 깊이 있는 경건과 묵상의 삶으로부터 나온 잠언이다. 

 보통 우리는 경건이라고 하면 육욕적인 욕망을 절제하고 이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러한 매우 협소한 관점의 경건을 말하고자 함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윌리엄 로는 경건은 곧 하나님을 기쁘게하는 삶, 하나님께 헌신된 삶 그 일체로 정의한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순전한 마음과 영으로 드려지고 촛점이 맞춰지지 않은 모든 삶의 태도와 육신적인 관점이 불경건이란 것을 여러 방편과 실례들로 설명한다. 

 그러므로 경건은 하나님의 영과 밀접한 관계에 이르는 것이며, 그 안에서 이뤄지는 하나님 중심주의적인 삶, 그러한 모든 이성과 관점, 정서와 기질, 성향을 모두 포괄하는 매우 넓고 깊은 개념인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제일주의를 늘 배우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원리는 매우 이기적이며, 세속적인 관점에 오염되어 있다. 저자는 바로 그러한 점을 통찰력있고 심도있게 지적해준다. 

 내용의 주된 구성은 첫째 경건에 대한 개념들의 정리->둘째, 경건과 시간/재물의 사용관계->셋째, 경건의 의무와 행복->넷째,경건과 기도/찬양->다섯째, 경건과 겸손->여섯째, 경건과 순종/회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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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회심 이야기 - 당신의 자녀는 회심했습니까?
코튼 매더 외 지음, 송용자 옮김 / 지평서원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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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과연,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다. 아이들의 회심을 다룬 것이니까 자연스레 아이들이 구원을 받았던 일화들이리라 짐작했을 뿐이다. 그러나 읽는 가운데 생각 그 이상의 것을 보았다.

솔직히 여기서 만나는 아이들의 경건한 열망은 낯설었다. 성령의 역사하심이 모든 연령을 초월하되 이렇게 어린 아이들에게서 이 정도의 두려움 없는 소망과 사랑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 사실 조나단 에드워즈의 '놀라운 회심 이야기'에서 나온 4살 꼬마소녀의 일화를 읽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아주 생소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 책은 한결같이 아이들이 회심과 더불어 죽음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다른 면모를 알려준다. 죽음이 이길 수 없는 소망과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나온 우리의 귀한 거듭난 어린이들의 간증들과 생활 속에서 몇 가지의 공통점을 계속해서 발견했다. 그것은 마땅히 성령충만을 입은 성도의 태도와 모습들이었다. 어린 아이들이지만

 1) 하나님에 대한 매우 강렬한 경외심을 지녔다.  

 2)죄에 대한 민감함을 가지고 죄를 혐오하고 경건을 힘썼다.

 3)주변의 아이들과 사람들에게 죄를 권면하고, 그들의 범죄로 인해 슬퍼했다.

 4)혼자만의 기도와 성경읽기, 교리의 묵상 등에서 보통의 아이들이 가지는 그 이상의 지혜를 가졌다.

 5)세상적인 놀이와 일로 시간을 보내고 즐기는 것을 꺼려했다.

 6)죽음이 다가왔을 때 천국의 소망으로 두려워하지 않았고, 오히려 부모님을 위로했다.

 7)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영원한 속죄의 분명한 성령의 인치심을 경험했다.

한 마디로 놀라웠다. 이 아이들은 어린이라고 말하기에 앞서 참된 성도였고, 성령의 부어주심을 맛 본 귀한 영혼들이었다. 오늘날은 어른들에게도 이러한 경건과 부흥의 영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죄에 대해 둔하며, 기도와 성경연구에 게으르며, 세상의 것으로 만족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보낸다. 이러한 우리의 모습 앞에서 이 순결한 어린 성도의 믿음과 경건은 하나님의 은혜의 크심이 얼마나 큰 것인지 교훈해준다. 더불어 어린 아이들일지라도 그들의 영혼 위에 성령이 깊이 임재하실 때 그들은 어른들과 동일한 성도다운 참된 삶을 살 수 있고, 교리를 이해할 수 있으며, 말씀에 깊은 묵상과 지혜의 영을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앞으로 이 책을 교회학교에 소개할 것이다. 그리고 부모님들께 소개할 것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경건한 친구들을 소개해주고자 한다. 아이들과 교사의 마음, 학부모의 마음에 까지 감동과 회개가 있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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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 (반양장)
전광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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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어볼까 말까 사실 망설였다. 예전에 몇 번 이 책을 소개받을 기회가 있어서 읽어보고자 하면서도 정작 잊어버리고 또 미루고 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에 다른 사람들의 좋은 리뷰를 바탕으로 읽어보기로 맘먹고 구입했다. 그리고 정말 읽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참으로 귀중한 책이었다. 신앙으로써의 링컨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 오히려 제목이 링컨의 그리스도인의 덕을 말하기에 더욱 부족하게 느껴진다.

 단지 유명한 대통령, 그리고 미국의 남북전쟁과 노예해방을 이룬 대통령 정도로 알고 있던 내게 이 책은 링컨의 위대함에 눈을 뜨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특별히 그의 그리스도인으로써의 덕망은 매우 특별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가 목사가 아닌 평신도였기 때문에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무시하고 대적하는 사람들에 대한 관대함의 실천, 정직함으로 무장한 그의 태도, 겸손함으로 늘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 끊임없는 노력, 확고한 믿음과 결단 있는 실천 이 모든 것들이 그가 믿음 안에서 행하고 있음을 볼 때 나 자신을 반성하고 돌아볼 수 있었다. 참으로 링컨은 하나님께서 미국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이었다.

 참된 믿음과 신앙을 지닌 사람이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 하나님께 의지함으로 정치를 한다는 것! 이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 정말 링컨의 전기를 읽으면 신앙을 위해 신대륙을 밟았던 청교도의 후손들에게 주시는 축복이 너무나 크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 링컨. 그의 참된 정신과 애정어린 마음,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한 그의 간절한 기도. 그 모든 것을 느끼면서 함께 형제된 자로써 감동을 받고 감사와 기쁨을 누린다. 나 역시 그의 겸손함, 그의 온유함, 그의 관대함의 자세를 되새기고 마음에 닮고 싶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지 읽어봐야 되고 무던히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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